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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세월호에서 학생들을 구하려다 숨진 12명의 교사들.jpg









유니나 선생님

 

중앙대사범대 일어교육과 국가 전액 장학생으로 임용고시 합격후 단원고에         첫 발령을 받아 4년째 근무중에 1반 19명을 탈출시키고 자신도 구조될 상황이었으나                          도와달라는 학생의 전화를 받고 "걱정마 너희부터 나가고 선생님이 나갈테니까"

       하며 내려갔다가 사건 후 54일만인 6월8일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채 3층 식당에서 발견되었습니다.


2반 전수영 선생님 (25세 )






처음이자 마지막 스승의 날에 찍은 사진


국어를 담당하며 고려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첫부임지로 단원고로 발령받아 2년째 근무중에 젓 해1학년 담임을 맡았으나 제자들을 따라 2학년 담임을 지원하여 따라올라왔습니다.

사고직후 어머니와의 통화에서 "아이들에게 구명복을 입혀야 한다"며 5층객실에서 4층객실로 내려가셨다가 5월 19일에 구명복을 입지 않은채로 발견되었습니다.
3반 김초원 선생님




화학담당 선생님이십니다. 5층객실에 있다 사고직후 4층객실로 내려갔다가 4월16일 생일날에 운명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쁜 색종이에 쓴 33통의 편지를 받아 학교에 보관해 두었는데 제대로 펴보지도 못한채 제자들과 함께 하늘나라 여행중입니다.
5반 이해봉 선생님



역사를 담당하셨습니다.사고직후 배 난간에 매달린 10여명의 제자들을 탈출 시키고 선실에 있는 제자들을 구조하기위해 들어 갔다가실종되었습니다. 
6반 남윤철 선생님


영어영문학을 전공하셨습니다.학생들 한명 한명에게 구명복을 착용시키고자신의 구명복까지 벗어서 제자에게 입혀서 구조시킨 후 다시돌아와 남아있던 학생들을 비상구 쪽으로 인도하다가 실종된 후 선실후미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습니다.
7반 이지혜 선생님


국어담당이십니다비교젹 탈출이 쉬었던 5층교사 선실에 있다가 사고가 나자 4층에 있는 제자들을 구출하기위해 4층 선실로 내려갔다가 구명복도 입지 않은채 희생되셨습니다.최후의 순간까지도 제자들과 함께하였습니다.
8반 김응현 선생님


화학 담당이십니다.평소 아이들에게 "아빠" 라고 불릴 정도로 자상하고 친근한 선생님이셨습니다.사고가 나자 객실로 들어가 제자들의 탈출을 도우며 마지막까지 제자들과 함께 하셨습니다.선생님은 사랑하는 막내의 생일인 5월14일에야 돌아왔습니다.
9반 최혜정 선생님


동국대사범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2년차 새내기 교사로 처음으로 담임을 맡았으며사고가 나자"걱정하지마 너희들부터 나가고 선생님은 나중에 나갈께" 라며 제자들을 구조시켰으나 정작 본인은 구명복도 입지 않은체 5월3일 4층 객실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고창석 선생님




인성생활부 체육 교사입니다.사고 당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제자 한명 한명에게 구명복을 챙겨주며 "빨리 배에서 탈출하라~!" 며 목이 터져라 외치며 구조하다 실종되었습니다.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아들과 단원중학교에 근무하는 아내가 있지만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차가운 바닷속에 계십니다.

 

양승진 선생님





일반사회를 맡고 있는 인성생활 부장교사 이십니다.학생들에게 구명복을 내어주고"탈출하라"소리치며 한명의 제자라도 더 구출하기위해 애쓰시다 배안에 가득찬 물속으로 추락하고 말았으며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계십니다.


 

박육근 선생님




어머니가 임신하여 두근 반 세근반 가슴이 두근거려 "육근"이라 이름지었다는 선생님은 2학년 부장교사로 전북대 미술교육학과 1회 졸업생입니다.4층에 있다 밖으로 나온 아이들을 탈출시키고 다른학생들을 구출하기위해 4층 선실로 다시 내려갔다가 사망하셨습니다.

강민규 교감선생님



혼신의 힘을 다해 십여명의 제자를 살리고마지막으로 구조되었으나 인솔 책임자로서 수많은 제자들의 죽음을 눈앞에 둔채 자신만 살아 남았다는 자책감에"미안하다 200여명의 생사를 알수 없는데 혼자 살기엔 벅차다.내게 모든 책임을 지게 해달라. 내가 수학여행을 추진했다.내 몸뚱아리를 불살라 침몰지역에 뿌려달라.

시신을 찾지못하는 녀석들과 함께 저승 에서도 선생을 할까?"라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다시 한 번 올려봅니다 





댓글
  • Vajra 2017/05/15 16:56

    교감선생님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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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세니아 2017/05/15 16:56

    명복을 빕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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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ramin 2017/05/15 16:56

    ㅠㅠ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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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라 2017/05/15 16:57

    교감 선생님도 너무 안타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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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송공화국 2017/05/15 16:58

    아이고. 또 눈물이 ㅠㅠ.
    스승의 날.
    참스승님들의 울림이 쩌렁쩌렁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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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디네 2017/05/15 16:58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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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글이 2017/05/15 17:00

    다시한번 선생님들의 희생에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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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iya88 2017/05/15 17:01

    ㅠㅠ 영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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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집아재 2017/05/15 17:02

    볼 때마다 눈물이 맺힙니다. ㅠㅠ
    부디 영면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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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lujam 2017/05/15 17:13

    모두들 천국의 꽃길을 걸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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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허브 2017/05/15 17:17

    아이고 교감쌤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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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이넓다 2017/05/15 17:33

    참 스승님들이시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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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하루 2017/05/15 19:00

    눈물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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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유지 2017/05/15 19:03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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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글쎄 2017/05/15 19:07

    참 고마운 선생님들이십니다
    잊지 않을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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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pking 2017/05/15 19:14

    착하고 좋은 분들만 먼저 가시고... 쓰레기들만 살아남아서... 휴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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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글이밥 2017/05/15 19:15

    책임과 용기. 울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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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Justice 2017/05/15 19:37

    아 하나같이 인자한 인상을 가지신 분들이시네요 ㅠㅠ 눈물이 나네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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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시리치킨 2017/05/15 19:39

    교감선생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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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3prize 2017/05/15 19:40

    교감선생님과 나머지 12분의 선생님들 당신들은 떠나셨지만 당신들의 숭고한 정신 잊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우리는 영원히 당신들을 마음속에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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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넌 2017/05/15 19:55

    명복을 빕니다.
    이 시대의 참스승님으로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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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현수 2017/05/15 20:08

    교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 들었을때 충격이 정말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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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이투문 2017/05/15 20:09

    영원히 마음 아픈이름들..꼭 천국 가셨으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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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민차돌 2017/05/15 20:10

    과연.. 우리는 저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지..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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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goyang 2017/05/15 20:13

    영원한 선생님들로 기억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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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ngriffy 2017/05/15 20:31

    선생님들 편안히 쉬십시오 이 시대의 진정한 선생님들 이십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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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rssvr 2017/05/15 20:35

    읽는중간에 눈가가 촉촉해지네요 영원히 참스승으로 기억되실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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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트 2017/05/15 20:51

    이제 마음편히 쉬세요 나라가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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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종훈 2017/05/15 20:59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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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樹葉の白牙 2017/05/15 21:03

    참 스승...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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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콩이남편 2017/05/15 21:21

    가슴이 아파서 차마 읽지는 못했습니다. 하늘에서 아이들이랑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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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zil77 2017/05/15 21:28

    퇴근길인데 가슴이 다시 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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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분좋은날 2017/05/15 21:57

    좋은곳에서 영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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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비다보 2017/05/15 21:59

    너무 가슴아프네요..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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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remast 2017/05/15 22:04

    존경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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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Elen 2017/05/15 22:46

    정말 눈물만 흐르네요. 이 시대의 참 어른이자 스승들이고요. 부디 주님 곁에서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저 또한 기도드립니다.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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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리로이 2017/05/15 22:57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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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할배보쌈 2017/05/15 23:09

    참교사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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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크리타타 2017/05/15 23:42

    거의 다 젊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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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hton 2017/05/15 23:55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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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finich 2017/05/15 23:59

    이렇게보니남일같지않네요 더 좋은곳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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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뷸라 2017/05/16 00:12

    스승의 은혜는 참으로 하늘과도 같습니다. 열두분 선생님 모두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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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비아싸 2017/05/16 00:49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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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이 2017/05/16 00:57

    그래도 선생님들은 정말 다릅니다. 쓰레기들도 존재하지만 이렇게 멋진 선생님들이 더 많아요.
    정규직, 비정규직 가릴 것 없이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 동일합니다.
    기간제 선생님들도 순직 인정되서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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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형종 2017/05/16 01:15

    ㅠㅠ 12명의선생님들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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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속조치 2017/05/16 01:22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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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쎤한콜라 2017/05/16 01:59

    ㅠㅠㅠㅠㅠ..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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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미치해로 2017/05/16 06:27

    정말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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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발산기개 2017/05/16 07:56

    몇번을봐도 눈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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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소프레소 2017/05/16 07:59

    박근혜 정말 용서 못하겠네요. 3년이나 질질끌고 사실상 인양안한게 맞는듯...차기정부로 인양도 미룰셈이였나봅니다. 진작에 세월호 터졌을때 7시간 밝히고 탄핵되었어야했습니다. 황교활도 스.레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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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때메로나 2017/05/16 08:15

    영원히 기억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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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르캄프 2017/05/16 08:35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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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니크 2017/05/16 10:32

    다들 너무 젊으신 나이에..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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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rstpitcher 2017/05/16 10:38

    또 눈물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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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강재 2017/05/16 10:43

    보면서 눈물이 납니다....돌아가신분들에게 무슨 의미일까 하겠지만,진정한 스승님들 이십니다....
    좋은곳에 가셔서 아이들과 함께 평생 고통없이 선생님과 학생으로..ㅠㅠ 더이상 못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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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mdwo8 2017/05/16 11:23

    명복을 빕니다.참스승님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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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大인 2017/05/16 12:18

    하늘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계시겠죠. . . 잊지 않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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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Crew 2017/05/16 12:25

    [리플수정]에효ㅠ 젊으신 선생님들이
    안타깝습니다...
    영원히 기억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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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비안 2017/05/16 12:32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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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피 2017/05/16 12:48

    교감 선생님 유서 문구들이 너무 절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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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2017/05/16 13:18

    영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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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비곰 2017/05/16 13:51

    ㅠㅠ... 교감샘 승진 하기전에 고딩때 윤리쌤이였는데.. 너무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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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뚱이쵝오 2017/05/16 14:01

    아이들과 하늘나라에서 평안하시길..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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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king 2017/05/16 14:19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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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휘경 2017/05/16 14:58

    울컥할까봐 이 글 안보고 있었는데...ㅠ 아... 천국에서 행복하게 살고 계시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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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nina 2017/05/16 15:14

    ㅠㅠ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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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503감 2017/05/16 16:31

    눈물이 나서 끝까지 읽지 못했습니다.. 조용히 추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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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만팔천불 2017/05/16 16:41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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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rCAT 2017/05/16 17:01

    다 내려놓고 평화의 안식을 취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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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랑 2017/05/16 17:21

    부디 천국에선 행복하시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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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스터84 2017/05/16 21:33

    볼 때마다 눈물 나네요. 편히 쉬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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