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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에 사는 중년 아저씨입니다..클럽 회칙이라 가입한지 3일만에 글을 쓰는 군요
조금 길지만 제 이야기로 소개를 하며 클럽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저의 카메라 인생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구입하신 필름 카메라 코닥과 미놀타 카메라를 써보고 96년 결혼 후 일명 뚝딱이로 불리는 파나소닉과 올림푸스에 소니 캠코더까지 최근에 소니 미러리스를 구입해 가벼운 마음으로(?) 사진을 찍고 다녔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시절에 그럴싸한 DSLR카메라도 없어 뚝딱이로 자료 수집을 하러다녔습니다.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노동 대비 급여가 많지 않은 이른바 가성비가 없는 직업입니다. (예~ 자 들어가는 기술 배워서 입에 풀칠하는 정도가 잘되는 정도이다라고..말하죠 흠) 그때부터 생긴 데세랄의 로망이랄까요...
그런 디자이너 일을 때려치우고 2004년 미국으로 건너가 닭 날개를 튀겨 팔던 시절..
돈을 버니 이것저것 못 샀던 것들을 사드립니다. 미국에서 2006년에 처음 산 DSLR이 니콘 D70s입니다.
캐논과 카메라 시장을 양분하던 니콘. 저는 캐논보다 니콘이 더 좋았습니다. 인물을 찍어도 동양인에 맞다고 할까요..
그냥 니콘의 색감이 맘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구입한 D70s는 자료 수집이 아닌 여행 갈 때 우리 아이들 찍어 주던 카메라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가벼운게 필요 해서 소니 미러리스 하나 구입해서 쓰고 있는데 꼭 미러리스 들고 나가면 사람들이 데세랄 들고 다니고 무겁게 데세랄 들고 나가면 미러리스가 보이고 그러네요..ㅋㅋ
니콘 D70S를 어지간히 오래 사용하던 제가 2007년인가 출시한 니콘 D300을 출시한지 십년만에 그저께 손에 넣었습니다.
크롭바디의 플래그쉽이라 불리더라구요..사실 이놈을 몇년 전부터 눈에 찍어 두고 있었습니다. 12만 화소. 자그만치 51개의 AF 포인트. 가히 놀랄 만 합니다. 중급기지만 상급기에 버금가는 기능들..
D70s의 기능으로도 생활 사진가에게는 충분하지만 몇년이나 참았으니 이제 질러야지요 ㅎ
D70s가 컷수가 아직 3만컷에 턱없이 모자란데 제가 사진을 찍는데 너무 몸을 사리는게 아닌지 아니면 너무 심혈(?)을 기울여 사진을 찍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ㅋ
이 D300도 25000컷으로 아직도 80%는 더 사용할 것 같으니 앞으로 십년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소니 미러리스는 가볍지만 잘 손이 안간다.. 어떡하지..
자랑질 죄송합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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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독야청청™ 2017/06/28 21:25

    반갑습니다 최고의 카메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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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줄짱 2017/06/28 22:3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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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쭈꾸루 2017/06/28 21:27

    가볍게 다니기에는 미러리스가 좋긴하나 먼가 찍는데 허전한 느낌? 이 들더군요 ㅎㅎ
    카메라는 일단 묵직해야..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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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줄짱 2017/06/28 22:32

    맞습니다 그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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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비홀릭♪™ 2017/06/28 21:28

    좋은 마인드를 갖고 계시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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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줄짱 2017/06/28 22:3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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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0마 2017/06/28 21:30

    글 좋은데유,.....
    그리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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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줄짱 2017/06/28 22:33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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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ronine 2017/06/28 22:44

    앞으로도 좋은 글과 사진들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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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anOrangeⓕ 2017/06/28 23:01

    와우 축하드립니다^^
    좋은 사진 많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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