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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문화...
ㄹㅇ
다 내리지도 않았는데 출발하기도...
레알 존나 싫음...
일본에 갔을때 버스 보고 놀람
버스 정류장에 안내원이 있음
정류장에 사람들이 줄서있음
뒷문으로 타고 돈은 앞문으로 내릴때 낸다
내릴때 버스기사가 손님 한명 한명 인사해준다
출발하거나 문을 닫거나 열때 미리 말해준다
그동네 버스기사분들 물 많이 드셔야 할듯;;
첨엔 얼마 내야하는지 헷갈리더라구요;; 환승이나 거리비례알아서 계산되는 시스템은 우리나라가 잘되있는드!
신호대기할때 시동끄고 안내멘트하는것에 신선함을 느꼈드랬죠
제가탄 버스운전기사님 목소리는 완전 저음
존나쪽팔린 이상한문화
다 올라타기도전에 문연상태로 출발을 하거나, 벨이 눌러져 있어서 버스가 정차 한뒤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운전기사가 바로 문을 닫아버리거나..
손님이 타고 자리로 이동하기도전에 출발해서 손님들이 넘어지거나..
이런일들을 너무 당연시 여기고 버스를 탔네... 요샌 버스탈일이 없어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예전엔 너무 심했는데.
그나마 최근에는 먼저 인사 해주는 기사님도 계시고 달라지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나마 지방에 있을 때는 느긋하게 한다고 혼나진 않았는데,
(눌러놓으면 내릴 때까지는 기다려주심, 뭐 그래도 보통 사람들이 미리 일어나있긴 합니다.)
상경하고 문 바로 닫아버리시거나, 뭐라 하시는 거 보고 놀랐어여 ㅠㅠ
그냥 내릴장소 다오면
저절로 일어서서 입구앞에 오게되던데
오사카는 저렇지도 않지요
우리나라랑 똑같음
오사카 살다왔는데 전 다르던데
우리나라가 저렇게 된 이유중 하나가
정류장 늦게 도착하면 벌점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옛날 셔틀버스가 돈안받고 개친절했는데
운수업은 돈 받으면서 안친절한 사람이 대부분
내 기억으론 90년대였던가...부산에서 버스 기사들이 임금인상건으로 회사간 기사들간의 마찰음이 생겼는데 그때 버스기들이 회사에 불만을 표시했던 방법이 일본의 버스시스템이였음
즉슨 손님이 자리에 앉을때까지 출발하지 않았고 일어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다 내리면 출발하는 것은 물론 안전운행을 했던 아이러니가 발생
그도 그럴 것이 당시 버스 회사는 많은 이용객을 빠른 시간에 주파해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했던 시스템이였던 것.
물론 임금협상이 타결되지마자 예전처럼 출발하기 바쁜 시스템으로 돌아옴
일본여행갓을때 지하철이든 버스든 느긋해서좋더라구요
지하철이였나 역무원들이 내려서 열차안 다 확인하고 출발하더라고요 역마다 그런건 아니고 사람 많은 역은
운전하시는분이 문닫을때도 누가오는지 지켜보고 완전히 닫힌거보고 주행하심 솔직히 문화충격받음
저것도 지랄같은데 멀쩡히 다들 줄서있는데 쌩까고 앞으로 쭉가서 정차하는거 정차를 뭣같이하니 사람들이 줄을 서나...
존나 좃같지 이거
벨 누르고 정차한담에 일어서니까 그대로 쌩 출발해버림 기사님 벨 눌렀자나요 내려주세요 말해도 그냥 쌩 두번정도 물어봐도 쌩 진짜 욕한바탕 해주려다 참았음
전 반대경우 봤네요 벨도 안누르고 내리는문에 서있다가 문안열어주고 출발하니까 벨을 안눌러도 손님이 출입문에 서있으면 열어줘야지 하면서 난리피던 승객을요
사람들 계속내리는데도 삐이이 하면서 문닫는 소리...
정차하고 내리려고 뒷문 가서 카드찍는데 문 닫고 출발하길래 뭐냐고 아직 안 내렸다고 했더니 이미 출발했으니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라고 문 열릴동안 안 내리고 뭐했냐고 개지럴떨더라 그래서 바로 120 다산콜센터에 버스기사 이름 시간 날짜 장소 버스번호 사유 신고했더니 다음날 무슨 교통 관리과 직원이 전화와서 해당 기사 징계내용 상세히 알려줌
다산콜센터 배워갑니다
급하게 내리다가 좌석 고리에 가방이 걸렸는데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버스기사는 뭐하냐고 그러고 나는 나대로 다급해서 더 안풀리고.. 다른 손님이 도와줘서 겨우 탈출했던 경험이 있네요.
빨리 안 내리면 죄인 되는 분위기 짱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