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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사이다!
길게 안쓸거라 음슴체
주차장 협소한 동네에
큰 교회가 있음
신자들이 꽤 많아서
교회 맞은편 공터를 매입해 주차장으로 씀
교회에서는
주일에는 주차장을 써야하므로 그때만 비워주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써도 된다고 함(현수막 있었음)
그런데
주민들이
처음엔 그렇게 하다가
점점
일요일에도 차 안빼주고
심지어는
쓰레기도 갖다버리기 시작.
결국 그 주차장은
교회에서 잠궈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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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가 계속되면 둘리 인줄 안다더니..
개념교회에 무개념 주민이라니 ㅋㅋㅋㅋㅋㅋ
개념 교회와 무개념 주민, 대한민국에서 매우 보기 드문 관계네요.
예전에 우리교회도 저렇게 했었음.
어느날 주차장 관리하는 분들이 난리남. 어떤 사람이 차 안빼준다고 마구 난리치고 욕하고 당장 차 빼라고 소리지르고.
결국엔 예배중인 교회로 들어가서 소리지름.
알고보니 주일에 교회주차장에 세워두고 있다가 자기 나가겠다고 차 빼라고 난리친거임.
사람들 모두 벙찌고 그사람은 나가면서까지도 계속 욕하면서 감.
함께만들어가는 헬조선
참 착잡하고 추잡하네요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아는 인간들 참..
고마운줄 모르는사람한테는 호의를 베풀면 안됨.
고맙다. 미안하다. 항상 표현하는사람 치고 나쁜사람 많이없죠
이글과는 조금 다른내용이지만,
현장 근처에 오래되고 큰 교회가 하나있는데 동네 부지 2개를 매입하여 주차장으로 동네주민들에게 개방하여 모두 사용중이었는데, 도로 건너편에 있는
신천지인들이 이곳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로를 건너가 자기네 건물로 간다고하여 교회에서 그 주차장에 무인 주차 기계를 설치하여 교인만 사용하게되고 동네는 다시 주차지옥이 되었다는 안타까운 .... 덕분에 아침마다 그 넓은 주차장을 놔두고 뺑뺑이 도느라 답답하네요 ㅋㅋㅋ
정말 호의가 계속되면 권린지 아는 사람들이 많아요..
마당이 넓은편인데 끄트머리에 꼭 누군가 주차를 하고 돗자리를 피고 놀더라구요...
이미 도시락같은걸 다 까셨길래 쓰레기는 다 가져가시고 가능한 빨리 드셔달라 했더니 몇시간 있다 가시더라고요
근데 너무 자주 시도때도 없이.....ㅎ...오네요..게다가 점점 늘어나고...ㅎ...
조만간 철로 줄(..?) 사다가 주차장 후방 입구에 쳐버리려고요 ㅎㅎ...
이것과 꽤나 상반된 경우를 알고 있어서...
동네 총 가구수가 150가구 남짓한 동네가 있었는데... 그 동네가 옛날부터 오래된 교회가 3개나 있는 동네였죠.
사실 그 세개도 원래 하나였다가 싸워서 흩어졌다는 건 안 비밀...
그 세개의 교회가 워낙 오래되고 센(?) 교회라서 점점 확장을 시작하는데...
근처의 집들을 잡아먹어버립니다.
옆의 집들 팔라 그래서 그 집 부지 밀고 주차장을 건설... 건물 증축....
결국 그 동네에서 순식간에 30가구 정도가 줄어버리니까 주민들이 항의를 합니다. 그래서 증축 중단...
근데 문제는 딱 그정도인데도 주말만 되면 인근 도로는 다 마비에요. 주말이 되면 예배보러 온 사람들로 난리임.
그래서 주중에 인근 주민에게 주차장을 개방하겠다고 합니다.
네, 위의 경우와 아주 비슷하죠. 위의 경우가 어떻게 된 건지는 제가 모르지만...
그런데 주말에는 여전히 차가 넘치는데,
문제는 이 동네가 갑자기 개발 바람이 불면서 주중에도 차가 넘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폐쇄하더군요.
주말엔 여전히 교회 예배보러 오는 차들에다가, 동네 개발 (그놈의 젠트리피케이션인가 뭔가)로 몰려드는 차량까지 해서 지역은 지옥을 겪고 있습니다만...
결국 풀리는 것은 없습니다.
저는 그게 교회의 호의도 아니었고, 이 동네의 문제도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혀를 차면서 그냥 지켜볼 수 밖에 없네요. 그리고 알쓸신잡에서 유시민은 자신이 아는 범위가 짧아서 그런 생각을 얘기했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젠트리피케이션, 한국형 젠트리피케이션의 원인은 국가가 상당부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바로 잡는 것 역시 국가가 끼어들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끝으로 가서 딴얘기로 빠졌네요. 뿅~
좋은일 한다고 주차장을 오픈했더니 돌아오는건 주일 주차, 쓰레기 투기라니....
동네 사람들이 이제 주차 못하게 된건 자승자박이고 사이다이긴 하지만....
교회 입장에서는 좋은 맘으로 했던 선행의 결과가 좋지 못하게 끝나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비슷한 선행을 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가슴이 아프네요.
우리나라는 계속 베풀어 주면 안 된가 봄.
아니지 이건 세계 만국 공통인 듯.
외삼촌이 마트를 하시는데 아파트 주차장이 부족해서 마트 주차장에 주차를 많이들 하는데 동네장사라 어쩔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근처에 홈플러스가 생기더니 홈플 장보고 와서 삼촌 마트에 주차하고 아파트로 들어가는 주민들....
정말 멘붕이었죠.
결국 마트 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