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불난 곳과도 멀리 떨어진 바닷가에 가까운 지역입니다.
시내쪽과도 약간 거리가 있는데요.
마치 깜빡있고 가스레인지 안 꺼서 냄비 태워먹는 그런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불빛도 보이지 않는 먼 곳인데, 대체 얼마나 심하길래
이렇게 지독한 그을음 냄새가 공기를 타고 흘러들어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지역에 크고 작은 산불이 있었고,
십몇년전에도 산불이 한 번 크게 나서
같은 반 친구가 재난 보조금 지급 받는 것도
봤었는데요.
그 때도 이런 냄새는 맡아 본 적이 없습니다.
냄새를 맡으면 바로 옆집에서 불이 난 거 아닌가 착각할 정도네요.
제가 있는 곳이 이럴 정도면
발원지와 가까운 곳은 숨이나 제대로 쉴 수 있을까 싶습니다.
매캐한 냄새 때문에 잠도 못 자겠군요.
https://cohabe.com/sisa/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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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사진올라온거보니 심각하더군요... 바람도 세서 먼 지역에서도 냄새가 진동할 겁니다
걱정이네요..
걱정 입니다. 비라도 내려 주길..
지금은 밤이라 공기가 가라앉아서 연기가 강릉시내 전체로 퍼졌어요.
아까 낮에 바람불때는 택지원룸촌쪽은 비껴서 연기가 지나갔는데 지금은 바람이 없어서 다 퍼졌네요 ㅜㅜ
더운데 창문도 못열어요
불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낫는지 알 수가 없네요
강릉 영동대까지 온건가요? 그럼 너무 심각한거 아닌가..
어쩜 좋아..... ㅜㅜㅜㅜㅜ 제발 비라도 확 왔으면 좋겠는데..
위치때문에 그럴수도 있지 않나요?
예전에는 멀리서 났고 이번에는 글쓴이 근처에서 났고..;;
걱정입니다. 제발 비라도 내려줬으면...
하필 오늘 바람이 많이 부는날이라..
민가까지 덮친 불이 야속하네요. ㅠㅠ
불은 빨리 진화 해야겠지만 오히려 더 걱정은 이번 여름 장마철입니다.
불이 난 곳이 장마의 영향으로 산사태 혹은 하천 범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삼척이 약 15년전인가요? 산불이 크게 났었는데 그러고는 장마 시작하면서 오십천이 범람해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었고 사상 유래없는 삼척 시내가 물에 잠긴 적이 있었습니다.
화재 진압후 토사 유실 방지까지 해야하는 지자체가 예산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중앙 정부에서 재해 지역 선포를 해 주셔야 관련 피해에 대한 복구 예산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차기 정부에서 해주실 지 걱정이네요.
96년인걸러 기억하는데 군사격장(마좌리 였던 것 같은데~~)불발탄이 터저서 산불이 나는 바람에 고성, 속초 일 대가 아수라장이 되었죠 22사 군복무중이라 삽한자루 주고 불끄라고 하는데 거의 1달 반을 야전에서 자고 그러고 다녔던 기억남니다!! 절대 조심할 것은 큰 불이 보이면 최소한 1km이내 접근하면 안됩니다~~이 불이 무서운게 500 3제곱미터 크기의 불덩어리가 바람에 따라 1~2km는 쉽게 날라갑니다 (제 경험입니다- 그 전에94년 봄에 DMZ 안에 있을 때 북한놈들 불질러서 남쪽으로 휴전선이 타고 내려오고 우린 저지 할려고 하는데 중대장님이 엎드려 소리지르길래 엎드려서 보니 우와 연병장 반만한 불구덩이가 우리 부대 머리 위로 쉭 지나가더이다. 그대로 서 있었음 3~4명 화상으로 인생 막장길로 직행했을듯 ~ㅠㅠ )크불은 소방헬시가 진압하고 잔불만 잘처리해고 금방 끝나겠지요 이재민 여러분 힘내시기 바바니다~~
비가 꼭 내렸으면 좋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