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살 정도 어린 대학교 다니는 사촌 동생이 있습니다.
남자고요. 집에서 혼자 올라와서 학교생활을 용인쪽에서 하고 있는데요.
간간히 연락이 오는데.. 연락이 올 때마다 돈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처음 연락 왔을때는 친구랑 토토같은걸 한다고 100만원을 날렸다고 하더군요.
제가 대학 다닐 때는 만져본 적도 없는 액순데..
어머니한테 줘야 되는 돈이라고 한번만 빌려달라고 하길래
줄 수 있는 만큼 (50만원) 주고 나머지는 니가 알아서 메꿔라고 하고 그냥 줬어요. 돌려받을 생각은 없었고요.
근데 얼마전에 또 연락이 와서는 학교에서 기숙사를 나가라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뭐 들어보니 월세든 전세든 쓸 돈이 필요하다고 연락이 왔는데..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제가 알지 못하고요.
이번에는 돈 안주고 스스로 벌거나 큰 돈 필요하면 은행 대출로 하라고 하고싶은데, 제가 너무한걸까요?
이 동생이 아버지는 안계셔서 어머니 혼자 버는 돈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긴 합니다.
근데 제 생각에는 서울 한복판도 아니고 집값 싼 용인 외곽지역인데 알바 하나만 해도 충분히 월세보다 많이 벌텐데
손을 벌리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제가 예전에 돈을 쉽게 줘서 그런 것일까요?
일단 지금 제 마음은 스스로 해결하라고 할 생각입니다. 스무 살 초반부터 돈무서운줄 모르고 도박하고 그 돈을 또 빌리고..
버릇 되면 인생 조질거같거든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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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구석에서는 편모 가정이라 여유가 없는 형편은 안타깝게 느끼고 이해되지만.. 고육지계를 써야겠죠?..
젊을때 돈 무서운거 제대로 안배우면......그건 그냥...덜덜덜덜
어린 사람이 벌써... 안좋은 길로 들어섰군요.. 그런거 들어주면. 그 사람 나쁜 버릇 들이게 됩니다.
돈이 급할땐 그냥 몇마디 말로 주변사람에게 쉽게 구할수 있는거구나..
그러다보면 거짓말까지 섞게 되지요.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ㅣ.
어머니한테 주세요
따끔하게 진지하게 혼내줘야 합니다.
사촌형한테 토토때문에 돈빌린다고 연락하는 것도 대단하고,
어머니 혼자 벌어서 공부시키는데
헛짓거리하는 거 알면 제 사촌동생 같으면 죽도록 팼습니다.
토토 도박 중독 가능성 크네요.
주지 마세요. 또 날리고 찾아옵니다.
미x놈이네...인연 끊으시는게..
연락받아주지 마세요 애초에 50만원 준게 잘못된거..
50만원 빨리 안갚으면 이자쳐서 갚아야된다고 겁주세요
그 어머니한테도 알리고
다들 의견이 비슷하시네요.. 만약 진짜 돈이 필요하다고 해도 집안 어른(부모님 등) 통해서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겠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토토를 한다는것 알았을때부터 물적지원은 끊어야합니다~ 세살버릇 여든까지간다고 토토하는사람 토토끊는거 못봤습니다.
제대로 말려야 됩니다..
동기형님이 스포츠토토 못 끊고 결국 자살까지..
남겨진 가족들만 고생을 ㅠㅠ
어머니한테 빨리 알려줘야 합니다. 일이 더 크게 될수도 있어요.. 사채나 제2금융권으로 빠질수도 있구요..
토토라니...정신차려야겠네요.
돈 주셔봐야 또 그짓할겁니다.
그새끼도 콩팥은 있겠죠. 내비두셈.
토토에서 게임 끝났네요....밑빠진 독에 물붓기 입니다..
네 조언들 감사합니다. 한바탕 해야겠네요
지금 버릇 제대로 안들이면 평생갑니다. 그 어머니에게도 말해주세요.
20살 넘어서부터는 등록금도 주지 말아야 합니다. 돈 없으면 대학 못다니게 해야해요.
자기 스스로 돈 벌어서 대학교도 다니고해야 공부도 열심히하고 돈 귀중한줄알고 돈 허투로 안씁니다.
지금 그 버릇 습관 안고치면 그거 평생갑니다.
죄송한데 벌써부터 싹수가....직장가도 도박등으로 돈 다 날릴 타입같네요.
글은 읽었는데 밑에 사진을 보니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요ㄷㄷㄷㄷㄷ
도박 여자에 빠지면 노답입니다.일더 커지기전에 차단시켜야해요!!!
토쟁이는 구제불능인데...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압니다.
이번에 님이 먼저 돈꿔달라고 해보세요 ㄷㄷㄷㄷㄷㄷ
너 토토하는거보고 나도 하다가 날렸다 돈좀 꿔달라 하고
어떤 마음이신진 공감하지만
자꾸 해결해주는 존재가 되시면 조카는 자신이 일으킨 문제에대한 책임감과 해결해야하는 필요성 따위를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자식 기를때도 지나친 사랑은 오히려 자식을 약하게 만드는거같네요.
20살에 토토라니 저라면 50만원보단 죽빵을 50대 때렸겠네요.
지금도 토토에 돈 꼴아박고잇다에 제 손모가지를겁니다
기숙사비 빼서 도박했네요
돈 꿔달라는 이유는 다 거짓말인듯 하고요. 토토에 푹 빠진것만이 진실일듯 합니다.
사설토토 빠지면 큰일 납니다.
50잃으면 담엔 백걸고
그담엔 200걸고
한판만 이기면 된다는 식으로 막해요!!
그러다가 업체 나르고...
빨대달린 여친을 만나거나 아님 씀씀이가 헤쁜가보네요
손을 벌리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제가 예전에 돈을 쉽게 줘서 그런 것일까요?
(네 빌려줄것 같은 사람에게 부탁하는거죠)
일단 지금 제 마음은 스스로 해결하라고 할 생각입니다. 스무 살 초반부터 돈무서운줄 모르고 도박하고 그 돈을 또 빌리고..
버릇 되면 인생 조질거같거든요.
(그냥 이제 빌려주기 싫으면 돈 없다고 하면 됩니다. 얘인생이 어떨까봐... 이런건 그냥 다 핑계에요. 인생이 어떻게 되든지 빌려주고 싶은 마음이 우선하면 이런 고민 안하잖아요?)
편모라 형편이 어려우면 님께서 붙잡고 한 소리 하시죠. 정신차리라고. 저는 이 글 읽으면 어머니가 더 걱정입니다. 아들이 대학생이면 성인인데. 앞가림 자기가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돈빌려 달라는 말을 쉽게하는 애들은 위험해요~
질문이 뭐였죠..
조공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