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가 편하니 음슴체
본인은 중견설비 회사에 다니는 40대 평범한 가장임
어제 회사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사장님이 어쩐일로 가족들을 모두 초청함
울 마눌님과 초5인 딸램은 일이 있어서 한시간쯤 늦는다고 미리 양해를 구했음
참고로 울 딸램은 내가 무슨 복이 있어서 예쁘게 태어놔줬음
길거리 캐스팅으로 기획사에 들어가서 작은역이지만 영화나 드라마도 십수편 찍었으나 본인이 힘들다고 해서 지금은 기획사 그만두고 가끔 소개로 일이 들어왔을때 본인이 내키면 하고 있는 나름 프리랜서임
어제도 화보촬영 때문에 늦는거였음
회사내 우리팀에 팀장님이 있음
카리스마 추진력 인간미 두루 겸비해서 팀원들이 다 좋아하는데 한 가지 단점이 자랑을 많이함
팀장님 와이프랑 따님이 왔는데 본인딸이 겁나 예쁘지 않나며 폭풍자랑을 시작함
중1 인데 솔직히 그냥 평범한 아이였음
사람들도 처음엔 호응해주다가 지쳐서 다 피하고 있었음
심지어 몇몇 친한 임원들은 팀장님 조용히 불러서 뭐라고함....
울 딸래미가 도착함
하필 급하게 오느라 화장도 못지우고 왔음
사람들 눈이 동그래짐
사장님 누구 딸이냐며 손수 맞아주시고 심지어 용돈도 쥐어줌
와이프와 아이 챙겨서 조용히 구석자리로 갔으나 직원들이 쫓아와서 사진까지 찍음...ㅜㅜ
팀장님 삐짐
내일부터 힘들겠음
끝
https://cohabe.com/sisa/29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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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딸바보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누구든 자기 자식 예쁜거고 팔불출 짓 좀 한건데 그걸 예쁨으로 눌렀다고 사이다일것까지야;;
자랑게로 가시죠
이게 무슨 사이다?
팀장 딸보다 내 딸이 더 예쁜데 자랑하니 같잖았는데 내 딸이 와서 팀장이랑 가족들 쭈구러지니 사이다?
팀장이 자기 딸 예쁘다고 말하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고 니 자식은 별볼일 없는데 내 자식은 이렇게 훌륭하다는 식의 무개념 짓을 한것도 아니고 도대체 무슨 사이다?
자식 가진 부모가 타인에게 민폐나 불쾌해 할만큼 오바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글쓴이가 남의 자식보다 내자식이 더 낫다라는 걸 여기서 흉보는 것 같은데?
마지막에 인간미 갑이라던 팀장이 글쓴이 딸이 더 예쁜것 때문에 삐져서 내일부터 힘들겠다는 말은 또 무슨 중상모략임?
이게 무슨 사이다??
장인어르신~ 베게 축하드립니다~ ^^
이 글의 피해자는 팀장딸...ㅠ
ㅋㅋㅋㅋㅋ팀장님 귀엽네요. ㅋㅋㅋㅋㅋ딸이 얼마나 예쁘면 임원에게 꾸지람 들을정도로 자랑질을....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따님 사진 좀 ㅎㅎ
ㅋㅋㅋ회사가 좋은 회산가부다. 두 분 앞으로 좀 아웅다웅하시겟네여 ㅋㅋㅋ
상사딸이 제일 불쌍하네요. 남보기에 그냥 평범한 외모면 부모가 남에게 우리 애 정말 이쁘지않냐고 그러는 것부터가 부끄러운데(아 쫌 그만하라고!!!이런 느낌? 거기다 중1이면 한참 예민할 나이인데) 괜히 딸 이뻐해서 오버하는 아빠때문에 외모평가 당하네요.
오유 하면서 결혼한것도 신기한데 이쁜 딸까지???
이거 구라임.
아무튼 구라임.
췌. . . .
사이다가 아니라 자랑.....
팀장님 울아빠같아요 ㅠㅠ ㅋㅋㅋㅋㅋ그렇게 딸이쁘다고 ㅋㅋㅋㅋ저보다 더이쁜 친척동생들잡고선 언니 진짜 이쁘지않냐고 ㅋㅋ아오 부끄러움은 제몫입니다 ㅋㅋ
두분 다 똑같아용..ㅎㅎㅎ
똑같은 딸바보아빠 둘
팀장님 딸이 상처를 많이 받았겠네요..
사이다맞는데여?ㅋㅋㅋ
남들한테 자식자랑하는거 민폐라는것좀 알았음좋겠다..
자기눈에나 예쁘지..
관심도없는얘기 계속들어주는거 고역인데...
적당히좀 했음 이런상황도 안생겼을듯ㅋㅋ
사장님이 작성자님 따님한테만 이쁘다는 이유로 용돈을 준거라면 사장님 인성이....;;
그러게요.. 팀장님 딸이 제일 상처 받을 것 같아요. 평소에 팀장님께서 업무적으로, 인간적으로 좀 피곤하고 힘들게 한 게 있다 치더라도 같이 딸 키우시는 입장에서 저라면 아싸 내 딸이 더 이쁘다, 아싸 사이다! 라고 생각은 안 들 것 같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