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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가 2030은 아니라고 하시던데..

2015 군번입니다
2014 윤일병 사건 이후 전군에 대대적인 부조리및 가혹행위 색출에 나서서 해당 사건당사자들 줄줄이 영창 및 전출 보내서
부대내 티오가 모자라서 출타를 못나가는 상황이 올정도로 부대를 갈아엎었습니다
제가 전입 받기 바로직전에..
그래서 2013~14군번들은 이제 어깨좀 펴볼까 하는데
신나게 당하고 이빨 다뽑혀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근데 그와중에도 꼭 하는애들이 있어요
마음의 편지쓰면 다 묵살된다며 쉬쉬하던 문화는 남아 있던지라..
그게 점점 커지다보면 뭔일 나는거죠..
제 중고등학교 동창이면서 제일 친하게 지내는 파이어에그 친구가 군대내 가혹행위로 의가사 전역했습니다
이유는 묻지 않았습니다 굳이 악몽을 니입으로 말해봐라 하기도 싫고 사회가 군대 중간에 나오면 병신취급하는게 싫어서요
저도 일병달고 얼마 안되서 타포대(타중대) 또라이 선임이 밤에 안재우고 혼내는등 ㅈㄹ 겁나해서 포대장한테 가서 일렀는데
당시 이미 영창 스텍 다쌓아둔 사람이라 얘는 보내야한다며 길길이 날뛰었고 해당 선임 포대장이 아 얘는 안되겠다며
바로 말출및 휴가 다짜르고 영창준비로 돌입
주임원사가 얘가 맘안바꾸면 니 말출 없고 영창간다니까
저한테 싹싹 빌고 뭐라고 말해놨길래 그뒤로 한번도 안건들더군요
괴롭힌 이유도 보면 웃겨요
취사지원 가서 저는 설거지나 밥하기 등 제일 힘든일 도맡아하고 동기한테 하고 남는 제일 쉬운일 시키는데
이게 동기(자기후임) 에게 명령하는것처럼 보여 화가 났다는겁니다..
정작 웃긴건 제 동기는 제가 더힘든일 하는거 뻔히 아니까 찍소리 안하고 오 개꿀 ㅋ 하고 하는데 옆에서 선임이 ㅈㄹㅈㄹ하는거죠..
어딜가나 아직도 부대내 가혹행위는 자행되고 있습니다
이게 안보여서 그렇지..군부대내 왕따및 부조리 이런건 절때 못뽑을듯..
더군다나 요즘 모자란 애들도 다 현역으로 데려가서 부대가보면 반피( 피가 반이 모자르다 좀 모자른행동의 사람) 도 수두룩 하게 많습니다
그러니 약자라서 놀리고 괴롭히는거죠..
요즘 뭐 휴대폰 쓰게 해주고 편하다 하는데
2010이전 선배님들 군생활에 비하면 졸~~~~라 편한거 맞습니다 이사실에 부정하진 않습니다
근데 군대는 군대입니다..절때 편해진다고 편해질수 없죠..

댓글
  • AlphonseMucha 2021/09/04 04:36

    빈도가 낮아졌을뿐 사라지지는 않죠

    (ACEcFL)

(ACEcF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