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냉큼 잡아서 전화드리니 전화를 안받아서 일단 출발지역으로 가는데
핸드폰 번호로 연락와서 받으니 어디 가게 앞에 나가면 정장 입은 사람있을꺼에요
라는 말에 도착하니 비에 옷이 젖은 한분 계시더라구요
차에 타서 출발합니다~ 말하니 얼마에 오셨냐고 물어보셔서 만 오천원입니다~
5만원짜리 주셔서 잠시만요 잔돈 드릴께요 했는데 그냥 가지라고하심..
가는데 제가 왜 옷이 젖고 출발지에 있었는지 알아요? 물어보셔서 당연히 모르니 모르겠습니다~
집사람 잡으러왔다네요 ㄷㄷㄷㄷㄷ 같이 산게 21년인데 여자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고
사업하면서 집사람한테 한달에 1200만원씩 생활비 주고 욕하고 때린적도 없는데
왜 사람을 이렇게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내가 잘못한건 일때문에 집에 많이 못들어간거 하나인데
먹고 살려면 일해야지 내가 집사람 만나기 전부터 일해서 만들어놓은거 다 포기해야하냐고 ㄷㄷㄷ
계속~~ 이야기하시다가 밥 먹었어요? 물어보셔서 네 먹고 나왔죠 ㅎㅎ
친구 가게에서 삼겹살 먹을껀데 같이 하실 생각있냐고 밥만 먹고 나 집에 대려다달라고 말하셔서
팁도 많이 받아서 네 알겠습니다~
밥 먹고 집 모셔다드리고 만원 더 주셔서 아까도 많이 주셔서 괜찮습니다 그래도 받아요 고마우니까
ㅡ_ㅡ;;;
저한테 결혼하지말래요 ㄷㄷㄷㄷ
그리고 새로 구입한 우산 잃어버림..

헐....
와 세상살이 참 훈훈하네요. 저라도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 들어줬을거 같네요. 사람 인연이라는게 참
아이고 슬픈 이야기네요 ㅠ
그래도 자게이분이 말벗해 주셔서 좀 풀리셨을듯
안전운전 하세요!
친구분이랑 서로 욕하면서 조금은 풀리신거같아요 ㅎㅎ
그분 마음이 많이 심란하셨나봐요 ㅜㅜ
처음이 아니라네요 ㄷㄷㄷㄷ
이거 참...훈훈하다 해야할지..
슬프다고 해야할지...
찹찹하네요..;;
추가하자면 아들 딸 성인되면 바로 이혼하실꺼라네요 돈주고 카드 명의 내꺼 하나인데
사람 약올리는건지 숙박업소 갈때만 카드로 긁어서 사람 열받게하신다고
헐...그럼 모든 재산이 모두 아내 명의라는 얘기군요...;;;
그렇게되나요 그냥 돈 들어오면 생활비하락고 현금 주고 카드는 사장님 명의 하나라는
뜻으로 이해했어요
아..그런가요?
제가 잘못 이해했을수도 있습니다.
여자 남자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죠.. 사람을 잘 만나야 하는거 같아요.. 남자든 여자든..
여자 비하를 좀 많이 하셨는데 이런일 저런일 경험하면 안좋게 보일꺼같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