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스위스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서울대공원에 갔었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많은 게 비교돼서 "선진국 되려면 멀었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네요.
도대체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그렇게 진상짓을 못해 안달인거죠?
1. 사슴에게 먹이주지 말라고, 주면 아프다고 수십군데 안내문이 붙어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상추를 들고와서 애들에게 먹이라고 주는 부모들.
더 가관인 것은 "엄마가 깨끗하게 씻어온 거라 괜찮다"고 말씀하시는데 참...
옆에서 보다 못해 "얘들아, 사슴에게 먹이 주면 사슴들이 아프대" 했더니..슬그머니 자리를 피하시더라구요.
2. 안성 팜랜드 갔을 땐 기니피그랑 새끼 토끼들 넣어두고 30cm 정도 되는 울타리를 쳐놨는데
안에 들어가지 말라고 커다랗게 쓰여 있음에도 말도 못하는 애를 굳이 그 안에 안아서 넣어주는 부모.
3. 어딜 가든 여기저기 널려있는 쓰레기들.
자기 카드 영수증은 제발 좀 쓰레기통에 버립시다.
테이블에서 먹고 난 음식들은 좀 치우구요.
4. 어린 아이를 의자에 올라가게 할 땐 신발 좀 벗깁시다.
당신에게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식이지만, 타인에게는 그냥 남일 뿐입니다.
카페에서, 공원에서, 공항에서, 기차 안에서...제발 신발 벗겨서 의자에 올라가도록 해주세요.
아기 신발이라 깨끗하다? 4살, 5살짜리 신발에는 흙이 안묻나요?
솔직히 말해 신발 벗기고 신기기 귀찮아서 그러는거 아닙니까?
선진국 타령하고, 정치인들 욕하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나는 과연 얼마나 선진국민인가 생각 좀 하면 좋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23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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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이나 티비에서 개돼지 개돼지 하니까 진짜 개돼지인줄로 알게된 거쥬
3은 진짜 산에서도 패트병이나 기타 등등
지가 먹은것도 못치우고 가는 쓰레기들
3은 진짜 편의점에서 쓰레기통이 바로 옆임에도 불구하고 지들이 먹은걸 안치우고 가는
쓰레기들 있다는..
예전엔 나이드신 분들이 주로 그랬던거 같은데, 요즘 보면 젊은층도 똑같아요..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이런저런거 다 지키다 보면 나만 호구인 듯한 느낌 받을때도 많아요..
아직 멀었죠.
맨날 닭장에서 살다가...
모처럼 자연으로 가니..
다 같이 동물이 되는 거죠.
맞습니다...아직 선진국 마인드 따라가려면 멀었죠...
길거리만 봐도 알 수 있잖아요...
요즘도 보면 길거리에 앉아서 먹던 커피들은 왜 안버리고 그냥 가는지...보고 있음 좀 답답하네요..
공감해요 ㅎㅎ 아직 의식수준이...
10000% 공감합니다.
그런 부모의 행동을 보고 배운 자식들도 똑같이 하게 되더라구요~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몰라요.
처먹은 커피컵 두고 가는 인간들보면 진짜 뇌구조가 의심스럽네요 정신병자가 따로 없는듯
자세히 보면 정말 매너좋고 애들 예쁘게 키우는 부모들도 많은데
눈에 잘 띄는 거는 주로 저렇게 맘충 소리 듣는 어딘가 이상해 보이는 부모들...
대부분 무식한 부모들 밑에서 보고 배운 거 없이 가정교육 못받고 자란 인간들이
커서 애 낳아 키우면서 지들 집안문화 인증하고 있는 거니 어찌보면 참 불쌍하고 애처롭죠.... ㄷㄷㄷㄷㄷ
버리더라도 좀 보이는 곳에다 버리면 그나마 낫죠 구석에 쑤셔 박아두면 그
쓰레기는 찾지도 못합니다.
진짜 쓰레기 함부러 버리는거
특히 테이크 아웃컵이라던가 빈병들 아무대나 올려놓고가면
조금 후 그 자리에 쓰레기 넘처나는거 보면 답답합니다.
누군가 아무대나 버리면 누군가는 치워야 하는 건데
버리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인가요?
기성세대 꼰대문화는 점점 줄어 들고 있지만
이건 젊은층에서 하는 행동이다보니 앞으로 더 심해지면 심해지지
없어지지 않을꺼 같아요.
저도 해외여행 많이 해보니 다른나라와 비교해보게 되는데
우리나라 시민의식이 선진국 되려면 아직도 멀었다고 봅니다.
저번주에 두부전골집에 점심식사중인데 왠 애엄마가 애 기저귀갈아서 자기옆에 두고 식사하던데 지 애똥이 남한텐 개똥이나 다를바가 없는걸 왜 모를까 싶습니다
우와... 이러니까 맘충소리가 나오지
그런 냔늠들 5프로 미만일듯한데 하도 하는짓이 개ㅈ 같아서 티가 만이 나죠 사실.....
저도 공감해요
스스로가 개인법을 만드는 민족
미안합니다. ㅠㅠ 부모충으로써 반성하겠습니다. ㅠㅠ
어른도 가면 어린이가 됨 ㅜ
수목원이나 등산로 나무에 벽에 길바닥에 뭔 그지같은 프로포즈가
그리좋은지 부끄러운 이름에다 하트새겨놓은거보면 역겨울정도에요
관광명소에 이름새겨놓아서 이슈가 되기도하고 아휴
첫단추의 중요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놈의 나라는 첫단추 끼울때 법을 지키는 사람이 바보가 되는 나라를 만들었고
그게 고착화되어버렸습니다.
ㅋㅋㅋ 그러면서 더 웃긴 건 국제경기가 국제행사 타국 이목이 집중되면 돌변해서 기초질서 일본보다 더 잘지키는 듯 ㅋㅋㅋㅋㅋㅋ
ㅜ 이런 종류의 에티켓 교육을 해본적도 받아본적도 없기에....맨날 어려운 미적분 풀면 뭐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