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고위층에 우크라이나인이 많았던 이유.jpg

우크라이나가 트루 소련이다! 라는 말로 

서기장이 두 명이나 우크라이나계였다는 사실이 자주 언급되는데

실제로도 우크라이나계가 공산당 상층부에 많았던 건 맞음.

그런데 이건 우크라이나에서 인재가 많이 나와서가 아니라...

당시 소련 정부에서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여러 위성국가에 보너스를 많이 줬기 때문임

오늘날 미국에서 유색인종은 대학 들어갈 때 보너스를 주는 것처럼 

소련에서도 비슷한 정책을 실시해서 사관학교 같은 곳에 들어가려면 우크라이나계라고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 유리했음

그래서 브레즈네프는 모계 쪽으로만 우크라이나 핏줄인데 우크라이나인이라고 했고

흐루쇼프는 그냥 러시아 핏줄이고 어렸을때 아빠 일자리 따라 우크라이나에서 좀 산 것밖에 없는데도 우크라이나인 코스프레를 했음

이런 정책이 시행되었고, 적극적으로 고위층들이 이 정책을 이용했다는 건

적어도 소련 당시에는 우크라이나도 러시아도 같은 동지로 나름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는 증거로 유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