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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절 개발된 금속활자가 대중적으로 쓰이지 못한 이유




대량 양산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고려시절에는 납으로 주조해서 만들었는데


납이라는 금속 특성상 너무 물러서 10장 정도 찍으면


다시 재조립하고 손을 봐야할 정도


목판에 비해 손이 매우 많이가고 책도 덜 찍혀나왔다.


이걸 그나마 쓸만하게 손본게 조선인데


그때 사용한 금속이 조선에서 쉽게 구할수 없는 구리라서


명과 일본에 수입해서 써야했고 구리는 화포제작에도 들어가는


주요 전략자원이기 때문에  대량생산하기 힘들어


대중적으로는 목판이나 필사를 많이 쓰게 되었다.

댓글
  • 하나사키 모모코 2022/07/06 07:45

    결국 표의문자인 한자가 너무 많아서...


  • 하나사키 모모코
    2022/07/06 07:45

    결국 표의문자인 한자가 너무 많아서...

    (sRdiBM)


  • 카미우
    2022/07/06 07:49

    +식자층은 전근대에는 생각보다 적고 책의 종류도 한정되어있었다. 문서들 일일이 찍어낼거면 직접 쓰는게 낫고 금속보다 목활자 파는게 더 쌌다.
    많이 읽는 책들은 차라리 목판 한번 파두면 두고두고 쓸 수 있어서 목판 파는게 (당시 기준으로는)이득이었다

    (sRdiBM)


  • 카스테포
    2022/07/06 07:51

    궁금한게 목판인쇄물인지 금속활자 인쇄본인지 인쇄물만 봐서 알 수 있나?

    (sRdiBM)


  • 풍광명미
    2022/07/06 07:53

    활자의 재질에 따라 먹이 묻는 거랑 찍히는 게 달라서 정밀 검사하면 파악이 가능함.

    (sRdiBM)


  • _Kei_
    2022/07/06 07:53

    목판은 같은 글자라도 모양이 미묘하게 다른데 금속활자는 같은 글자는 모양이 똑같음.

    (sRdi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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