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이 노사모와 일베가 똑같다고 말한적이 있나요?

허지웅이 그런 말할 사람 같지 않아서요. 설마해서 물어보는겁니다.
그런데 좀 검색해보니 그런 말을 하긴 했나보네요.

알파팀과 문빠가 다르죠.
노사모와 일베가 다르듯이...

물론 다릅니다.
하지만 20대 문빠의 상당수가 일베를 통해 유통된
여혐의 논리에 구속되어 있듯이
그 둘은 상호 결합되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에이 아무리 그래도 단식하는 분들 옆에서 치킨과 피자를 시켜먹진 않아요.

제가 여기 문빠들이랑 제법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문재인의 동지이자 소수자 여성운동을 이끌고 보편적 민주주의를 위해 일해온
남윤인순을 남성공통의 적이라고 표현하는 문빠들을 쉽게 접합니다.
정의당을 대상으로 색깔론과 여성혐오의 코드를 꺼내 공격하는걸 쉽게 발견할 수 있죠.

작용/반작용이라고 봐요. 남윤인순이 여성인권을 너무 강조하다보니 남성들에게 혐오감을 일으켰죠.
그 반작용으로 공공의 적이 된것이고, 정의당은 이상한 사건이 있었더만요. 무슨 사이트를 당비로 운영하고 그런거.. 뭐더라? 메갈 말고 다른 이름이던데..

기본적으로 여성혐오는 청년(남성)들의 사회경제적 고통을 이용하여,
남녀를 구분할 것 없이 문제인 신자유주의의 고통에 맞서 싸워 해결해야 할 문제를
다른 성별 상호간의 문제로 치환하여 비방하도록 만드는
분리정책입니다.
지역 분리정책이 극히 완화되면서 조직적으로 생성해낸 논리라고 보죠.
물론 문빠들은 피해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가해자이기도 합니다.

님은 남윤인순이 어떤 여성인권을 강조해서 남성들에게 혐오감을 주는지 설명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떠도는 유언비어를 그대로 옮기시지는 않으리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남윤인순이 진짜 문제라면 지금이라도 문재인의 인사와 관련하여
투쟁할 생각은 있으신가요?
참된 지지자라면 그런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ㅎㅎ

지금 말씀은 어디선가 들어본것 같아요. 자게도 그 여파로 많이 규모가 쪼그라 들었죠.
그게 국정원에서 작업했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남윤인순님은 무슨일로 그랬는지 모르는데 실검 상위권에 떴던 기억이 있네요.
무슨 일인진 잘 기억이 안남니다.

저는 그랬을 것으로 봅니다.
가장 큰 피해는 정의당이 입은것 같더군요.
언제든 촛불집회에 함께했던 다른 동호회들 상호간에 분노만 남았으니
저는 그 무엇보다 향후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네 남윤인순 관련해서 일베가 10가지 문제인가 뭐라고 공격했지만
대부분 다 반격됐습니다.
문재인을 믿는다면 그의 동지를 믿는게 당연합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다만 분열주의자는 걱정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