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16년 7월8일!! 갈릭이를 출고해서....오늘 3만1천키로를 주행하고!!!
진솔하게 적은 시승기 입니다 ㅎㅎㅎㅎ 제가 한번 3만키로 넘어가면 아이오닉의
장점과 단점을 제가 느낀걸로 한번 재대로 적어보고자 생각했는데 그게 오늘이 되었군요 +_+
그럼 갑니다!!
트림 : 17년형 N트림
추가 옵션 : ECM룸미러, 7인치네비, 세이프티패키지1(후측방경보, 퍼들램프, 전방주차보조), 패신져패키지(2열열선,동승석 높
낮이시트, 2열에어벤트, 트렁크 리거지, 트렁크 하단 트레이드)
총 가격 : 2665만원
영맨 지원 : 현금 20만...ㅠㅠ
취득세 : 약27만원 정도
환경보조금 : 100만원 지원받음
일단 외관입니다.
앞모습입니다. 저는 니로랑 아이오닉을 저울질 했습니다. 머리는 니로인데 마음은 아이오닉이라서 아이오닉으로 -ㅅ-;;
근데 애기가 둘이되니까 니로가 부럽습니다...( -_-)...물론 4인가족 이동 가능하지만 애기 태우고 내릴때 허리가...쿨럭..
옆으로 봐도 머 ㅎㅎㅎ 디쟌은 잘뽑은거같습니다 ㅎㅎㅎ
측면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ㅎㅎㅎㅎㅎㅎ;
후면입니다. 후면은 디쟌이 좀 좁게 생겼어요. 태일램프의 모양이....좀....어좁이 같은 느낌이라 ㅠㅠ
제 차는 16년 12월까지만 생산된....데미타스 브라운입니다. 정확히는 16년2월부터 6월까지는 데미타스 브라운이 아닌
좀더 연한....뭐시기 였어요. 데미타스 브라운은 16년 6월23일정도 부터 생겨서 17년1월의 18년형 부터는 안나옵니다 ㅠㅠ
그래서 데미타스 브라운은 전국에서 10대를 보기 힘든 희귀한 색상이 되었으니 저를 보며 다들 복권을...(잡혀간다)
그럼 내부를 보시죠 ㅎㅎㅎㅎ
게기판 입니다. 솔직히 게기판 디쟌은 이뻐요 ㅎㅎ 니로보다 더 이뻐요. 깔끔하고 +_+/ 전 만족합니다
저는 세이프티패키지1을 넣었습니다. 덕분에 측후방 감지 시스템이 장착되었죠. 이게 뭐냐면~~
1. 차선을 옮길때 옆라인에 차가 있으면 경보를 울려줍니다.
2. 주차장에서 후진을 하고있을때 양옆에서 차가오면 멀리서부터 오고있다고 경보 및 게기판으로 알려줍니다.
2번 기능은 모터그래프 김한용 기자님께서 니로 롱텀시승기에서 언급하셨죠. ㅎㅎㅎㅎㅎㅎ 좋은 기능입니다^^
우리나라 주차장 사고 중에 거의 대부분이 후진으로 차가 빠지는데 양옆에 오는 차를 못봐서 부딪히는 거에요 ㅎㅎ
18년형으로 넘어오면서 N트림에는 더이상 허리지지대가 없습니다 ㅎㅎㅎ 저는 전동시트를 싫어합니다.
아날로그가 좋아요. 전동시트를 선택하면 무조건 메모리시트는 필수라고 여기는 사람입니다. 17년형이 좋은점이
바로 N트림에 전동식 허리지지대가 있다는겁니다^^; 이전 차량에 전동시트였는데 전동시트는 너무 귀찮았지만
허리지지대는 너무 좋았거든요. 아쉽지만 18년식부터는 Q트림에만 전동시트 + 허리지지대가 있다는점...아쉽네요 ㅎㅎ
사이드는 풋페달이네요 ㅎㅎ 다른분들은 저것때문에 내릴때 걸린다고 하는데..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걸려본적이
없어요;;;;;제가 이상한 걸까죠?? ㅎㅎㅎ
전면 디자인입니다. 버튼배열도 좋고 누르는 감촉도 만족스럽습니다. 대신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센터콘솔이 슬라이딩이
아니라는거....이전 차에서 가장 많이 썻던 기능입니다. 센터콘솔 슬라이딩 ㅠㅠ 앞으로 땡겨놓으면 손목까지 딱 걸쳐서
참 좋았거든요 ㅎㅎ;; 슬라이딩이 없으면 팔만 올릴수있고 손목은 허공에 둥둥뜹니다. 얼른 슬라이딩 나오면 좋겠어요
무조건 diy 할겁니다^^ ㅎㅎㅎ
탈도많고 말도 많은 뒷좌석입니다....18년형은 천정룸을 깍아서 1.5센티 더 확보했죠...diy할려고 부품을 검색해보니..
왠걸...33만원이라서 바로 포기했습니다^^ 젠장 ㅠㅠ
그래도 171센티의 제가 탔을때 헤드룸은 저정도 확보는 됩니다. 저희 세월이 지난 흰머리는 넘어가주세요 ㅎㅎㅎ
그래도 1.5센티 더 높아진 천정이 부럽습니다 ㅎㅎ 물론 뒷좌석은 와이프랑 자녀만 타니까 머...그냥 그러려니합니다 ㅎㅎ
저는 가족용차라서 패신저패키지를 했습니다 ㅎㅎ 덕분이 2열에 2단 열선이 있죠. 물론 엉따밖에 안되지만 ㅎㅎ
그것도 좋습니다 ㅎㅎ
트렁크입니다 ㅎㅎ 솔직히 스크린 쓰면 영 작아보여요 ㅎㅎ
스크린을 뺏을때입니다. 입구가 확 넓어지고 트렁크가 작다고 하시는데 세단보다 깊이가 10센티 작을뿐....훨씬 더 실용성이
좋습니다. 절충형 유모차가 쉽게 들어갔다 나오구요. 카시트도 2개가 딱 들어갑니다^^ 만족합니다.
하지만 패신져패키지를 하면 트렁크 하단 트레이드가 들어가서 7센티정도 트렁크가 높아집니다. 그래서 트렁크가 더 좁아지죠
저는 하단트레이드를 없애는 diy를 해서 아주 넓고 깊어보이는겁니다^^
그럼 내외관은 여기서 끝내고 아이오닉의 장점을 알아볼까요?
1. 연비
오늘 아침에 찍은겁니다. 말다했죠? 이전차 아반떼 디젤 15인치로 출근연비는 24 퇴근연비는 18정도 나왔죠....
아이오닉은 출근연비 34~36, 퇴근연비는 30~32나오니...뭐 휘발유와 디젤의 가격차를 계산하더라도 ㅎㅎ 이미 이득이죠 ㅎㅎ
제가 계산해본바로는 아반떼 중고가 1450만원 판매, 아이오닉 2600만원 최종 획득으로 1150만원은 10년간 연료비로
또이또이가 되는....뭐 이건 사기위한 변명이었..(잡혀간다)
2. 승차감
아이오닉은 멀티링크입니다. 그외 준중형차는 아반떼스포츠, i30를 제외하고는 다 토션빔이죠^^;; 승차감은 토션빔이
어떻게 셋팅을하든 멀티링크를 이길수없는 구조입니다. 최대한 승차감 위주로 토션빔을 셋팅하면 고속도로에서야
비슷하겠지만 조금만 울렁거리거니 양쪽이 틀어지면 꿀렁꿀렁하죠 ㅎㅎ 연비 + 승차감 = 패밀리카로손색없음!
3. 많은 세금 해택
일단 18년형으로 N트림에 동일한 옵션구성시 차값이 2,723만원입니다. 쏘나타가 눈앞에 보이고 충분히 중급트림
구매가 가능하죠...하지만 여기서 해택의 마법이 들어갑니다. 일단 차를 구매하기전에 143만원 개별소비세가
감면됩니다. 그래서 차량가격은 2,580만원에 출고 가능하구요. 차를 등록할때 취득세가 140만원이 감면됩니다.
결국 취득세가 23만원대가 되죠. 여기서 또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환경부에서 100만원을 통장으로 꽂아줍니다 -ㅅ-;;
와우~~판타스틱 베이베~아이오닉은 이런 오너분에게 추천드립니다. 차는 바꾸고싶은데....국가에 내는 세금이
아까워서 바꾸지않으시는분들 ㅎㅎㅎㅎ 추천합니다..(끌려간다) 그래도 비싸긴해요 ㅎㅎ 하지만 유류비로 커버가
가능하니...저는 정말 추천드립니다 ㅎㅎ
4. 튼튼한 초고장력 강판
일단 제가 아반떼에서 아이오닉으로 넘어온 가장 큰 이유입니다. 초고장력강판 21퍼센트에서 56퍼센트로 대폭상승
차체구조용접착제 171m까지 늘려서 쓴거...맞나요 ㅎㅎ 확실히 아반떼를 탔을때보다 아이오닉으로 넘어오면서
뒤틀림강성 이런게 높아짐을 느낍니다. 특히 뒤에 가족이 타니까 안전성을 다시한번 실감해요 ㅎㅎㅎ
솔직히 25톤 덤프가 밀면 어쩔수없지만...그래도 모닝으로 사망할거 모하비로 경상에 그치는 사고가 더욱더 많으니까요
저도 왠만해서는 차가 높고 튼튼한 싼타페나 쏘렌토 가고싶었어요 ㅎㅎ 하지만 뭐.....그런거 생각하면
외제 볼보가야되고....적당히 제가 가진 돈에서 최대한 타협하는거죠^^;; 안전한 아이오닉입니다 ㅎㅎ
단점...저는 이제부터 대차게 깔겁니다. 이럴려고 이 시승기를 적...(잡혀간다)
1. 엔진과 모터와 DCT의 잣같은 조합
실오너분들 아실겁니다 ㅋㅋㅋ DCT는 수동변속기입니다. 일단 도심주행 위주라면...한두번씩 육두문자를 ㅎㅎㅎㅎ
1단 2단 엄청 꿀렁꿀렁합니다 ㅎㅎㅎㅎ 하아...차 때려뿌수고싶다 ㅠㅠ 그리고 이 DCT의 변속도 미치겠는데 ㅋㅋ
모터에서 엔진으로 넘어갈때는 괜찮아요...저마력에서 고마력으로 가기에...하지만 반대는????
엔진에서 모터로 넘어갈때 어떻게 되죠? 꿀렁~~합니다 ㅋㅋㅋ 맨처음에는 잉?? 머지?? 싶었죠 ㅋㅋ 이제는
게기판을 안보고 꿀렁 거림만으로 엔진에서 모터로 바뀐걸 느낍니다...제로의 영역같은..(사포 보신분은 실소하심)
프리우스가 일본차이지만 정말 좋고 기술력이 뛰어난게....프리우스는 공인연비 21.9, 아이오닉은 22.4입니다.
수치는 물론 아이오닉이 높지만...시험만 잘보는 아이일뿐...사회에 나가면 멍청이 소리듣습니다.
프리우스는 1.8mpi엔진입니다. 엔진소음이 gdi보다 낮고 엔진 결함도 적고 무엇보다 카본 적체율이 엄청 낮죠.
배기량도 200cc가 높아요 그래도 아이오닉과 연비가 비슷해요 ㅎㅎ 실연비는 더 높아요. 그리고 변속시 꿀렁거림?
전혀없죠. 낫씽!! CVT이니까!!! 정말 하이브리드에 맞는 차량은 프리우스 입니다. 조용조용함...물같이 흐르는 느낌..
아이오닉은 토요타의 특허를 피하기위해서 어떻게든 연비만 올리기위해서 나머지를 포기한 차라고 보심됩니다.
이건 진짜 인정해야할 부분........하아....천만원 비싸고 내장재도 뭐같고 옵션도 아이오닉에 비해서 뭐같지만 ㅎㅎ
그래도 하브로써의 특성은 프리우스가 월등하다라는것.......일단 여기까지 ㅎㅎ
2. 하부소음 + 엔진소음의 보너스
나 이것때문에 풀방음 생각했다니까요 ㅎㅎㅎㅎ 카파엔진의 특성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자동차 구조를 조금만
공부해보면 얼마나 현기가 기술력이 딸려서 많은걸 포기하고 연비에만 올인했다는게 느껴집니다.
카파엔진은 쉽게말하면 디젤과 같이 롱스트러크 형태입니다. 한번 피스톤에서 쳤을때 깊게 내려가서 초반토크와
연비가 이득을 봅니다. 감마엔진은 스퀘어 형태로 보어와 스트로크가 1:1비율...적당히 힘도 좋고 연비도 적당한것!
간단히 설명은 했고...그럼 쉽게 말씀드리죠...디젤엔진 소음 심하고 덜덜덜 떨리죠? 그게 롱스트로크 때문입니다.
거기에 gdi입니다. 직분사! 디젤도 직분사입니다. 결국 뭐냐? 아이오닉 카파엔진은 디젤을 그대로 따라한것입니다
세세한조정이야 휘발유게 맞게했지만요 ㅎㅎ 그럼 디젤의 단점이 그대로 나오죠. gdi라서 탈탈탈탈 거려요
롱스트로크 엔진이라 엔진의 떨림이 심해서 차안에서 웅웅웅 거립니다 ㅎㅎ 한마디로.....엔진 소음 대박!
실오너분들이 처음에는 엔진미미가 새거라서 "오~이정도는 머~~"라고 하죠. 디젤엔진도 처음에는 진동없어요 ㅎㅎ
하지만 조금만 타면 덜덜덜합니다 ㅎㅎ 하지만 디젤은 엔진미미를 좀 괜찮은걸 써요. 하지만 아이오닉은?
아반떼꺼 비슷하게 씁니다 ㅋㅋㅋ 왜? 휘발유엔진이니까!!!!!! 그래서 아반떼보다 훨씬 진동과 소음이 심한겁니다.
엔진소음으로만 여기까지 주절주절했네요....자...그럼....하부소음을 알아볼까요 -ㅅ-;
제가 앞에서도 말씀드렸죠. 연비 하나때문에 엄청나게 많은걸 버렸다구요. 니로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릴까요
오히려 하부소음은 니로가 더 적습니다 -ㅅ-; 니로는 연비를 약간 포기하고 실용성과 NVH에 좀더 초점을 맞추고
아이오닉은 프리우스를 이기기위해서 NVH를 포기한 차량입니다. 모닝보다 소음이 심하다면 거짓말 같죠?
모닝 타보세요 -ㅅ-;; 물론 하부 소음만 그렇습니다 ㅎㅎ 그래도 풍절음은 이깁니다...하아...
3. 다시한번 엔진과 미션의 잣같은 궁합
가장 쉽게 말씀드리죠. 아침에 냉간에서 시동을 켜고 지하주차장 오르막길을 오르세요.
올라갑니다. 끝에도착했을때 엑셀을 살짝때고 속도를 평지에 맞추고 다시 엑셀을 살짝 밟아보세요 ㅋㅋ
욕나옵니다^^ 직접 해보심분은 이 기분 압니다 ㅎㅎ 물론 18년형은 개선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걸 믿지않습니다. 왜냐!! 그런 문제는 TCU업글로 해결이 가능한데 해결이 되었다면 무조건 블핸에 갔을때
업글을 해줬어야한다는겁니다. 현기가 얼마나 그런거 생색을 잘내는데요 ㅋㅋ 업글된 변속기 프로그램이 있다면
반드시 해줬을겁니다. 하지만 얼마전 블핸가서 뒤져봤으나 그딴건 없었죠...
일단 저 위에처럼 해보면 꿀렁꿀렁 말을탑니다^^ 하아 욕나와요^^
4. 그외의 자잘한 기술력의 차이
브레이크부터해서....1세대이다보니...자잘한 결함도 많구요 ㅎㅎㅎ 아직 고치지 못한부분도 있으니....이건 1세대라는거에
대해서 그냥 넘어갑시다.....이거까지 까면 아이오닉이 남아나질 않겠어요...이미 너덜너덜.....
결론
아이오닉은 가격대 성능비는 괜찮다. 하지만 하브의 기술은 도요타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하다.
연비를 프리우스에 이기기위해서 너무 많은걸 포기하고 만든 차다. 그래도 내차이기에 오늘도 이쁘다^^
솔직한 오너의 시승기 였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