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ㅁㅊㄴㄷ3) 긴급속보입니다. 상무 오후 출근합니다.

상무가 출근을 안한게 아니라 오전에 세종청사 갔었다네 ㅋㅋㅋㅋㅋㅋ

일단 사장님 말씀으로는 상무는 앞으로 기술팀과 별도로 이동하기로 했다네요.

사장님이랑 상무님이랑 술 한잔 했던거 같은데

이유는 뻔했습니다.

일단 저도 제가 ㄱㅅㄲ 고 다혈질인거 압니다.

일단 일 하는 스타일에서 제 기준이 있고 (물론 제 기준은 제가 PM으로 하는 일에만 세웁니다. 도와주거나 서포트일때는 다른 PM이 시키는대로 합니다.)

그 기준에 안맞으면 스트레스가 엄청 올라가는 타입입니다.

그러다보니 저랑 싸운 사람들이 많아요.

개발1팀, 개발2팀, 영업팀 5명중에 3명은 저랑 싸운거 같네요...(그래도 상무빼고 2명이랑은 풀었습니다. 일적으로 싸운거라)

인사팀 회계업무도 같이 하는데 연말정산으로 매년 싸우지요....

쨋던 이유는 기강잡기 였습니다.

워낙 제가 싸움꾼으로 유명해서 부장급 이상에서 제 기강잡으려고 한적이 많아요..

물론 제가 진적도 많습니다(져준게 아니예요)

그럴땐 수긍 하지요... (안그러면 진짜 짤렸겠지요...)

일단 상무의 기강잡기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상무는 제 밑에 기술팀 사원들한테도 가끔 셔틀 시켰는데...

애들이 이제 안해도 된다고 참 좋아하네요.....

( 제 사수까지 좋아하는건 덤 ㅋㅋㅋ)

일단 상무님한테 전화왔는데

도착하기 5분전에 전화할테니까 내려와서 같이 커피사준다고 커피나 한잔 하자고 하네요...

가서 잘 마무리 지어야겠지요..

사람이 꼰대 기질이 있긴 하지만

진짜 부정 못할정도로 일은 정말 잘합니다..

근데 자기 몸 편할려고 남 고생시키는걸 잘해서 그것만 안해주면 참 좋은사람인데 말이죠.....

씀씀이도 커서 간식도 자주 사주거든요...

일단 커피 한잔 하면 대충 후기는 간단하게 올리겠습니다.

아! 상무님은 울 회사 오신지 1년 안되셨습니다.

PS: 해고율 50%에서 놀란거 같은데....

울 사장님이 사람 성격 개 같은건 참아도 일 X같이 못하는건 못참습니다. 걍 돈 주고 내보내는거예요.

돈이 딸리는 회사는 아니라서.....

실제로 제가 여기 6년차이고 직원 30명정도 되는 회사인데

지금까지 나간사람이 30명이 넘죠....

PS: 글 삭제율이 높은건 지난번 썻던글이 너무 퍼져서 밑에 직원이 봤는데...(이새끼도 유게이일줄은.....)

      아이디 타고 들어가니 야짤 많아서 쪽팔려서 지운겁니다.

     글 걸려서 지운거 아니예요....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