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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이 무섭네요, 정말..

과반득표 못하면 어쩌지하는 생각에 사촌동생들 영입하는 중입니다. 다들 대선 투표는 처음인데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어요.
투표 꼭 하라고 했는데, 뽑을 사람이 없다고 하더군요. 친구들도 다 뽑을 사람 없다고 했다며, 문재인은 왠지 비리가 많을 거 같다는 얘기들을 하나봐요 ㅋㅋㅋㅋ(이 부분에서 현웃터짐)
지금 후보들 중에서 가장 깨끗하면 깨끗했지 비리가 왠말이냐고 양산 집 처마 얘기부터 다 설명해줬습니다.... 아들 취업관련은 저도 자세히 몰라 설명을 못해줬구요.
또 한 동생은 아예 투표 안 한다고 하길래, 무관심한 사람들때문에 최순실같은 사람이 눈치 안보고 다 해 먹는거라고 정신차리라고 했더니 투표 하겠다고 합니다.
그전까진 저도 그냥 기본권만 행사하는 국민일 뿐이었는데 지난 대선 겪고 나니까 저도 모르게 발벗고 나서게 되네요.
이번 대선 반드시 과반득표 넘었으면 좋겠네요!! 

댓글
  • 단호박킴 2017/05/04 00:00

    감사합니다! 첫 투표하는 친구들이 진짜 중요합니다. 주변에서 이끌어 주는 사람이 없으면 무관심층으로 변하고 정치 혐오하게 되거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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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다쟁이아짐 2017/05/04 00:13

    저도 찍을 사람 없다는 잉간들 볼 때마다 답답한데 꾸욱 참고 설명해줍니다. 찍을 사람 한명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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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을내뿜게 2017/05/04 00:29


    어라 딴데 단 덧글이 여기 달려있네요 뭐지 ㅋㅋㅋㅋㅋ술도 안먹었는데 ㅋㅋㅋㅋㅋ
    뜬금없는 덧글달아 죄송합니다 일단 삭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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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어의습도 2017/05/04 07:38

    헉...베오베라니 ㅠㅠ 베오베 처음이라 감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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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론맛치약 2017/05/04 07:40

    무관심층들은 하나같이
    문재인한테 좋은감정을 안가지고 있어요.ㅡㅡㅋ
    아마 그만큼 언론이 맛이 갓다는 거겟지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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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ee 2017/05/04 07:45

    지지자가 있는 사람을 설득해서 바꾸는 건 정말 긴 기간이 필요하고 어렵지만
    찍을 사람이 없다, 난 정치에 관심없다, 라고 하는 친구들에겐... 이렇게 임박한 시점에선 읍소전략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내가 격렬히 누구를 지지한다, 날 봐서 한번만 찍어달라, 통사정..
    저도 그런 식으로 두어명 영업했는데..
    니가 하도 그러니 문재인 찍긴 하겠는데, 정말 잘할 사람 확실하냐? 못하면 니가 책임져라?   라고 하면서 찍겠다고 약속해주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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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gecom 2017/05/04 07:47

    제대로 투표하는 게
    돈버는거라 알려주세요.
    당장 알바나 생업에 2-3일 포기하더라도
    제대로 알아보는게 경제적으로 훨~씬 이익이라는걸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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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퍼스원+ 2017/05/04 07:53

    최순실 감옥에서 투표하겠다고 했다는 말 꼭 전해주세요. 자신의 한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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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sterk 2017/05/04 07:55

    대학교 학생회 선거는 투표율이 50퍼센트를 넘지못할 경우 선거가 무효화 되고 노조의 임원 선거는 아예 법률로 50퍼센트를 넘겨야 유효한 선거로 인정 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한국 정치는 스스로에 대해서 이런 혐오와 기피조차 거들떠 보지 않아도 되는 장치를 이미 만들어두었다
    국회도 정부도 아무리 엄청난 정치 보이콧 사태가 벌어져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무조건 다수 득표자가 국회의원이 되고 대통령이 되는 선거제도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출마자가 한사람이면 찬반조차 없이 무투표 당선된다
    (중략) 이런 정치가 싫다면 유권자들의 정치혐오와 기피가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깨닫게 할 제도라도 만들어놓고 무관심에 대한 의사표현을 해야한다 수구세력은 부끄러움조차 느끼지 않는데 유권자들이 정치를 외면하기만 한다면 바뀌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
    최근 읽은 책 내용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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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en:)day 2017/05/04 08:00

    97년도에 첫선거가 인제옹이었는데
    엄청난 정치생명력이죠 ㅋㅋㅋㅋㅋ
    (반표정도라고 지금도 ;;;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ㅠ 그땐 철딱서니가 없었거덩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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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깡또 2017/05/04 08:16

    그땐 친구들 얘기듣고 투표하는게 대부분이라 주위에 휩쓸리기 진짜 쉬워요.. 주위에 일베하는 애들 한명만 있음 걔네가 일베인지 아닌지도 모른채 이상하고 자극적인 얘기에 홀랑 넘어가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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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뭄에콩 2017/05/04 08:19

    찍을 사람이 없다는 말이 정말 이상해요. 그럼 도대체 어떤 사람이 나와야 투표하겠다는건지 궁금하네요. 문재인처럼 인성, 경험, 지식, 비젼 면에서 빠지지 않는 후보는 선진국이라는 나라에도 드물어요.
    미 타임지가 동북아시아의 전쟁과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정치지도자로 보고 있고 외신 기자들이 문재인 후보의 이력서를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고 극찬하는게 전혀 과장이 아닌데 좀 황당합니다. 언론의 문재인 죽이기가 그만큼 먹힌 부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글 쓰신 분에게 괜히 흥분했는데 뽑을 사람 없다라는 말이 너무 짜증나서 댓글에서 폭발했네요. 암튼 열심히 영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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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多魔다마道士 2017/05/04 08:36

    아들문제는 다른 설명 장황하게 할 필요가 없고 지난 10년동안 총 네차례
    국가차원에서 조사했다 별 문제 없는걸로 끝이났던 문제라고 얘기해주세요.
    MB가 얼마나 꼼꼼한데 털다털다 포기한겁니다.
    문준용씨 다른건 모르겠고, 뉴욕 맨해튼 현대미술관 전시회 경력이 있던데,
    거기 기획자가 무슨 빙다리 핫바지냐고, 네이버에 문준용씨 이름 검색하면
    부정적 기사만 죄다 뜨던데, 아는만큼 보이고 노력한만큼 아는법이라고
    말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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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또만나요 2017/05/04 08:46

    전 지금까지 한번도 안 빼먹고 투표한 사람인데요 친구들은 안하거나 그냥 아무관심 없다 투표해서 뭐하냐 나랑 상관없다 이런식이고 만나면 정치 관심 없어해서 참 답답합니다 예전 총선인가 지방선건가 그 기간에 싸운 후로 투표하라고 안합니다 싸우게 되더라고요 이번엔 한번 투표하라고만 해봐야겠네요 제가 투표를 꼭하는 이유가 아마도 제 첫 투표가 그분이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투표가 나하나쯤이야가 아니 나 한사람이 바꿀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자 권리 책임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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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엉가 2017/05/04 08:46

    언론에 쌓인 나쁜 것들을 최우선적으로 걷어내야 합니다.
    지금 청년층들은 종편과 각종 언론들에 노출된게 거진 노년층과 비슷하기 때문에 상당수가 성향이 비슷해요.
    내가 가게를 운영하면서 젊은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면 경남임을 감안하더라도 의외의 대답들이 많이 나옵니다.
    정말 취임하시면 할 일들이 너무 많을겁니다. 투표만 했다고 끝난게 아닙니다.
    감시와 비판의 자세를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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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mpae 2017/05/04 08:49

    저런 무관김한 인간들이
    꼭 뽑을 사람 없다면서 욕하면서
    하는 말이 정치가 개같아서 살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황당해서리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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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ㄹㅂ 2017/05/04 09:01

    솔직한 말로 예전에 60% 찍던때면 모를까 대선은 항상 70% 찍고 이번에 80% 바라보는 상황인데 투표 안하는건 자기가 하위20% 인증하는 꼴이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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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로리27 2017/05/04 09:08

    저희 회사에서도 문재인 옆에는 한 자리 하려고 하는 인간들만 득실득실하다고 문재인 뽑으면 비리의 온상이라고 안 된다는 사람이 있더군요.....어이상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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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칠한우누씨 2017/05/04 09:15

    젊은 친구들 정말 안따까운 생각들 가진 친구들이 의외로 많았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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