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로또 1등만큼 행복한게
제 아이가 태어난 게 아닐까 싶을만큼
10년 넘게 아이과 행복하게 지내고 있네요.
퇴근하면 주위사람들과 술마시던 게 낙이였는데
(큰 낙도 아니였음;;)
지금은 퇴근후 지하철역까지 뛰고..
또 집까지 빠른 걸음으로 들어가서
아이 한번 안아주는 게 낙이네요.
점심시간에도 전화해서 목소리듣고..
아이가 커갈수록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고
귀여웠던 목소리가 달라지고
아침에 자는 모습보면 많이 커있네요.
자기 생각이 강해지면서 자연스레 멀어지지 않을까
저는 아기들이 좋고,
아이를 위해서라도 동생이 있었으면 했는데
아내가 병원에서 힘들었었다고해서
요즘은 말도 안꺼내네요.ㅠ
어제 출근길에
아주머니가 갓난아이를 유모차에 태워가는데
아기는 잠들어있고, 발만 꼼지락꼼지락ㅎㅎ
엄마가 아기 머리를 바로잡아주는데
무슨 꿈을 꾸는지 쌔근쌔근..
너무 귀엽ㅠ
4년전으로 돌아가면 아이 낳고싶네요.
늦둥이 낳는 분들 힘내시고
축하드립니다
벌초가려고 일찍 일어났는데
아이 발이나 주물러주고 가야겠습니다. ㅜ
https://cohabe.com/sisa/2139194
아이얘기가 많은 새벽..부럽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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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언일치
닉에 '쌉쌀'..이 빠진 거 같네요
와!! 정말 귀엽네요!!
네. 둘째 생기면 다시 생기가 돌텐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