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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前해병대사령관 "문재인 안보관 확고"…찬조연설


https://youtu.be/hMcXTR-ltDY

다음은 이영주 전 해병대 사령관의 문재인 후보 찬조연설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제 32대 해병대 사령관을 지낸 이영주입니다. 
제 목소리가 좀 큽니다. 
38년 군 복무하는 동안 포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반공주의자입니다.  
그리고 원칙주의자입니다. 
해병대 장군 출신으로 처음 해군사관학교 생도대장을 맡았을 때도,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을 맡았을 때도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강도 높은 교육훈련으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국가안보에는 한 치의 허점도 있어서는 안 되며  
군인은 전투력 창출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연평도 포격 사건 3년 뒤에 해병대사령관이 된 저는 
“적이 도발하면 주저함 없이 신속·정확·충분히, 무자비하게 응징”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4년 3월,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너머로 해상포격을 했을 때  
우리 해병은 세 배로 되갚았습니다.  
사건이 있고 나서 얼마 뒤, 
북한에서 뿌린 전단지에 제 얼굴과 함께 이런 문구가 써있었습니다. 
‘이영주 너도 벌초 대상이 되고 싶나’ 
‘역적무리에 내리는 사형선고’다 라고... 
한반도에서 군사적 대치 상황이 이렇게 첨예합니다.  
그런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안보관을 둘러싼 공방이 끊이질 않습니다. 
보고 있으려니 답답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대한민국 군인으로 평생 나라를 지켜 온 사람으로서
국가안보에 대해 말씀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국가안보는 국가존립과 생존을 위한 첫 번째 조건입니다.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더더욱 안보가 중요합니다.  
6.25전쟁은 종전이 아닌 휴전 상태입니다.  
게다가 휴전 상태인 지난 64년 동안  
북한은 끊임없이 도발했습니다.  
최근에는 핵과 미사일 실험을 연이어 강행하면서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안보 위기 상황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과거의 대응 방식을 답습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 절대 절명의 안보위기 상황을  
진영논리와 진보니 보수니 하는 이념의 잣대로  
갑론을박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참 답답합니다.  
나라를 지키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보수냐 진보냐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냉전시대가 끝난 지 수십 년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실사구시의 개념으로  
‘우리’의 안보를 지켜야하는 시대입니다.  
다 같이 한 마음이 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괜한 이념 논란은 분열을 만들 뿐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확고한 안보관, 위기관리, 국론의 통합과 
국민적 단합을 이끌어 내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주적’논란도 그렇습니다.  
국방백서에는 ‘북한이 우리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위협이 지속되는 한  
그 수행주체인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군사대치 상황에서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북한 주민은 아닙니다. 
북한군과 북한정권은 우리의 적이지만 
북한 주민은 우리가 포용하고 대화해 나가야 할 대상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군대는 적군과 아군을 구분해야 전쟁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북한정권과 북한군을 적으로 명시하고  
적개심을 고취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국가수반으로서 경제, 사회, 문화 같은 부분에서는 
대화와 협력의 대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서,  
대통령은 전략적으로 굳건한 안보와 화해협력이라는  
두 가지 트랙을 가지고 가야하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대화와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문재인 후보의 안보정책구상은 
올바른 안보관의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이 불안하다고 말합니다. 
문 후보는 현역 때는 특전사에서 군복무를 했습니다.  
전역 후 예비역일 때는  
해남에 있는 대흥사에서 사시공부를 했는데 
이때 주소를 대흥사로 옮겼습니다.  
이유는 예비군 소집 통지서를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렇게 철저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 하는 사람의 안보관이
의심스럽다니요. 
강력한 국방력의 기초는 국민 모두가 상무정신을 가지는 것입니다. 
보불전쟁에서 진 프랑스의 포쉬 원수는 패전의 원인을 
‘독일 국민들에 비해 군사 사상이 없어서’라고 했습니다. 
문 후보는 국방의 의무를 명예롭게 수행했습니다. 
문 후보의 안보관을 불안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문 후보의 안보정책이 제대로 실행되도록 지지해야 합니다. 
대통령 선거유세가 진행되는 동안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였던 것이 ‘사드’입니다.  
국민 몰래 배치하는 게 말이 되느냐는 반발부터  
사드 배치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라는 미국의 요구까지 
논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 사안의 본질은 사드를 배치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는 겁니다. 
사드는 탄도탄 방어 무기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사드 배치가 왜 수면 위로 떠올랐을까요? 
북한이 계속되는 실험을 통해 핵을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하면서  
미사일까지 전력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북핵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지혜를 모아야합니다.  
하나의 무기체계일 뿐인 사드를 배치하느냐 마느냐에  
국론이 분열되어서는 안 됩니다.  
사드는 우리의 미사일방어와 미군의 ja위권 차원에서 
필요한 전략자산이지만 
사드의 배치과정에 대해서는 
다음 정권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국민적 함의와 투명성을 확보한 뒤에  
국익에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는 것이 정도입니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댓글
  • 구창원아재 2017/05/08 22:39

    필~~~~~~승

  • 막말아재 2017/05/08 22:41

    빨갱이타령가들한테는 평생 국방안보에 헌신하고 누구보다 북한군을 증오한 군인 완전체 일지라도 새누리 한나라당 지지자가 아니면 종북 빨갱이라고 몰아세운다.

  • 국가는국민 2017/05/08 22:44

    말씀 잘하시네

  • 구창원아재 2017/05/08 22:39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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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말아재 2017/05/08 22:41

    빨갱이타령가들한테는 평생 국방안보에 헌신하고 누구보다 북한군을 증오한 군인 완전체 일지라도 새누리 한나라당 지지자가 아니면 종북 빨갱이라고 몰아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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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는국민 2017/05/08 22:44

    말씀 잘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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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께감사하며먹읍시다 2017/05/08 22:58

    에혀 여지껏 어떤놈들이 국방의 상층부에들 앉아계셨는지 알것 같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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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수무당 2017/05/08 23:12

    누가보면 예비역장성인줄 알것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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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라엘롯기 2017/05/08 23:02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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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대로하자쫌 2017/05/08 23:48

    개새끼들 군대나 다녀오고 빨갱이 타령해야지.
    종북이니 좌빨이니 이지랄하는것들은 거의 군대 안다녀온 개새끼들.
    어이 보수라는 개새끼들아 니자식들 군대부터 갔다오게하고 나서 짖어대라 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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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제철 2017/05/08 23:59

    군시절 사단장이셧는데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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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니 2017/05/08 00:13

    이분 군인들 사이에선 ㅎㄷㄷ 하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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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철중 2017/05/08 00:40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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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xdrive 2017/05/08 01:15

    군인포스가 문재인급이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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