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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임신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성격이 넘 안맞는 사람과 이별했습니다. 
차이긴했지만 저 역시 만나는 동안 이별에 대해 많이 고민했었어요.
배려심 없는 그 사람과 2년을 만났는데 넘 힘들었습니다.
이별 후 임신 사실을 알게되었고 낳아야하나 지워야하나 갈팡질팡 고민했습니다. 
결국 전 미혼모로라도 낳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사람에게 내가 지운다면 일이 끝날 때까지 날 지키고 낳는다면 당신이 나와 함께 하지 않는다 결정하더라도 양육비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이 그러더군요.
동의하지 않은 출산에 왜 자기가 양육비를 부담해야하냐고...
너 알아서 하라고 상관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헤어진지 한달만에 만나는 여자도 있더군요. 연락처도 바꾸고 이사갈테니 소송을 하던 말던 맘대로 하라고 하네요. 너무 힘드네요. 내가 2년 동안 만났던 사랑했던 사람이 이런 사람인줄 첨 알았습니다.
질타보다는 위로가 너무 고파요. 
죽을 것 같아요.  

댓글
  • 농구인 2017/05/29 00:08

    힘내세요... 별별 생각 다 드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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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굣살 2017/05/29 00:08

    아이고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힘드시겠어요
    힘내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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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26 2017/05/29 00:16

    날으시는경우 법적책임을 물을수있습니다. 양육비 받으실수 있으니 원하시는 방향으로 하세요.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길일겁니다. 마음 잘 다잡으시고 너무 심적으로 걱정하지마세요. 맛있는거 잘 챙겨드시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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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么么哒 2017/05/29 01:39

    제 친구가 비슷한 경우로 헤어지고나서 임신사실알고 결국 출산까지 했어요. 그리고 양육비라도 좀 받으려고 소송했는데.. 몇년 지났는데도 아직도 끝이 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도 그냥 이미 포기한거같은...ㅜㅜ 근데 제 친구가 말해주길 자기새끼라서 너무 이쁜건 맞는데 아이얼굴에서 전남친 얼굴이 보이니까 어쩔땐 애기가 보기 싫을때도 있대요..ㅜ 그리고 아무래도 미혼모이고 유치원 들어가기전까진 일하기도 쉽지 않으니 금전적으로도 많이 힘들어하구요. 작성자님이 많이 고민하고 결정하셨겠지만, 분명 정말 힘드실거에요... 이미 다잡은 마음이라면 힘내시구 기운내세요 ㅠㅠ 엄마가 스트레스 받아하면 태교에도 안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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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역전4Life 2017/05/29 05:39

    남자든 여자든 아이 혼자 키우는거 진짜 힘들겁니다
    둘이 키워도 힘들거든요....
    친구중에도 있는데 정말 존경스럽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아마 생각많이 하셨을테지만 생각하시는것 보다 수십수백배는 어려울겁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던지 응원밖에 할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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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보기 2017/05/29 05:42

    몇개월이신가요... 제 동생이라면 안낳게 하고 싶어요 남자분이낳자고 해도 말리고 싶구요... 진지하게 말합니다 저는 지금 혼자 딸 키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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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min 2017/05/29 06:39

    어떤 결정을 해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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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봄향기 2017/05/29 06:53

    냉정한 말씀이지만
    낳지 마세요
    그냥 가슴어 묻어두고 아파한다음
    좋은 인연을 만나게되면 아픔을 치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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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널어쩌면좋니 2017/05/29 07:04

    가족도 아닌 주제에 이래라저래라 하는게 주제넘어보일수 있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제 친구였다면 필사적으로 말리고싶을 것 같아요
    하지만 작성자님도 깊게 고민해서 결정하셨을테니 어느 쪽을 선택하시더라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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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농 2017/05/29 07:07

    낳지 말라고 하는 댓글들이 보여서 좀 놀랍네요
    죽이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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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이신랑 2017/05/29 07:16

    자기일 아니라고 막 댓글 달고, 그 댓글에 상처받을께 눈에 보입니다.
    현실적인 상담을 해줄수 있는 미혼모 기관에서 상담 받으시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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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두리 2017/05/29 07:24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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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아빠 2017/05/29 07:26

    힘내세요... 어떤 선택을 하시던 후회가 남으시겠지만... 꼭 힘내시길 바랍니다.
    사족이지만 양육비소송 크게 소송비들지않고요
    판결나면 남친분 통장에 압류거는데 큰은행 다섯개정도 100만원 안밖으로 듭니다.
    자기이름으로 아무것도 안하는데는 한계가있죠
    법이 먼거 같은데 생각보단 가까이에 있습니다.
    지인분들 탈탈 털어서 변호사님이나 법무사님 조언받아보세요.
    결국 다받을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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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핑_톰 2017/05/29 07:30

    힘든 결정하셨네요
    아기를 낳은 후의 세상은 완전히 다를거에요. 그 세상이 힘들기도 하지만 상상도 못했던 기쁨과 행복도 안겨 줄거에요.
    부디 앞길에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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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성애자 2017/05/29 07:31

    웬만하면 재고하시죠...
    이혼가정 아이들도 힘듭니다.
    다른 부모가 나를 버렸다는 상실감,
    내 존재 자체가 엄마의 걸림돌,
    외벌이의 잔인함,
    친척들의 눈치...
    아이 대학보내고 시집장가 보낼 때까지 계속 앞으로 25년은 돌봐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외벌이로 힘들어요.
    재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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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셋별넷 2017/05/29 07:35

    어떤 결정을 하던, '당신을 지지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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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성매직 2017/05/29 07:37

    제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가능하다면 낳지 마세요.....
    님 마음 정말 아름답고, 그 용기에 박수쳐드리고 싶은데 현실은 그 마음과 용기를 뒷받침해주지 않아요
    혼자 아이 낳아 기르는거 응원한다고 해도, 현실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색안경끼고 보는 경우가 많아요
    게다가 나중에 아이가 아빠 찾기라도 하면 아이나 님 마음 찢어지실거에요
    양육비 소송하면 양육비 받을수도 있겠지만, 그 과정 진짜 힘들거에요
    낳아서 키운다고 해도, 집안의 전폭적인 지지 없이는 혼자 아이키우기 쉽지 않아요
    우리나라 현실을 생각하면 정말 낳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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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롱c 2017/05/29 07:39

    먼저 글쓴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힘내라고 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좀 더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낙태라는 게 사람마다 가치관 차이이기도 하고 생명에 대한 문제니 쉽게 생각해선 안 되는 거지만... 홀로 아이를 키우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 자신이 편모 가정에서 자랐기에 아버지가 부재할 때 그 가족 구성원이 얼마나 힘든지 절실히 압니다.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로써 겪게 될 고난과 상처도 엄청나며 또한 태어날 아이가 겪게 될 것도 만만치 않죠. 어려운 문제입니다. 위에서 적었듯 한 생명에 대한 것이니까요. 어느 쪽을 선택하든 쉽지 않겠지요. 허나 그렇기에 정말 후회가 안 되도록 깊이 생각해보셨으면 싶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에 처한 글쓴이 분께 위로와 동시에 남자의 입장에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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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토끼 2017/05/29 07:39

    그냥 단순하게 말드릴께요.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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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렉어코드 2017/05/29 07:40

    법원 판결문이 법적 근거가 되고 양육비 청구해서 받으세요. 안내면 압류 등 조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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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딸기포도귤 2017/05/29 07:42

    네네 보통마음가짐으론 지금의 경우 출산에서 양육 .. 저도 제동생이 작성자님과 같은 결정을한다면 뜯어말릴것 같습니다..
    가보지 않아도 이미 가시밭길이라는걸 짐작하잖아요.. 힘들겁니다.
    낳고나면 남자쪽에 소송걸면 양육비 받을수있다지만 남자쪽에서 법적으로 본인재산 없으면 말짱 헛거에요.. 그리고 참 더러운꼴 더많이보구요.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지만 현실적인면을 다시금 되돌아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쓰ㄹㄱ 를 2년동안 만나오신걸 지금 느끼셔서 증오감이 있는상태라면...아이 커가는거 온전한 사랑으로 감싸실수만은 없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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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블리 2017/05/29 07:46

    토닥토닥 힘들죠.. 양육비 그까이꺼 없이도 잘키울수 있으면 좋은데 아니라면 조금만 더 현실을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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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짖어봐쥬디 2017/05/29 07:46

    작성자님 상황을 아는건 아니지만
    누군가가 저한테 이런 말을 해주신 적이 있어요
    행복하지 않은 엄마에게서 태어난 자식이
    행복할리가 있느냐고....
    선택은 작성자님께서 하시는거지만 제 주변분이라면 말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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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박애er 2017/05/29 07:48

    낳을 결심을 하셨다지만 전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미혼모로 사는 것도 힘들고 양육비 받아내는것도 힘들겠지만
    힘든거 다지나서 좀 살만해졌을 때 만의 하나라도
    저런 인간이 비빌 언덕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늙어서도 저런 인성이 변하지 않을 확률이 큰데
    그때가서 내가 친부네 양육비를 줬으니 나도 권리가 있다고 한다면 그때부터 또 힘들어요

    (iYcS6U)

  • 조현석 2017/05/29 07:51

    지우세요.
    생명에 대한 존중 연민 개인적인 내 양심 가치관.
    이런거 말입니다..
    그것도 다 먼저 "내가" 있어야 되는겁니다.
    아마 내가 없을거에요..
    육아에 생활에. 그 남자와의 송사에..
    때로는 나도 모를 기분에 괜한 애한테 신경질도 내고..
    그렇게 울다가 잠든 아이 얼굴..물끄러미 보다 울컥하는 눈물 참아가며..그것도 소리 때문에  애 깰까봐 구석에가서 입술 깨물어가며 혼자 울고..
    진짜 옥이야 금이야 키워놨는데
    여느 티비 드라마처럼 나중에 "내가 니 아빠다!!" 하고 나타나면 그 꼴 눈 뜨고 보실 수 있나요?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나요?
    지금도 드라마같은 일 벌어졌잖아요...
    혹여나하는 그 남자와의 재회, 미련 과감히 버리시구요..
    사람 절대 안 바뀝니다. 혹시나..하는거. 그거 내 착각이고 미련입니다.
    독해지시고.
    지우세요.
    아직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 또한 지나갈겁니다. 괜찮습니다..
    몸부터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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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구뽕 2017/05/29 07:51

    비공 받을거 각오하고 말씀 드립니다. 아이 낳는거 남녀두분 모두의 의견의 반영되어 결정해야 하는것은 당연한겁니다. 누구 하나의 강제에 의해 만들어진 아가가 아니라면요. 그렇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는 아이를 낳을때 아이에게 물어보지 않고 낳고 있어요. 그렇다면 최소한 아이를.낳고 뒤늦게라도 물어봤을때 어떤 대답을 들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시고 결정해주세요. 생명의 소중함도 물론 중요하지만 전 그아이의 삶도 어머님의 삶도 헤어진 남자분의 삶도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ㅠㅠㅠ

    (iYcS6U)

  • 제왕이회옥 2017/05/29 07:55

    생명은 귀한거지만,
    낳으면 돌이킬수 없습니다.
    부디 신중히 알아보시고,
    결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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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ㅋ상 2017/05/29 07:56

    보건복지부에서 도와준다고 합니다, 양육비 청구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746591
    여기 댓글 중에 정보 있어요

    (iYcS6U)

  • 문질문질2 2017/05/29 07:56

    미안한데... 진짜 말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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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無冷...? 2017/05/29 07:57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하신거라고 착각 하실꺼에요.
    혼자서는 충분히 생각도 못해요.
    평생을 짊어져야 할 일이에요.
    평생을 함께할 사람들과 같이 고민해도 될까 말까한 결정이에여.
    더 고민하세요.

    (iYcS6U)

  • 검은고냥이 2017/05/29 07:58

    작성자님을 위해서도 말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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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님토끼♡ 2017/05/29 08:04

    아..ㅜㅠ너무 힘드시겠다....ㅠㅠ
    그 마음..언젠가 편안하게 위로받는 날이 오시길 바래요..ㅜㅜ
    (다른분들이 조언해주시니 전 위로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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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agoodgirl 2017/05/29 08:08

    결정은 스스로 하셨을테니 위로와 응원만 드리겠습니다... 행복해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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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갅지틳여신님 2017/05/29 08:11

    에효.... 힘드시겠어요....
    근데 쓴이님 .. 제가 조언하나 해드려도 될까요...?
    사실 제동생도 쓴이님과 비슷한 상황인데 지금 애낳고 혼자서 키우고있거든요.. 근데 아직까지는 여자 혼자서 아이를 키운다는게 쉽지않더라구요ㅜㅜ...
    커가면 커갈수록 더 그래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남자든 여자든 혼자서 아이 키우는건 너무 어려운 시대 같네요ㅜㅜ... 여튼 한번 더 숙고해보시고 결정하길 추천드립니다ㅜㅜ 글쓴이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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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정말요? 2017/05/29 08:19

    책임의 무게는 다 다릅니다.  책임을 강요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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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oundBeef 2017/05/29 08:30

    현실적으로 생각해 봐도 작성자 분의 미래를 위해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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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에150일 2017/05/29 08:34

    지금 이제 막 돌된 아기가 있는 아빠입니다.
    아기가 생기기전이였다면 생명이고 낳아서 키워야한다고 생각했었고 그게 당연했습니다.
    지금 애기 키우는 입장에서는 그게 얼마나 힘들고 고된일인지 알기때문에 선뜻 지금선택을 잘 하신거라고 말씀드릴수가 없네요.
    어딜가도 애랑 아빠랑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애한테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정신적으로 쉴 시간도 없을텐데 정말 지옥길입니다.
    24시간동안 1시간 자고 2시간깨기를 약 50일동안 반복하는게 첫 단추끼기입니다.
    지금도 직장그만두고 애만 키우라고 해도 저같은 경우는 감당할 자신이없습니다.  너무 힘든길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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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은행 2017/05/29 08:36

    육아는 둘이서도 힘든건데 혼자서 하려면 배로 벅차요 ㅠㅠ 임신이 혼자서 되는 것도 아닌데, 자기 자식버리는 쓰레기들도 전자발찌해야 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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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민BTS정국 2017/05/29 08:40

    한국에서 미혼모로 살기..  힘드실거에요
    양육비도 상대방이 안주고자하면 법적으로 받기 매우 힘듭니다
    혼자 오롯이 양육비, 양육 다 책임진다는 가정하에 다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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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월동뚠뚠냥 2017/05/29 08:44

    그 마음 너무 잘 알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하지만 저는 5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안 낳을것같아요
    사랑하는 아이 얻은만큼 잃은게 너무 많거든요
    내 인생의 모든 즐거움과 낙을 송두리째 뺏긴 기분으로 몇년을 살았어요
    잘 생각해보셔요 부디...ㅠㅠ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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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ylah 2017/05/29 08:51

    전 이혼 후 양육비청구는 옳으나..
    사실혼도 아닌 연인관계에 양육비 청구는..
    한쪽에서 분명하게 낳지 말자는 의사를 충분히 전달했다면 양육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주의라...흠흠
    많은 비공을 받을 듯 하지만 제 의견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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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넉울휘 2017/05/29 08:56

    생각했던것보다 몇갑절은 힘드실거에요..
    태교도 불안한 마음에 제대로 못하실수 있고..제 가까운 지인도 그런 경우였는데 아이가 상당히 예민해요~아기때는 새벽마다 소리 지르며 깨고 다른 사람이 잘못해도 자기 때문인가 너무 눈치를 보고 말트이고 나서는 계속 아빠는 어딨어?아빤 내가 안보고 싶은가 왜 안와?하고 나중에 좋은 인연 만나도 상대쪽 집에선 애까진 감당 못한다해서 엎어지기도 몇번..
    아 말리고 싶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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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토쇼콜라 2017/05/29 08:56

    경제적 여유 있으시고 주변 도움 받는다면 결정 응원 하고 싶지만 전 남친에게 양육비 받는걸 계산해서 양육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말리고 싶네요. 양육비 강제성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아이에게 앞으로 닥쳐올 현실적인 문제도 많이 생각해보세요. 단지 생명을 위한다는 것 때문에 낳는다고 하지 마세요.. 그리고 결국 낳고 싶으시다면 늦기전에 가족에게 말하세요. 키우신다면 결국 양육은 부모님이 떠맡게 되는데 그런 상황에서 숨기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건 혼자 결정 할 일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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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ㄴjㅔㄹhㅗ 2017/05/29 08:58

    인생에 정답 없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셨든지, 그 과정이 큰 아픔이셨을테니, 저는 무조건적인 위로드립니다. 다만... 첫 일년의 수유기간이 너무도 고단했던 기억이 나서... 지금 님의 결정 변화 없으시다면, 훗날 아가 소식 올려주세요. 다시 격려와 도움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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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재미 2017/05/29 08:59

    벌써 물어보기전에ㅠ마음 먹었죠?? 방향 졍했죠?? 그래도 하세요 후회 남지 않도록~~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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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래쫑 2017/05/29 08:59

    꼭 가봐야 가시밭길인거 아는거 아니잖아요.. 진짜 어무 말리고 싶어요. 주변에 애기 어렸을때 사별하신분이 계세요. 혼자 애키우는데 진짜 엄청힘들어하세요. 다행히 기초생활수급자 되서 지원받으면서 평생 이렇게 살순 없으니 애기 키우려고 먹고 살려고 대학다니시는데, 애들이 어리니까 엄마 계속 찾고, 아빠를 어렸을때 못봤으니 아빠도 엄청 찾고 아빠 어디갔냐고 계속 묻고... 애기가 둘인데 아빠가 없으니까 엄마한테 서로 가겠다고 싸우고 그래요. 경제적인 문제도 힘드실거고, 아이가 커서 느낄 아빠존재에 대한 부재. 이것도 크죠. 그리고 나중에 아이가 커서, 결혼하게 될때 미혼모 아이라고 한다면 상대집안에서 많이 꺼릴거에요. 이혼가정도 좀 꺼리는 판에 미혼모 가정은 많이 꺼리죠. 님도 님대로 상처받으실거지만 애도 커가면서 많이 상처받을거에요. 애를 위해 님을 위해, 낳아 키우는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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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쵸록 2017/05/29 09:01

    앞길이 창창한데 낳지마세요
    키우면서 애기얼굴에 아빠얼굴이 나올텐데
    그럴때마다 감당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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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멍게 2017/05/29 09:01

    본인인생도 중요한데 미혼모 하시기로 결정한것 개인적으로 조금 말리고 싶지만 정 본인뜻이라면 어쩔수없겟죠 . 다만 애 낳게되면 양육비 소송은 반드시 하세요 .더러워서 소송 안한다 그깟돈 안받고 만다 이러는건 전남친이 바라는것이고 그를 도와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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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양대교남단 2017/05/29 09:04

    낳지 마세요.
    생명이 소중한 건 알겠으나, 아직은 결정할 시간이 있어요
    그 결정으로 인해 님 인생이 엄청나게 바뀔 겁니다
    인생은 영화가 아니에요
    아기가 그렇게 뚝딱 크는 거 아니고
    아빠 없이 크는 거 반대합니다.
    인생 선배로서 그런 얘기 하지 않을테니 낳지 마요
    감성에서 벗어나서 이성으로 생각해요.
    인생은 드라마나 영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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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채밥 2017/05/29 09:08

    경제력이 없다면 혼자 아이낳는거 그닥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뭐 양육비 받아내기 쉽거니 미혼모에대한 복지가 잘 돼있다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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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율융 2017/05/29 09:11

    여기서 낳으라고 하는 사람들도 무책임 하지만 낳지 말라고 하는 사람도 무책임한거 같습니다. 어떤 결정을 하시든지 그냥 응원 해드려야지 여기서 낳아라는 작성자 본인에게.. 또 낳지마라는 세상에 빛도 못 보고 죽어갈 한 생명에게 너무 잔인하고 무책임한 소리인 것 같습니다. 그냥 우리 응원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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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 2017/05/29 09:15

    솔직히 내지인이라면 뜯어 말리고 싶네요
    어떤 결정을 하시던 본인을 위한 선택하시길 바래요
    힘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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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쿵코앜우쾅 2017/05/29 09:16

    낳지 말라하는 사람 진짜 너무하시네. 그게 조언이라고 생각해요? 작성자가 철없는 고딩도 아니고 분명 숙고해서 선택한걸텐데 왜 위에서 내려다 보면서 낳지말라 단언해요? 지우라 의견내는 모든 분한테 하는말 아닙니다. 조언이 아니라 꼰대짓하는분이 보여서 그래요. 본인 인생인데 님들이 몇분간 생각해서 손가락 놀린거보다 더 많이 고민했을겁니다. 저는 작성자가 어떤 선택을 하든 본인이 납득할수있는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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