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또 다시 다 팔고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초보자면서 a7c 에서 a7m4 까지 사놓고 투바디 쓴다고 a7m4 두대 사고 거기서 모잘라서 a1으로 기변한다고 하면서 렌즈는 1224gm, 24gm, 35gm, 50gm, 135gm, 70200gm2 까지 사놓고 혹은 사려고 했었어요
이렇게 사놓고 카메라 하다보니 뭔가 이건 사진을 찍을려고 하는게 아니라 장비 하나하나 사모으는 장비 챌린지를 하는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하나하나 처분을 했고 남은 렌즈들로 사진 생활을 하다가 이번에 1224gm 을 끝으로 모든 렌즈를 다 처분 했습니다
남은건 딱 a7m4 한대네요. 렌즈가 없는 상태입니다 ㅎㅎ
어떤 렌즈를 사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초심으로 돌아가서 가볍고 스냅하기 좋은 렌즈 중에 제가 좋아하는 화각 2개를 골라서 사자고 결정했고 그게 24g 와 50g 예요
예전에 a7c 에 40g 조합으로 썼을 때 매우 만족했고 그때 사진을 가장 많이 찍었고, 가장 많이 들고 다녔던거 같아요
그래서 24mm 와 50mm 를 최애하는 입장에서 24g 와 50g 를 각각 사서 사진 공부를 더 많이 해야겠습니다 ㅎㅎ
그동안 뽀대난다고 되지도 않는 실력에 24gm 50gm 이런거 들고 다니고 1224gm 쓰지도 못하면서 들고 다니면서 폼만 잡고, 집에와서 결과물보면 현타오고 70200gm2 이런 것도 찍어봐야 상반신샷 아웃포커싱이나 쓰면서 제대로 찍은게 없는데 a7c에 40g 물린 결과물들은 오히려 더 좋더라구요 아이와 아내와 함께하는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아.. 이런 일기를 여기 왜 쓰는지도 모르겠고.. 뭔가 현타가 ㄷㄷㄷ
암튼 그렇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