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군대게시판과 시게 게시판의 설전을 보면서 맘을 굳혔습니다

여성할당제 제도적 보완은 필요하지만
폐지를 해야할만큼 악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성자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주위 결혼 하는데 집을 여자가 해온 경우는 본적이 없습니다.
여성 할당제의 경우도 블라인드 채용같은 성평등 정책은 찬성 하지만, 일방적인 여성할당제 같은 역차별 폭력은 인정할 수 없고요.

여성할당제가
청년의무고용 내에서 나온 정책 같은데
그게 맞다면 완전히 와전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남성을 더 신뢰하는거 분명히 있어요. 그로인해 일이 더 주어지기도 하지만 그만큼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받죠.
군게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느낀것이 여성정책에 대해 증오와 공포만 있지, 일자리가 왜 부족한지에 대해서 고민은 없는듯합니다.
본질적인 부분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여성정책으로 밀려난다고 생각하는 것만 큰듯하네요. 저는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본질은 양질의 일자리가 태부족하다는 사실입니다.
작은 파이를 두고 남녀가 다투어야 할만큼 이 나라 현실이 녹록치 않습니다.
전형적인 디바이드 앤 룰의 정석입니다.
우리끼리 갈라서지 맙시다.
다들 불쌍한 청춘 아닙니까.

제도가 나쁜게 아닐듯요.    악용하는 인간이 있으니 문제죠.  그런면에서 다른사람이면 불안할텐데. 문후보는 상식을 지킬거라 생각하니
저 개인은 별로 문제삼고있진 않는 편이네요

이명박이 이따구로 만든세상 원상복구만 시키면 됩니다!

본문에 적어주셨네요. 결혼적령기, 혼인, 출산이 문제라고. 그럼 그 부분을 해결해야죠.
남성에게 여성이 임신, 출산으로 받게 되는 휴직기간만큼 의무적으로 휴직 부여하면 됩니다.
생리휴가(보건휴가) 발생일만큼 똑같이 남성에게 보건휴가 부여하면 됩니다.
진정한 의미의 성평등은 이런 것이죠. 현재 거론되는 여성할당제는 말도 안 되는 기형적인, 고민 없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고 간편하긴 하군요.

여성 할당제의 문제점들을 보면..
그것은 결국 (청년)할당제 자체의 문제점과 거의 같음.
할당제 인원만큼 능력있는 사람이 덜 뽑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럼 (청년)할당제를 없애야 하는가? 라는 의문에 논의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군게에서 나오는 의견들을 제대로 본건지 의아하네요.
이 문제에 대해서도 분명히 얘기가 나왔습니다.
여성이 취업시 얻는 불합리는 임신,출산,육아에서 나오는 문제고 이 문제에 관련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군게도 똑같습니다.
다만 여성할당제의 경우는 차별을 불러올 수 있는 제도라 반대한다는 입장이죠.

제주위 결혼하는 부부는 남자가 집을 하긴하지만 100% 다하는게 아니라 30%-50%를 하고 나머지는 빚으로 해결하는데
그 빚은 부부가 함께 갚는게 대부분이더라구요.. 요즘 어떻게 집을 한번에 사요;

네 다음 난독

거참 여성할당제 같은거 필요 없어요
이 사회는 여성을 차별하는게 아니라 어머니를 차별하는거니까요.
나라에서 아버지들을 더 많이 강제로 유급휴가를 쓰게만들면 어머니를 쓸까요 아버지를 쓸까요
모든기업이 남성고용 안하려고 하겠죠.
여성할당제가 뭐가 문제냐면 어머니 차별을 개선되지 않아요. 오로지 미혼 혹은 결혼했으나 아이를 가지지않는 여성에게만 유리한 제도입니다.
사실 유리한것도 아니죠.
대다수가 아이를 낳는사회에서 안쉬고 끝임없이 일하는 아버지가 될수 있는 남자와 어머니가 될가능성이 있는 여자와 누굴쓰겠습니까?

선택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제는 할당제 자체를 찬성하는글이 베오베에 올라오네요
절대적으로 한쪽성에만 유리한공약도 표 받을수있으면 아무 상관없는건가 실망이 크네요 전 저대로 할수있는건 다 해보갰습니다 이글보고 결심이 서네요

여성 할당제 현실화는 입법화 되야 할텐데요?
각 나라별로 봐도 법안 통과로 이뤄지고 있는데..

'여성이 출산휴가 육아휴직때문에 불이익을 받는다' 에 대한 해결책은
'여성을 강제로 더 뽑게 한다' 가 아니라
'여성, 남성 동등하게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강제화한다' 여야 합니다.
억지로 기업에 여성을 쑤셔넣는다고 성평등이 되는게 아닙니다.

공감합니다.
무엇보다 아래층에서 우리끼리 싸우고 있다는것... 그게 진짜 원인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이 조금씩 자리를 잡으면 분명 나아질꺼라생각합니다.

와우 시게의 승리선언!
ㅋㅋㅋ

스스로의 권리를 포기하면서 무슨 이유를 대든지 핑게일 뿐입니다.
지금보다 더 나쁜 후보들이 즐비했을때도 다른 누군가는 자신의 지도자를 뽑았습니다.
여태까지 기적적으로 달려왔고, 수많은 희생을 치르면서 지켜왔습니다.
문재인이 싫다면 그 주위의 박주민이나 표창원 같은 사람들을 보세요.
우리나라 역사에서 이렇게 좋은 인재들이 많이 모인 적이 있습니까?
우리야 살 만큼 살았고, 더 미련도 없습니다만
우리 아이들은 원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어른 들의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평생을 고통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투표하지 않는 자를 위한 나라는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것만은 분명한 사실이죠.

자신의 무효표는 존중해달라던 분들이 남의 문재인 투표는 존중하지 못 하나요?
작성자 본인이 결정했다는데 뭐라하는거보면, 군게 계몽시키겠답시고 나서는 그 분들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여성할당제는 잘못된 정책입니다. 육아보육 문제 떄문이라면 관련 정책 내고 철저하게 실행하면 되는겁니다. 이 부분은 할당제 반대하는 분들도 대부분 찬성하는 부분이니까 논외로 하고요. 이 문제 말고 여성할당제를 해야 할 다른 이유가 몬가요? 기업에서 남성들을 더 선호하고 남성들이 더 많이 뽑힌다. 왜 그럴까요? 뽑는 사람이 같은 남자니까 난 남자편~ 이러면서 선호하고 더 많이 뽑을까요?  근본적인 대책은 어렵고 당장 최대한 표는 받아야 하는데 제대로 된 단체 하나 없는 남성들보단 몇십년 동안 키워 온 힘있는(?)여성단체들을 공략한 미봉책 일 뿐인 정책입니다.

직원 성별에 무관하게
아이가 태어나면
2 년 이내 유급 출산휴가 6개월
5 년 이내 무급 육아휴직 2년
(지원금은 국가역할)
기간 혹은 분할은 직원 자유
기업은 반드시 제공해야 함
돈으로 대체 불가
어길시 과태료 폭탄
이러면 육아로 격력단절
급감할거임.

그리고 기왕 할당제 할거면 공사장 노가다 부터 조선업까지 전부 할당합시다.
공기업 꿀빠는 일자리만 하지말고 전부다 할당제 하고 미달나면 차출해서 채우는걸루요 ㅇㅋ?

그나마 소통이 돼서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보다 무효표라...

군게 이야기는 군게 가서 하라면서 비공에 뒷북 주던 시게가... 문재인 뽑는다니 추천이 마구박히는 현상이 재미있네요.

저 역시 여성할당제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는 입장이지만 최근 이 문제는 정말 천천히 풀어야 하지 않는가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취업전선에 있는 많은 남성분들은 쉽게 이해하시지 못하겠지만 공무원이 아닌 모든 채용과 승진 등의 인사에서 남성이 다소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역차별 인식이 있는 이유를 며칠간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우리나라의 성비 불균형 문제가 생각났습니다. 노인 세대를 제외하고 전 세대에 걸쳐서 보통 남여 비율이 103 : 100  정도 되는게 보통이죠. 그런데 20대와 10 후반을 걸쳐서 보면 114:100  정도의 차이가 나더군요.
다른 세대에 비해서 백명당 10명 정도의 차이가 나죠. 이 정도면 취업시장이나 결혼시장 또는 연애시장(?)에서 상당히 압력을 느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과거와는 다르게 여성의 취업률이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최초 취업보다는 결혼 후에도 계속 직장생활을 하거나 자녀 출산 후 생계를 위해서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여성의 수가 늘었기 때문이죠. 대개 저임금 일자리가 많지만 개중에는 남성 이상의 고연봉 여성도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현재의 청년 실업 문제는 상당합니다. 비정규직이 큰 폭을 늘었고 임금 상승도 오랫동안 제자리에 머물러 있었어요.
다른 면에서는 성평등을 비롯한 모든 평등 이슈는 당사자가 아닌 경우에는 체감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아요.
서두에서도 밝혔듯이 취업시장에서 남성이 다소 유리하다는 판단에도 불구하고, 저조차도 현재의 20대 여성 취업 준비생들에게 취업에서의 기계적 균형이 얼마나 의미 있을지 갸우뚱한 것도 사실입니다.
유리천장 문제는 이제 갓 취업하거나 할 사람에게는 별 의미도 없는 얘기입니다. 게가다 거기까지 올라가는 사람의 수도 남자든 여자든 그렇게 많은 수가 아니고요.
전 이 모든 문제가 역차별이라기 보다는 심리적인 요소의 영향이 크다고 보는 편입니다만 최소한 공공부문의 채용은 지원자 누구에게도 불합리하게 비춰져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런고로 기왕 여성할당제 공약이라도 이 문제는 새 정부에서도 좀 더 고민하고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이를 테면 적어도 인구비례는 맞춰야 하겠다는 것이죠.
충분한 설득도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군게, 시게 논란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만 눈팅하면서 든 제 느낌은 이렇습니다.
공대를 나왔고, 제조업에서 7년여간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요. 남자라는 이유로 이익을 받아본 적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대리 직급까지 근무를 했었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입사부터 대리직급 혹은 과장직급까지는 임금 차별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
진급에 있어서는 군대를 다녀왔다는 이유로 남성은 3년만에 대리에 진급하고, 여성은 4년만에 대리에 진급하는 차이는 있었습니다. (대리 -> 과장은 차이 없구요.)
업무적으로는 피해보는 부분이 있었지요. 설계/현장 관리자 부서가 나뉠때면 항상 남성이 우선적으로 현장관리직으로 배치되는 문제가 대표적이죠.
(사소한 사무실내의 역할이 아닌 부서 자체가 그렇게 정해져 버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당제가 악법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조선 영조때의 완론 탕평의 일환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발이 심하니 이쪽 저쪽 적당히 뽑는 거죠. 정조때 능력 본위의 준론 탕평으로 바뀌었다고는 하더이다만...)
하지만, 제 생각엔 크게 3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째, 그 할당을 몇 %로 할 것이냐의 문제에 대해 논의하지 않는 것.
둘째, 여성할당제가 아니라 양성할당제로 가야되는 것 아니냐?의 문제. (현 공무원은 양성인데 말이죠..)
셋째, 두번째와 연결된 문제인데요, 여성지원자가 극히 드문 직종에서는 어떻게 할 것이냐의 문제.
특히, 셋째 문제때문에 현실적으로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만약 이대로 강하게 밀어붙인다면 그야말로 탁상행정이 되겠지요.
이래저래 말이 길었는데요,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문재인 측에서 어떠한 반응도 없는 것이죠;;;
문재인 지지자 측에서 당선시켜놓고 얘기해보자 라고 하시는 글을 봤는데, 이렇게 반응을 안보이는데 당선 후에는 얘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겠습니까??? 정치인이 가장 말 잘들어줄때가 선거전일텐데요...
이건 정말 문재인 측에서 잘못한 것이라고 봅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선거에 이기려는 일환으로 수면 위로 사안을 올리지 않으려는 생각인듯 보이기도 합니다.
깊게 관여하지 않았던 터라 말이 두서가 없네요;;;

역차별은 나쁘다.
할당제는 역차별.
고로 할당제는 나쁘다.
그냥 거두절미하고 이게 팩트.
지금 이 모양 이 꼴 된건,
답도 없는 문재인 극성지지자들이
군게 유저들 작전세력으로 치부하고,
어린애 다루듯 조롱 퍼부어서 이렇게 된 거 아님?
애초에 처음부터 같이 싸우고 건의하겠다.
그러니 문재인으로 가자! 라고 했으면 이렇게까지 안됐을텐데 말이죠.

저도 30대 남자고 군필입니다
근데 다른거 다 떠나서 일단 이 글 추천박구요.
진짜 솔직히 이 문제로 문재인 욕하는 사람들한테 한마디 하고싶습니다.
그렇게 자신이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