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100명중 99명이 착각하는 사실...

흡음을 방음으로 착각한다는 겁니다.
스폰지가 방음재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100명중 99명입니다..ㅎㅎ
흡음과 방음은 완~전히 다른겁니다.
스폰지는 방음재가 아닙니다.
보통 녹음 스튜디오에 가보면 벽에 스폰지같은 물질이 뒤덮여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음향 연구소에 가도 온 벽이 스폰지같은소재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치 스폰지가 방음에 뛰어난 줄 아는데 ㅋㅋㅋㅋ
정말 무식한 겁니다. 뜨끔하시죠? ㅎㅎ
스폰지는 방음 성능이 거의 없습니다.
녹음실이나 음향 연구소에서 벽에 저런 다공성의 스폰지같은 물질을 입혀놓는 이유는 소리가 반사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즉 흡음재입니다. 공을 벽에 던지면 벽에 맞고 튕겨나가듯이 소리도 벽에 부딪히면 반사됩니다. 텅빈 장소에 가서 소리를 질러보면 보통 소리가 울린다고 하죠.그걸 방지하는게 스폰지 같은 다공성의 소재입니다.
무식한 사라들이 혼동하는게 흡음재와 방음재이죠...ㅋㅋ
사실 방음재는 따로 없습니다.
방음의 성능은 "밀도"와 직결합니다. 밀도란 단위면적당 무게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무거운 물질일 수록 방음 성능이 좋은겁니다. 위에서 말한 스폰지가 방음 성능이 전혀 없다는 것도 이제 이유를 아시겠죠? 스폰지는 다공성의 소재로 엄청나게 가볍기 때문에 방음 성능이 거의 없는겁니다.
보통 건축에서는 콘크리트벽이 방음성능이 가장 우수한 예입니다. 콘크리트는 건축재료중에서도 가장 무겁고 단단한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콘크리트의 경우는 그 특성상 완벽하게 밀폐 시공이 됩니다.
그래서 벽식아파트의 경우 방음 성능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우리가 문제시하는 발망치는 조금 취약하죠. 왜냐하면 발망치는 엄밀히 얘기하면 충격음이기 때문입니다.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말소리, 개짖는 소리, 음악소리와는 다른겁니다. 구조체인 콘크리트바닥에 직접 충격을 줘서 발생하는 충격음이기 때문에 우리가 얘기하는 "방음"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사실 개인이 방음시공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밀도가 높은 재료를 구하는 것도 힘들지만 또 중요한게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효과가 확~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완벽하게 밀폐가 되어야 한다는 거죠...
부디 아파트에서 이웃에 소음피해 안준다면서 벽에 스폰지 붙이는 미련한 짓을 하지 말길 바랍니다...ㅎㅎㅎ 단 1도 소용없으니까요...ㅋㅋㅋ
그냥 소음을 내지 않으면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