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장면이 먹고싶어서 중국집 갔는데
제또래 여성분도 혼자시더라구요.
손님들이 많아서 혼자 오셨으니 합석하라 해서
먹고 있는데 그 여성분이 군만두를 시키더니
제게 "사실 군만두가 먹고싶었는데 혼자라 남기면 아까워서
못시켰었어요. 군만두 좋아하시면 드실래요?"
하시며 8개중 4개를 주시는겁니다.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아무말없이 그분은 그분대로
저는 저대로 먹고 나왔는데..아무래도 결혼 할듯 싶어서
남자인 제가 먼저 예식장 알아보고 있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애는 몇명 낳을까요?
역시 손주들은 유학을 보내야겠죠?
우리 할멈이랑 같이 들어갈 요양원도 추천바랄게요.
https://cohabe.com/sisa/28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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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대기자 명단부터 등록하셔요 ㅎㅎㅎ
나참 모든일에는 순서가 있는겁니다
상견례부터 하시죠
손주들 영어유치원부터 얼른 예약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복하세요
군만두 주셔서 감사해요 요 앞에 커피라도 한잔 살께요 했으면 이혼까지 했을텐데..
영원한 단어가 있지요.
ASKY
옘병은 요양원에서 치료 안돼요!!
행복하세요!! ㅎㅎ
왜 그 결혼이 오래갈거라고 생각하셨죠?(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칫국 들이부으셨네
ㅋㅋㅋㄲㅋㅋㅋㅋ글이 너무 웃기다... 재밌어서 3번 더읽고옴여..ㅋㅋㅋㄲㅋㄲㄱㅋ
그분 유부녀래요(소근소근)
요양원 비슷해 보이지만 거기 요양원 아니예요!
거기서 앞으로 영문도 모른채 15년간 군만두만 먹게됩니다
여자분이 군만두 값 계산하실 때 센스있게 '제가 반 먹었으니 반 낼께요' 하셨으면 요양원 알아보셔도 될 뻔 하셨는데
그냥 나오신 것 같으니 요양원 알아보시고 거기부터 들어가심이 좋을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