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을 합니다.
작년 겨울 가게로 손님이 들어와 이웃(00빌라 0동 0호에 산다고 가게근처 거주지를 얘기함)이라 얘기하고
택시에 지갑을 두고 내려서 급하게 4만원만 빌려주시면 다음날 갚는다고 부탁을 합디다.
핸드폰에 계약 관련으로 신분증 사진이 있으니 문자로 보내줄테니 꼭 믿어 달라고 신신당부를 하면서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하도 간곡하게 부탁을 하여 신분증도 있겠다, 대담하게 먹튀하겠나 싶어 돈을 빌려주니
2주가 되도록 더 기다려 달라며 빼더라고요.
구글에 핸드폰번호 검색을 해보니 비슷하게 사기를 쳤더군요.
다음날 경찰서 가서 사기죄로 접수했습니다.
그리고 대략 반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는데 몇일전 징역6월 최종 판결이 났습니다.
그 사이 몇건을 또 사기쳐서 그 사건과 병합되어 처리 되었습니다.
신고접수건이 5건이지 아마, 50건 500건 이상 이런식으로 사기치지 않았나 생각드네요.
사건접수 할때 일절 합의생각없고 강한 엄벌을 요구한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고 도움을 받을 경우가 생기겠지요.
내가 도움을 구할경우도 생기고, 내가 도움을 받을 경우도 생기죠.
근데 그것을 악용해서 사기를 친다면, 세상이 얼마나 인정이 없고 삭막해 지겠습니까??
세상 쉽게 돈 버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다들 힘들고 어렵게 일하면서 1만원이라도 더 벌어볼려고 하는데..
사기꾼에게 몇번의 기회를 줬음에도 결국은 징역 6월의 실형을 받고 전과범이 되었네요.
어제 이와 관련하여 기사가 나왔더군요.
- 2017년 5월 27일 중앙일보 기사 발췌 -
우리나라가 사기 범죄가 압도적 1위라고 하더군요.
범죄의 형태를 막론하고 공동사회를 저해하고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는 강한 형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