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랩스 중간보고] 찍었는데 카매라가 뜨근뜨근하네요.

어제 연필님이랑 번개 파토내고 타임랩스나 찍자며 저희집 옥탑에 사다리 놓고 바득바득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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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QH가지고 찍으려니 이모양이 나는 군요.
아이스팩이 녹는 건 당연하지만 아침에 아이스팩이 쥐었을 때 채감온도 40도까지 올라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발열경고가 뜨긴 했는데 빠득빠득 8시간 버텨냈군요.
전기도 겁나 먹어서 80A짜리 배터리가 50%가량 소모된 거 같더군요. 물론 인버터로 전력이 날라간 탓도 있습니다.
10초 간격으로 설정했으나 SD메모리 저장시간 때문에 13초가 되거나 14초가 되는 경우도 있는 거 같구요.
2941장 찍어냈네요. 이걸로 타임랩스 돌려봐야죠.
그냥 찍은거도 느낌이 있지만 포베온은 보정의 맛이 있으니 라이트룸으로 일괄 적용해 JPG로 출력해봅니다.
(전문적으로 타임랩스 돌릴줄은 몰라서 시간 점진적 화이트 벨런스는 못하겠더라고요. 노가다 하라면 할수야 있지만 포기해줍니다.)
보정은 흠... 초반에 노란색이 되더라도 후반부 살려주는 느낌으로 일괄세팅이요.

오늘일이 있어서 다행이지 2941장 jpg를 바꾸는데만 하루종일 걸릴거 같네요. 그걸 다시 타임랩스렌더링 하면 또 몇시간........(컴퓨터 바꿔야하나;;_하즈웰i5로 버티는 중이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