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요일이라 성남에 있는 라쿤카페에 와이프랑 초등 1학년 딸 이랑 갔습니다. 딸아이가 동물을 워낙 좋아하는터라 강아지 보면서 여유롭게 앉아서 차마시고 있는데 와이프등으로 너구리가 갑자기
올라타더니 사정없이 물어버리네요 너무 갑자기 생긴일이라 떼어 놓을 생각도 못했는데 이번엔 딸을 할켜버리네요. 애완용이라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일인지..알바밖에 없어서 사장한테 연락후 일단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왔는데 심하게 당황스럽네요
이런 경우 있으신가요? 토요일 오후에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저거 영상으로 볼때 위험하다고 생각들었는데...
아이가 많이 놀랐겠네요
이미 병원에서 하셨겠지만 광견병 검사 하세요
지금 파상풍 예방접종은 했고 항생제 처방 받아 왔네요 아이고 참
라쿤은 야생동물입니다.
아마 강아지 카페라고 해도 손님들 손 많이 타면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위험할듯요 항상 조심조심
저도 라쿤카페가서 라쿤한데 엄지손가락 크게 물렸어요
그래서 주사 맞는거 알아봤는데 물린후에 맞는건 구하기도 어렵고 몇십만원 든다고 해서 그냥 관뒀구요.
라쿤이 접종된 라쿤이라던가요? 광견병접종이요
그것도 한번 알아보세요. 저도 내내 불안했어요. 라쿤이 사나운 줄 몰랐어요. 그냥 간식만 나눠 주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당해서 놀랬어요. 별 탈 없이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ㅠㅠ
헐? 저도 라쿤까페 간적 있었는데 ㄷㄷ 이런 동물이었군요 무섭네요 다신 안가야지 ㅋㅋ
저도 가서 물린적있어요
그뒤로는 쳐다도안봅니다
라쿤 광견병 접종받았는지 확인하시고요..
기록증없으면 부검을 통해 광견병걸렸는지 확인하시고
그다음 걸렸으면 본인도 광견병 관련주사를 맞으셔야합니다(이 주사가 부작용이 어마어마해서 부검확인 후 맞아야합니다)
파상풍은 녹슨금속에 찔렸을때고
너구리는 광견병이죠. 광견병 치사율이 40 넘습니다.
작은 예후라도 지나치지 마시고 몇일간은 신경을 곤두세우셔야 할듯
훈련되거나 야생성이 거의 사라진 애견이나 고양이 카페는 몰라도 라쿤은 뭐 최근들어서 애완동물로나 길들여진 애들이라 사나운 애들은 엄청 사납습니다...조심하세요
저런 애완동물 카페 같은거 운영하려면 사실 사람 일하고 휴식시간 주듯이
애완동물들도 몇시간 일(?)하면 휴식시간줘서 사람과 접촉안하도록 해주어야되요.
그런데 대부분의 저런 카페가 그냥 동물에는 관심없으면서 돈벌이 쉽다고 차려서
그냥 동물케어 제대로 안하고 스트레스 만땅 받도록 방치해놓음.
그러니까 동물들도 스트레스 받아 성질나니까 저렇게 할퀴고 날뛰는 거죠.
저런 사고나서 신고들어가면 몇개월 영업정지 때려야되요. 그래야 사고 안나게 조심이라도 하죠.
아마도 라쿤까페 운영중이니 광견병 주사는 맞았을 겁니다. 확인은 반드시 해 보세요.
까페 주인반응과 사후처리는 어떻게되나요??
광견병 주사 앰플하나가 20~30만원인가 할텐데 ㅎㄷㄷ...
군시절에 짬타한테 물린애 있었는데 하필 그때가 광견병 주의하라고 공문나온 날이어서 대대장이 빡쳐서 병원 보내서 광견병 접종시키라고
의무대에 직접 지시내렸었는데, 그때 국군강릉병원에서 확인해보니까 주사값이 저정도쯤 되었음
아이고 ㅠㅠ
딸애는 얼마나 놀랬을까요 ㅠㅠ
라쿤이 뭔가 스트레스를 엄청 받은 상태였나보네요
가게 주인이 관리랄 안한건지 모르겠네요
혹시 모르니 꼼꼼히 잘 치료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위험한 장사 안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동물 좋아해서 가보고 싶긴 하지만 안쓰러워요 개를 제외하고 쓰다듬고 관심가져주는거 좋아하는 동물 그닥 많지 않은데 좋아한다 해도 하루종일 다른 사람이...
애견 카페 정도는 괜찮다고 보는데 고양이나 다른 동물들 카페는 좀 안좋아보이드라고요 동물들이 낯선 사람이 계속 들락날락하는데 스트레스 쌓이는건 당연한거라서
애기 트라우마 생기겠네요.
우리 아이도 지나가던 개가 멍! 한 번만 해도 담부터 개들 지나가면 제 뒤로 숨던데..
애완카페 친구따라 가봤는데
저는 그게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의 결정체로 보였어요. 없어져야 하는 곳이라고 봐요.
그 동물들이 전혀 행복해보이지 않았고, 입장바꿔 제가 동물이라고 해도 즐겁지 않을것 같아요.
그냥 애완동물로 돈버는 걸로 밖에 안보였음ㅠㅠ
그냥 개, 고양이
카페로 한정지어야 할듯
다른 동물들은 습성이 제대로 어떤건지도 모르는데...
엇...저도 가끔 그 카페 가는데... 거기 라쿤들이 간간히 예민해서 공격적일때가 있었어요... ㄷㄷ 저도 물린적은 있는데 저 정도까진 아니었는데ㅠㅠ 어서 쾌유하시길 바래요ㅠㅠ
도시 전설 아닙니다. 우리나라 광견병 예방 취약합니다. 치료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구요.
광견병 진단은 혈액 (혈청) 검사로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광견병 예방접종 가격이 조금 될텐데 검사 기간까지 소요되는 날짜가 길다면 검사 결과 나오기 전에 광견병 백신 맞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접종 후 부작용은 좀 있을 것이니 하루 정도 쉬시는게 좋을 것 같고요.
라쿤 카페가 동물에게도 사람에게도 얼마나 위험하고 스트레스가 되는 일인데 존재 자체가 충격이네요.
저런 카페는 더 이상 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동물이 스트레스 받아서 터지기 직전인지 보통 사람은 알 길이 없음.
0.3%가챠도 판치는 마당에 치사율 40%면 말 다했죠
천 년 이상 사람과 같이 살면서 길들여진 개, 고양이 제외한 동물은 인간이랑 같이 있는 자체가 스트레스일 거에요. 애견 카페는 '개도' 갈 수 있는 카페지 개를 '만지고 놀 수 있는' 카페가 아니어야 해요. 라쿤은 굴 속에서 생활하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친구가 하도 가자고 해서 가 봤더니 환한 조명 밑에 은신처 상자 몇 개 두고, 사람들이 사진 찍는다고 바짝 다가가고, 자는 거 툭툭 건드려 깨우고, 꺄악야악 하이데시빌 소리치고...사람들이 거기 무슨 생각으로 오는 지 모르겠지만 저는 굉장히 불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