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카드의 기묘한 재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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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이번화에서는 애니메이션의 카드를 다룬다.
원래는 감동적인 장면이였지만, 듀얼리스트들의 병끼 넘치는 왜곡에 의해 이제는 네타가 되어버린 안타까운 장면에 나온 카드를...
그리고 그와 관련된 엉뚱한 재정도.
[이번화의 주인공 카드]
[애프터 그로우] [시계신 라치온]
드로우 페이즈시에 일반 드로우를 서로 확인하고, "애프터 그로우"였을 경우 상대 라이프 포인트에 8000의 데미지를 주는 [애프터 그로우]
전투를 실행했을 때, 필드와 묘지의 카드들을 덱에 되돌린다. 상대가 드로우 페이즈에 드로우했을 때, 1000포인트의 데미지를 주는 [시계신 라치온]
[애프터 그로우]는 태그포스판. 애니에서는 4000의 데미지를 준다.
대충 봤을 때, 이 둘의 데미지 계산이 누가 먼저 될거라 생각하는가?
그 사실을 지금부터 알아볼것이다.
[애니메이션]
최종보스인 "존"과 중간보스였던 "아폴리아"의 듀얼이 진행되고 있다.
"아폴리아"의 라이프는 500. 덱은 0장.
발동 후, 덱으로 돌리는[애프터 그로우]지만, 덱이 0장이였기에 발동해도 덱에는 [애프터 그로우]뿐.
그렇게 아폴리아는 [애프터 그로우]를 발동하고 턴을 넘긴다.
이에 대항해 "존"은 [시계신-라치온]을 꺼낸다.
.
라치온의 효과로 인해, 1장뿐이던 덱은 이것으로 34장이 되어버리고,
라치온의 "드로우 했을 때, 1000포인트의 데미지를 주는 효과" 때문에
다음 턴. 아폴리아는 "애프터 그로우"를 뽑아야만 이기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굉장히 주인공같은 대사를 날리는 "아폴리아"지만...
주인공이 아니라 그만...
.
그런데 이 회차가 방영되고 난 후, 한 유저가 의문을 가지게 된다.
*연출입니다
[일본의 어느 커뮤니티]
5 : 無念 2016/11/03 21:32:00 No.443653002
사실, 아폴리아가 [애프터 그로우] 뽑아도 지는거 아니냐?
8 : 無念 2016/11/03 21:32:00 No.443653002
> 사실, 아폴리아가 [애프터 그로우] 뽑아도 지는거 아니냐?
감동적인 장면 파괴시키지 말라고...
9 : 無念 2016/11/03 21:33:58 No.443653508
> 사실, 아폴리아가 [애프터 그로우] 뽑아도 지는거 아니냐?
뭔 소리냐
13 : 無念 2016/11/03 21:33:07 No.443653304
> 뭔 소리냐
[애프터 그로우] 효과 데미지랑, [시계신 라치온] 효과 데미지 중 어느 쪽이 먼저 발생하는지 모른다는 소리 아님?
16 : 無念 2016/11/03 21:33:07 No.443653305
엑
13 : 無念 2016/11/03 21:36:09 No.443654106
> 뭔 소리냐
설명해줌.
[애프터 그로우]를 드로우 했을 때, 이 카드의 효과 처리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경우의 수가 갈려.
1. [애프터 그로우]의 효과가 [스킬 드레인]같은 "지속 효과" 개념이라 체인이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
2. [애프터 그로우]의 "효과 발동 선언"을 하기에 체인이 만들어지는 경우.
1번의 경우를 설명하자면
이렇게 [애프터 그로우]를 뽑자마자, 서로가 확인 해 체인이 형성할 여지를 주지 않아 존의 패배.
2번의 경우를 설명하자면,
확인하고, 발동 선언을 하기에 체인의 여지가 생겨서
우선권을 가진아폴리아의 [애프터 그로우]가 체인 1, 그리고 [시계신 라치온]의 효과가 체인 2가 돼.
체인은 역순으로 해결하니...
애니판의 경우는 1번같긴한데, 확실하지 않다.
15 : 無念 2016/11/03 21:40:36 No.443655356
>
17 : 無念 2016/11/03 21:44:22 No.443656944
그만둬! 이미 아폴리아의 라이프는 0라고..
18 : 無念 2016/11/03 21:40:36 No.443655356
요약좀 해라
22 : 無念 2016/11/03 21:42:26 No.443655832
> 요약좀 해라
그니까
이럴 수도 있다는거야
40 : 無念 2016/11/03 21:34:22 No.443653611
> 이럴 수도 있다는거야
뭐야☆이게
[오늘의 요약]
[애프터 그로우]가 먼저 발동할지, [시계신 라치온]의 효과가 먼저 발동할지는 카드의 효과에 따라 갈린다.
드로우를 하고 효과가 바로 적용되는 효과계열이면 아폴리아의 승.
"효과 발동 선언"을 하는 카드면 무조건 존의 승.
실제로 나온다면 당연히 [애프터 그로우]가 이기도록 만들겠지만,
애니에서는 텍스트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기에 듀얼리스트들이 궁금해하던 사항입니다.
오늘 설명은 좀 불친절합니다. 아무리 잘 쓰려해도 써지지가 않아서...
다른 분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 말이죠
스레 따라해봤는데 이런 형식은 안하는게 좋겠어요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의 싸움이군
이미 계란은 후라이 해서 먹어버렸는데말야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컴퓨터가 알아서 계산해주는 하-스스톤을 해주시면 됩니다
어찌된게 볼때마다 더 ....
근데 gx때도 패황 vs 오브라이언 전때도 마지막에 저랬잖아
두 카드 모두 드로우와 함께 효과조건 만족. 누가먼저 효과를 사용하냐인데
턴 주인인 아포리아가 우선권이 있어 먼저 카드 효과 사용함
ㅋㅋㅋㅋㅋ
어찌된게 볼때마다 더 ....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의 싸움이군
이미 계란은 후라이 해서 먹어버렸는데말야
뱃속에서 닭이랑 만났겠네
근데 gx때도 패황 vs 오브라이언 전때도 마지막에 저랬잖아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컴퓨터가 알아서 계산해주는 하-스스톤을 해주시면 됩니다
ㅇㄱㄹㅇ
야생 이즈 어썸!!
사실 그 하스도 이번 미명뿌리 보면 믿을게 못 됨 ㅋㅋㅋ
이건 코나미 답변 그런거 없음?
아 실제 카드가 아닌가보네
애니메이션 오리지날 카드라서요
실제로 발매하면 아마도 애프터 그로우가 이기게 할 겁니다. 아마도..
근데 드로우시 라치온 효과발동
효과처리후
드로우한 카드 확인 후 그로우 효과발동
이런식으로 처리되는건 아닌가?
두 카드 모두 드로우와 함께 효과조건 만족. 누가먼저 효과를 사용하냐인데
턴 주인인 아포리아가 우선권이 있어 먼저 카드 효과 사용함
여기서 체인을 만들고 안만들고에 따라서 결과가 갈리는거고
유희왕의 룰은 일견 복잡해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룰북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더 복잡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래서 코드로 코딩된 게임을 살펴보았지
그런데 게임도 틀리더군
먼저 발동된 게 먼저 데미지 주지 않을까 싶은데
유희왕은 체인이 역순임
아포리아의 애프터 그로우가 발동되고 라치온의 효과가 체인 2로 적용되서 나중에 발동된 라치온의 효과부터 적용됨
태그포스 돌리면 결과 알수있지 않나
근데 저상황이 나오게 만들기 힘들겠네ㅋㅋ
애니 한정카드라면...애프터카드 뽑고 말빨로 먼저 외치는 놈이 이기는거임
Fact:ocg화 되지 않은 카드이기 때문에 재정이 없다
하스스톤은 아예 이런일 발생하면 무조건 먼저 나오거나 발동된 카드를 우선한다고 프로그래밍 되어있찌 ㄷㄷ
애니에서 크로보 증식으로 공격받는 거 신기해보이던데 실제로 이런 기능이 있나요?
크리보에 "증식"이란 카드를 쓰면 자신의 필드에 크리보 토큰을 소환할 수 있는 만큼 소환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