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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남동생 챙기는 30개월 딸

첫째는 30개월에 이제 말도 트이기 시작했고, 둘째는 17개월에 이제 좀 안정적이게 걸어다니네요. 
개월수로는 13개월 차이고 년도로 치면 2년 터울이에요.
첫째는 12월생 둘째는 해지난 1월이에요.
둘째가 요즘 걸어다니는 재미에 위험한지도 모르고...
정말 직진만 하는데 !!!
첫째는 딸이여서인지 위험한 행동은 거의 안 했거든요.
이 에너지 넘치는 동생이 막 다니니 그걸 인지 했는지
"위험해" 하면서 손을 잡아주거나
엘리베이터 타면 등을 밀어주면서 챙기네요 ... !!! 
첫째가 일찍 동생을 봐서 욕심도 많아 미워할 땐
사정없이 때리거나 질투하거든요.....
요즘 쫌 ?? 덜해진거 같다는 ... 개월수가 접어들면서요.
쌍둥이보다 힘들다는 연년생 ... 둘째가 돌지나고 걷기시작하니
누워있는 아가일때 보다는 나은거 같아요...
내년이면 둘이서 싸우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미운정 고운정  더 깊이 쌓을 꺼 같아요. 
오늘 손 잡고 찍은 사진 올리고파서 이렇게 주저리 글고 남겨요.
세상의 모든 육아중인 엄마아빠들 힘내세요!!!
 

댓글
  • 에스파스 2017/06/11 21:35

    제일 부러운 첫째딸 둘째아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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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찡이랑영이랑 2017/06/11 23:00

    와...저랑정말비슷해요ㅋ 저도첫째딸30개월
    둘째아들16개월ㅋ 연년생정말힘들죠ㅠㅠ
    그래서 전 처녀때보다5키로가 빠졌네요ㅠ
    그래도 힘든것보다 더더더이쁜 내새끼들보면서
    힘내네요ㅠㅠ
    작성자님도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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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틀레아 2017/06/12 10:59

    우와 연년생 진짜 힘드시겠네요 ㅠㅠ
    첫째 많이 이뻐해주세요~ 첫째들이 둘째 챙기는거에 은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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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나시엘 2017/06/12 19:19

    저렇게 서로 챙기는 것도 한 때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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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냥한엄마곰 2017/06/12 19:34

    예쁘네요^^ 다 커서도 사이 좋은 남매가 있긴 있더랍니다. 저희 남편이랑 시누이가 그래요 ㅎㅎㅎ
    보면 아주 부러워 죽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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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멍하는냥이 2017/06/12 20:08

    와 진짜 보기 좋네요. 전 첫째 아들 둘째 딸인데
    큰딸은 동생 챙겨도 큰아들은 동생 안챙긴다고 해서 걱정...
    근데.작성자님. 둘이 13개월밖에 차이가..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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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ju2shot 2017/06/12 20:26

    너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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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쪼꼬봉봉 2017/06/12 21:18

    전 남동생이랑 엄마없을때 초딩까지는 코피나도록 싸웠어요 ㅋㅋㅋ
    이제 사이 좋지만ㅋㅋ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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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공 2017/06/12 23:47


    엥 울 아가들이 여기 있네. ㅎㅎ. 사랑하는 울 딸 아들. 크는게 아까워 천천히 크자 더 많이 안아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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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라레스 2017/06/13 00:52

    지금은 잘 지나겠지만...
    크면 남북 내전이 터지더라구요
    남매들은...
    형제 자매는 가끔 잘 지내는 경우도 있는데 ㅋㅋㅋ
    그러면서 도와줄건 도와줌
    츤데레 모드인건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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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아쑤와아 2017/06/13 01:10

    저러다 중딩되면 지구파괴할듯이 으르렁거리죠 ㅋㅋ
    남동생 샌드백 될때까지 아량베푸는거예요 ㅋㅋㅋ
    농담이고 너무 귀여워요
    크면 누나라고 남동생 관리좀 들어갈 포스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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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Guardian 2017/06/13 01:29

    이뻐라.
    큰애도 항상 애기니까
    응석도받아주고 많이 토닥해주세요.
    그리고 동생 안챙겨도 괜찮아.
    너도 엄마아빠가 항상 소중히 돌봐주는
    사랑하는 애기란다. 라고 해주어야 마음에
    항상 충만하게 사랑을 느끼고 동생과 우애가 좋아요.
    우리는 흔히자랄때.
    너가 오빠자나.누나자나. 큰애자나.
    동생에게 양보해야지. 그런말을 들었을때
    상처받은 기억이 있죠?
    마찬가지로 아이들 둘이 서로 장난감이나
    음식으로 소유권을 싸울때 부모가 개입해서
    결론을 내리기보다 서로 한쪽이 이기고서
    누나 또는 동생이 이겼을때 그것을 뺏긴아이가
    울거나 슬퍼하는 모습을 보일때 부모는
    진쪽의 아이에게 토닥거리는 미소와 사랑을 보내면
    이긴아이도 미안함을 느끼고 그후엔
    서로 타협이라는 인격이 형성된다고해요.
    저도 아이둘을 키우면서 항상부족하지만
    많이 공부하고있는데.. 혹 오지랖이지만..
    도움될까해서 글남겨요.
    행복한 가정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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