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안찍는 자게이로 살아오다가 중2 딸내미의 사진병 발병으로 구조조정이 좀 있었습니다.
원래 오막삼, 24-105, 새아빠, 애기만두, 430ex, 600ex-rt등 삼각대 2개등 기타 악세사리를 가지고 있다가
800D 추가 구입후 24-105를 뺏겼습니다. ㅠ.ㅠ
마눌에게 금연을 약속하고 22개월 무이자 신공으로 신계륵을 들였습니다.
오늘 간만에 울산 대왕암공원에 다녀왔는데 바람이.. 바람이.... 83키로 나가는 내가 휘청거릴 정도였습니다.
손떨방 있는 렌즈만 쓰다보니 흔들린 사진은 거의 보기 힘들었는데 오늘 첨 써본 신계륵은 ... 좌절이었습니다.
하지만 화질 하나 만큼은 진짜... '와~~' 하고 감탄사가 나올정도로 정말 대단했습니다.
일상적으로 숨쉬며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 손떨방 렌즈만 써오다가 오늘 느낀 좌절은 자괴감이 들 정도 였습니다.
새아빠도 손떨방이 되는데 신계륵은 왜 손떨방을 안 넣었을까요... 늙어가니 체력을 길러야하나... 술을 끊어야 하나...
암튼 신계륵의 성능은 가히 최고라해도 과언이 아닐거 같습니다.
https://cohabe.com/sisa/202579
손목아지에 좌절하고 성능에 웃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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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촬영하시는게 어떨런지요^^ 전 그런 경우 무조건 스피드 우선으로^^
M모드로 찍었어요 셔속은 충분히 확보되었구요
조리개가 밝으니 대낮에는 셔속 걱정안해도 될 정도인데 그 놈의 수전증 때문에....
흔들린 사진보고 신경을 많이 쓰니 좀 줄어들더군요..
셔터스피드만 확보되면 흔들리는 사진은 잘 안나올텐데요 ㄷㄷㄷ
저는 1/125 이상 나오는 조건으로 사용합니다
셔속 125이상 나왔는데 흔들렸어요.. ㅠ.ㅠ
수전증.....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손떨방때문에 여태까지 너무 대충대충 찍었나봐요.
신경써서 찍으니 많이 줄어들더라고요...ㅎㅎ
125가지고 되나요?
새아빠 200미리 화각은 많이 흔들릴거 같아서 신경쓰기땜에 괜찮은데 신계륵은 대충했더니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나름 취미로 시작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손떨방 때문에 너무 대충했던거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신계륵에 IS만 넣어줬어도...평생 소장 했을텐데
저는 2달만에 방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