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 인식이 점점 바뀌어가는게 느껴져요!!

네 "이렇게" 우리가 지켜주면서 시간이 가면 언젠가 그럴겁니다.

이번 주말 광주에 계신 할머니를 뵈었는데 당연히 국당 찍으셨을 줄알았던 할머니께서 1번에 투표하셨다고 함
깜짝놀라 안철수 찍은다고 하셨잖아요 할머니 했더니
할머니가 토론보니까  하심 ㅋㅋㅋㅋㅋ
토론이 이렇게 무섭네요

언론 때문인거 같습니다. 언론에서 좋다하니까 좋은줄 알고,,,
어른들께 같은 사람을 언론이 얼마나 다르게 보도했는지도 좀 일깨워 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은 똑같은 사람인데, 언론이 그딴식으로 악의적으로 방송해서 당선전에는 그사람 진가를 몰랐다고...

부럽네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아직도 바뀌실 기미가 안보임...ㅠ

티비 때문입니다. 예전에도 그랬어요... 언론에서 물기 시작하면 바뀔 가능성이 높지만.. 최대한 그렇지 않게 되기 위해서 우리가 노력해야죠

전 그래서 주변에서 문재인 괜찮네 하더라도 마냥 좋은게 아니라 씁쓸하고 싸하고 오만감정이 다 듭니다... 아 나는 국민대다수에게 너무 많은 기대치를 가졌었구나 싶었음....

언론에서 재대로 보여주니까 그런 것 같아요..이제 다시 돌아서면 어떻게 될지..

60대 이상에서도 좋은 반응이 나오는 건 전적으로 언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 보시는 종편이나 지상파에서도 칭찬만 하니까 다들 잘한다고 생각하실 수 밖에요. 만일 지금이 노무현 때였다면
'대통령 파격 행보, 권위주의 청산도 좋지만...'
'남발되는 대통령 지시,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중대 침해'
'적폐청산인가 정치보복인가 개인적 사감 국정 반영 안돼'
'김정숙씨 정치 전면 나서나, 이순자 여사 전철 밟는다'
'폴리페서, 폴리테이너 전성 시대. 폴리티션은 어디에?'
'주사파, 사노맹... 익숙한 망령이 되살아난다'
이딴 기사 제목이 범람했을겁니다.

언론에서 까기 시작하면 또 바뀌실수 있습니다. 미리 미리 잘 말씀해두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