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거실에서 아이랑 놀아주고 있었고
전 방에서 컴터하면거 맥주한잔 하던 중이었지요.
에어컨 설치 펑크나고 끕꿉한 집에서 끈적이는 하루를 보내던 중이라 아내가 저를 부르더니 이야기했어요
아내 : "여보야. 아이좀 봐줘요. 나 머리좀 감고 오게"
저 : (의자를 쓰윽 돌리며 맥주를 들어올리고는) "치얼스~"
아내 : (표정을 찌푸리며) "안치얼스!!!"
저 : .......? ....!!!
순간 바라보던 둘 다 표정이 썩음.
저 : 아이 봐줄게 언능 씻고와. ㅋ 근데 우리 그말은 하지 말자 ㅋㅋㅋ 기분 안좋아졌다 ㅋ
아내도 동의하고 머리감으러 갔어요 ㅋ
이제 아이 책읽어줘야겠음 ㄷㄷ
https://cohabe.com/sisa/286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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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얼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입으로 안치얼스 발음해보고 이해 ㅋㅋㅋ
안철수..?
아...저는 와이프 씻는다는데 건배 외치다가 와이프가 화나서 싸웠다는건가???근데 왜 둘다 표정이 썩지???
하다가 입밖으로 읽어보고 그기분 매우 이해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썩네요..
뭔소리지? 치얼스 동의안한게 그리 미운가? 했는데....했는데!!!!!!!
안치얄스!!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읽는 나도 기분이 급 나빠짐 ㅎㅎ
글 쓰실때 "저"라고 쓰시는 분들 사랑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