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모르게
모은 저금통
주머니에 오백원짜리가 한개있고 백원짜리가 세개있으면
집에와서 백원짜리 세개 뺏길때 억울한 표정 지으면서
오백원짜리는 몰래 넣은 나의 저금통.
지갑에 지폐가있으면
와이프가 우와 돈많네 한번 확인해보자 하고
글씨가 뭐가써있나 자세히 본다면서 가져가서는
다시는 안오던 내 지갑속에 지폐들.
집에가서 몰래 저금통에 지폐넣고
지갑에 왜이리 돈이 요즘 없냐며 물을때
그냥...하고 넘어가면서 식은땀 흘리기를 여러번.
다음달에 곧 출산할
우리 아기를 위해서
내 사랑스런 내 딸을위해서
내 모든걸 다 줘도 안아까운, 내 사랑스러운 첫 딸과 와이프를 위해서.
플레이스테이션 살 돈이 모였습니다.
저금통을 확인하니 대충 80만원 정도.
드디어 우리 가족을 위해
뭐 하나를 할수 있다는 성취감과
이것을 받고 좋아할 우리 딸과 와이프를 생각하니
너무나 신이나서 다음주 국전인가 뭐시깽이인가 가보려 합니다.
근데 사서 어따숨켜두지
들켜서 찰진 등짝 스매싱 예상해봅니다.
플스 산거 축하드려요ㅜㅜ흡ㅜㅜ! 저도 딱 출산 한달전에 샀어여!ㅜㅜㅜㅜㅜ ㅜ헤헤 ㅜㅜㅜㅜㅜ물론 지금은 티비 다이 서랍속에 1년째 주무시고 계시지만여ㅜㅜㅜㅜㅜㅜ! 헤헤 언젠가 하겠죠..?ㅜㅜㅜㅜ핳
저도 애들이랑하려고 플삼에 아이러브팻,리빅샀엇고 플포에 카메라사서 저스트댄스,플레이룸 하는데요
4-5살 넘아가야 그런대로 애가 게임 이해하면서 하는수준 되요..
딸한테는 천천히 주시고
그전에 사놓은게 아까우니 열심히 돌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도 아기 선물로
플스4 프로를 샀습니다!! (뻔뻔)
아기 돌 지나고부터는
플스로 호비도 보여주고,
유투브로 핑크퐁도 보여주고 있어요!!
아기 선물이 확실합니다!!!!
ㅎㅎ혼수로 플스4를 흔쾌히 들여왔고
왠종일 플스 해도 오히려 구경하고 장려했으나..
육아시뮬 시작 후 가끔씩 플스 뚝배기를 깨버리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는 1인입니다ㅎㅎㅎㅎ
무조건 태어날 아기와 출산 후 힘들 아내분을 최우선으로 해주시길!
진지먹어 죄송하지만ㅠㅠ 임신,출산기에 서운한거 정말 오래가요....... 두고두고 혼나실듯..........
곧 출산인데 신생아두고 겜할시간이 안나실거같은데용..
육아가 결혼 실전입니다. 이 전의 결혼생활이랑은 천지차이예요. 하실 시간 없으실거예요. 차라리 애 크면 그때 나온 최신 플스를 사세요. 한 100일까지는 2시간 이상을 못자고 있을 부인 앞에서 오락한다그럼.... 흠.... 만약 우리 신랑이 오락한다고 거실에 그러고 있다면 플스로 뚝배기 깰듯...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신생아 키우는 동안 플스하시면 안될 거 같은데요 ㅋㅋ
퇴근하시면 애 같이봐야되고 애 잠들면 아내분 보셔야.. 플스 할 시간이 과연 있을까요
허락은 어렵고, 용서는 쉽다.
감동받았어요.
저희집에 숨겨드릴게요.
열심히 모은것에 경의를 표하나...
다메요..
저도 패미콤때부터 비디오 게임 매니아인데요
10년 뒤에 사세요. 진심 엄근진하게 얘기합니다
둘째가 1학년인데
이제 아들이랑 플스같이하며 놀까?
죽고싶으면 그렇게해
ㅎㅎ8개월차 임산부인데요.. 저희 남편이 그러셨다면 3대째 대대로 산 얘기를 할거같은데요...ㅎㅎ
형수님 여기에요. 여기!
허락보다 용서가 받기 쉽다했던가요. .
하지만 임신 출산 때는 그런거 업슴.
내인생 최고로. 용서와 자비란 없던 시절이 그 때 였죠.
후후. .
행운을 빕니다.
아기낳음 백일동안은 2~3시간쪽잠에 밥먹는건 서서 무엇에 쫓기듯 먹어야 되는데 플스라..ㅎㅎ 24시간중 잠 안주무시려구요? O스할 시간도 없는데 무슨 게임을 하겠다는건지.. 웃고갑니다.ㅋㅋ
플스사면 한달 신나겠지만 아내 보약 한첩 해주시면 평생 감동 하나 선물하게 됩니다. 아이 자라는동안 게임기 tv일찍 노출시켜서 좋을 것도 없구요. 아이랑 나중에 같이 게임하고 싶으시면 우선 아이가 아빠를 좋아하게 만드는게 먼저겠죠? 육아에 전념하시다가 나중에 아가랑 말 통하고 할때 합심해서 엄마 조르면 흔쾌히 사 주실지도 모릅니다. 그동안 육아 협조 잘 해주셨다면 말이죠. 몰래 맘 졸이며 하는 게임보다 세 식구가 오손도손 즐겁게 즐기는 게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애 둘 있는 아빠가 초보 아빠 되실분에게 주제넘게 권유드리는 내용입니다.
나중에 사는게 좋다고 댓달려고 들어왔는데 좀 안쓰러워요. 애키우는건 부부의 무한희생인듯. 애가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부부쌍방의 사생활, 취미생활은 사치가 되고...
저는 임산부때 남편이 사준 플스 같이 하면서 놀았지만 지금은 먼지만 쌓여가네요. ㅠ
아니 여보세요...
출산이 머지않았는데 플스라니...다시생각해보세요
내 취미생활도 중요하지만 이제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잠시 접어두시는게... 아내분의 취미가 뭔지는 몰라도 애 키우면 취미는 커녕 밥먹기도 힘들어지거든요. 그 상황에서 남편이 일하느라 힘들어서 스트레스 푼다고 플스하면 진짜 서운할것 같아요..작성자님 심정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잠시만 미뤄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플스를 살 돈이 모였습니다에서 글 잘못 읽은 줄 알고
두 번 읽음 하아........
이제 육아의 굴레에서 숨쉬는 것도 빡실 시간이 코 앞인데
와이프분은 밤에 두시간씩 깨서 아이 젖먹이거나
분유 줘야되고 내가 자는건지 깨있는건지
24시간이 멍한 상황에서 호르몬이 난리 부르스를 춰서
우울증까지 올 수도 있고
애기때매 집밖으로도 못나가서 해지는거보고
눈물 흘릴수도 있는데(전부 다 제 경험)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지탱해줘야 될 아기 아빠가
플스나 하고 있...
상상만 해도 플스 뚝배기 다 깨버리고 싶을듯
글쓴님 제발 제발 그러지 마세요
부인분 마음에 상처 주지 마세요
나중에 아이 크면 그 때 재미나게 하세요
과연... 즐길 시간이 많을거라 생각하는건가....
돈 힘들게 모으시는 과정보니 대단하시네여.. 전 여자지만 와이프가 지갑에 지폐 뺏어가면 독재에 대한 민주화 투쟁을 할듯한데 ㅋㅋㅌㅌ 여튼 그렇게 힘들게 모아 산거 작성자님이 보통분이라면 아이태어남과 동시에 그냥 장농에 쳐박아 두게 될거에요 ㅎㅎ 설마 신생아 육아 시간에 그걸 잘 가지고 노신다면 개념을 장농에 박아두서야 가능한 얘기구요 ㅋ 여하튼 저라면 그돈 다른데 쓰지 마시고 잘 쟁여두었다가 아이 두돌 지나고 그때의 최신 플스를 사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ㅋㅋㅋ
다들 반대만 하셔서 시무룩 하실까봐 애엄마가 찬성 한표 놓고 갑니다.
저희 신랑은 애가 안자고 손탔을때 아기띠 하고 서서 한시간동안 플스 해서 애기 재워줬어요. 한때는 매일 하다시피 함.
그냥 생으로 아기 안고 한시간동안 거실을 배회하려면 얼마나 힘들겠나요? 그러다 잠들면 그대로 뒤에 소파에 앉아서 계속 게임 하다가 애가 잉~ 하면 다시 일어나서 둥기둥기.
이어폰 끼고 플스 하면서 애기 둥기둥기 하면 엄마도 그동안 좀 쉬고 가정에 평화가.
대신 신랑 허리무릎은 안평화....
출산 몇개월 앞두고 저도 플스구매했는데요
출산후에는 정말 할 시간이 많지않아요
눈치도 보이고..
그래서 전 아이 자면(밤새통잠잘잠ㅋㅋ)
잽싸게 집안일을 제가 다합니다 ㅋ 자기전부터도 집안일을 조금씩 미리 다 해놓규요 ㅋㅋㅋ
그리고 플스 했습니다 ㅋㅋㅋㅋ
집안일을 열심히 하는 나를 와이프가보면 게임하려는규나 알고 있지만 열심히 집안일 했기에 봐주지요 ㅋㅋ
저도 애기낳은지 50일되어가는 엄마인데요~
얼마전 스팀에서 gta5 세일하길래 그거사서
제가 애기 안고있거나 애기 자는동안 남편하는거 구경하고 그래요~~ 남편이 애안아주면 저도 미션한두개정도 하구욬ㅋㅋㅋㅋㅋ
남편이 평소에 집안일 많이 도와줘서 가능한일 ^.^*
집안일 많이 도와주시면 괜찮지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