첫 번째 글: https://todayhumor.com/?bestofbest_344044
후기1: https://todayhumor.com/?bestofbest_344360
후기2: https://todayhumor.com/?wedlock_8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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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서울에 갈일이 없었는데...
마침 출장이 잡혀서 서울에 가게 되었습니다.
후덥지끈한 날씨. 모두다 꺼려하는 출장에 완전 지원(?)한 저는
행여나 출장의 무거운 짐을 대신하고자 하는 착한 동료가 있을 줄아 알았는데 다행히 없었습니다. :)
모두다 고생한다는 표정으로 바라봤지만... 제맘은 약간 들떠 있었습니다. 표정 숨기기 어려웠습니다.
공식 출장업무를 서둘러 마치고 문지기 마님을 만나기 위해서 종로 사무실로 갔습니다.
전화 목소리 만큼이나 호탕한 분이셨고,
저에게 시원한 요구르트를 한잔 얻어마시고, 다이아몬드를 가지러 갔습니다.
미리 문지기 마님 반지는 만들어놓으셨기에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시원한 요구르트를 한잔 얻어마시고, 다이아몬드를 가지러 갔습니다.
미리 문지기 마님 반지는 만들어놓으셨기에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일정]
1. 다이아몬드 수령하기
2. 반지에 다이아몬드 올리기
3. 18k 반지 마지막으로 도금
2. 반지에 다이아몬드 올리기
3. 18k 반지 마지막으로 도금
그런데 위의 일정이 다 한 가계에서 이뤄지는게 아니고 종로를 돌아다니면서 발품을 파는 일이었습니다.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역시 몸으로 뛰어다니며 도매급 공임만 주기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역시 몸으로 뛰어다니며 도매급 공임만 주기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끝나고 고생하신 문지기 마님과 맛나는 식사를 하려고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서 아쉽게...
쥬스 한잔과 약간의 기호식품(?)으로 대신했습니다.
쥬스 한잔과 약간의 기호식품(?)으로 대신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저녁...
아내가 종로로 출장갔다가 왔어?
순간 당황... 어떻게 알았냐고 최대한 침착히 물어봤고, 편의점 신용카드 내역서가 문자로 날아가서 알았다는것!
더 물어볼까봐 아주 빠르게 머리를 굴렸는데.,..더 묻지 않고 볼일을 보더군요. \
다행히 아내는 이런 집요한(?) 구석이 없어 다행입니다.
순간 당황... 어떻게 알았냐고 최대한 침착히 물어봤고, 편의점 신용카드 내역서가 문자로 날아가서 알았다는것!
더 물어볼까봐 아주 빠르게 머리를 굴렸는데.,..더 묻지 않고 볼일을 보더군요. \
다행히 아내는 이런 집요한(?) 구석이 없어 다행입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눈치챘다고 댓글 다시겠지만 (정말 아니라니깐용 ㅎㅎㅎ)
힘들게 구한 반지. 문지기 마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벤트를 준비할 가짜(미끼)반지!
일단 조심할 것이 좋을것 같아.
명함집 케이스 뒤에 반지함를 넣어두고 책장에 넣었습니다. (반지함이 2개인 이유는 바로 밑에서 ^^)
명함집 케이스 뒤에 반지함를 넣어두고 책장에 넣었습니다. (반지함이 2개인 이유는 바로 밑에서 ^^)
드디어 반지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전글에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그중 맘에 드는 내용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계획을 잡았습니다.
이전글에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그중 맘에 드는 내용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계획을 잡았습니다.
1. 가짜 반지(장남감, 은반지)를 주고 진짜 반지를 꺼내 감동을 준다.
: 제가 장난을 좋아하다보니 이거 좋아합니다.
2. 지인이 공짜 숙박 티켓을 선물했다고 하여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
: 기본 계획은 그러한데 분명 애들도 같이 가자고 할텐테 좀더 디테일한 설정이 필요하네요.
: 기본 계획은 그러한데 분명 애들도 같이 가자고 할텐테 좀더 디테일한 설정이 필요하네요.
3. 해변이나 산책길에서 프로포즈하고 그 다음 예약한 식당에서 맛난 음식을 먹는다
: 무릎은 절대로 꿇지 않을거에요 :)
: 무릎은 절대로 꿇지 않을거에요 :)
이제 다 준비는되었는데 아직 장소는 정하지 않았네요.
더 많은 펜션이나 호텔정보가 필요해요. 인터넷 검색은 광고가 너무 많아서요.
위치는 충청도, 경기도입니다. 가본신데 중에서 괜찮은곳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자! 그럼
이제 그 다음 후기가 마지막이겠네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헉........다하고 후기까지 한방에 올리셨어야죠...........
3번 어떠세요.. 전 개인취향으로 3번이 제일 ..^.^
기뻐하실 와이프분 생각하니 후기가 빨리 기다려지네요!
헉.... 반지 핵예뻐요!!
사모님 눈에서 감동의 눈물 펑펑 나오겠어요!!
백허그!!!! 백허그가 빠졌습니다!!!!!!!
대천쪽 바닷가가 예뻐요 ㅎㅎ
꿇겠네 꿇겠어!
결전의 그날! 아침 출근전에 마누라님께 페이크 커플링으로 아침에 소소하게 감동주고
저녁에 산책하면서 꽃다발 - 그리고 분위기좋은 식당에서 저녁식사 하면서
사실은 - ! 짜잔 - ! (다이아반지 블링블링)
이런거 어떠세여?
전 와이프가 싫어하는짓 일부러 골라서 했어요
그때 맞벌이 할때였네요..
먼저 집에와서 와이프올때까지
라면먹고 안담궈놓고
온데 불다켜놓고
양말 왼쪽은 현관 오른쪽은 주방
혼자 쇼파에 주저앉아있으면 궁시렁대면서 잔소리 해요
혼자 삐져서 방에들어가면 이야기좀하자..
옷입고 나와라 나가자
가는길에 암말안하고 말걸어도 일단 가서 이야기하자
분위기 좋은데가서 선물줬었네요 ㅋㅋ
3이 가장 쉽고 무난해보이네요ㅋㅋ
좋은일 해주기 직전에 장난이나 나쁜일 하는건 상대방 성격이 어떤지에 따라 조절 잘못하면 오히려 진짜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요. 예전에 그런 남편때문에 심각하게 상처받는 아내 글을 본적도 있어서 노파심에.. 때론 정직한 방법이 최선일때도 있더라구요!
넘 로맨틱해요 ㅜㅜ
충청도에서 천안 괜찮으시면 가게 두군데 추천할께요. 둘 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하나는 화덕피자가 메인으로 파스타, 리조또 모두 무난한 곳이고 분위기도 적당히 캐쥬얼한 곳입니다. 식당 이름은 알ㅌ 구요 가족끼리 종종 가요.
다른 한군데는 코스 요리가 잘 나오는데 가격대는
위의 가게보다 조금 있지만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아주 좋은곳이에요. 오시는분들도 나이대
있는 커플분들이 오셔서 무난하실 것 같아요.
음식들 다 평타는 치고요, 위의 가게와 차로 오분거리에 있으니 두군데 다 슬쩍 보시고 가셔도 좋을것
같아요. 가게 이름은 일미ㅇ 스pa지오 구요.
알바 아니고 최소 다섯번 넘게 가본 가게들입니다.
참고하셔요^^
그냥 주워서 준다 라는 것 보다는
님의
마음 그대로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당신에게 내 모든 마음을 담아 드려요" 라는 마음으로 드리면 되지 싶습니다.
진지할땐 진지하게 선물하세용 ㅎㅎ
진짜로 오다 주운거 아니잖아요 ~
소중한 선물이니만큼 진중한 마음 담아 선물하시길.. 반지 예쁘게 잘 나왔네요 ♡
녹색박스! 축하합니다.
충주에 있는 인혜농원 이라고...있는데요
호수 주변에 있는 별장을 주말에만 여행객들에게 대여 해주는 곳입니다.
여기 단점은...호수 주변이라 밤에는 벌레가 많고요;;;
산 중턱에 있어서 차로는 오르막길이고;;
장점은...아침에 눈뜨고 호수 보면 안개가...멋져요...정말 멋져요...
별장 앞에는 마당도 있구요.
작고반짝이는것, 반지와 꽃을 좋아하는 여징어로써 한마디 드리자면
오다 주웠다고는 하지 말아주세요ㅎㅎ...
그런건 정말 별거아닌, 장난스레 건네는 소소한 선물에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아내의 감동을 위해 준비하시는 야심찬 선물 아니신가요?
여자는 예쁜 물건들 예쁜 옷 예쁜 화장 예쁜 보석 달콤한 디저트 도 좋아하지만
예쁜 말 달콤한 한마디도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반지 진짜 예뻐요. 제가 다 감동...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