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제가 창업한 실내포차 이름이
어느새 프렌차이즈로 퍼졌더군요.
심지어 제가 영업했던 지역에 짝퉁으로도...
서울 노원구 지나가다 제 가게가 아니었나 할 정도로
간판에 그렸던 그림까지 똑같은 포차도 봤네요 ㄷㄷㄷ
2012년 창업한 제 식당은
심지어 대한민국에서 아마 모르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을 그 분이
브랜드 네이밍 벤치마킹해서 초대박나셨음.
저는 가게 이름을 새로 만들 때 비슷한 이름이 있다면
이미 내 아이디어는 다른 이들도 생각했던거라 매리트없다고 봤습니다.
철저하게 검색을 하기에
겹쳤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네이밍은 단순하지만 독창적이었죠.
하지만...
결국은 저는 재주만 부리는 격이 되더라구요.
사업은 크게 선점하는 게 우선이라고 느껴집니다...
내가 만든 가게 이름과 아이템들을 복사하는 걸 보니
난 아직 능력이 있는거구나...
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한편으론 너무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관련 법이 너무 엉성한 게
아주 미칩니다.
심지어 제 폰트까지 똑같이 ㅜㅜㅜ
에라이!!
==== 디자인 등록이라도 해야겠어요. 제 자산인데 ㅜㅜ =====
https://cohabe.com/sisa/20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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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권등록 했는데 배꼈다고요?
법이 그정도로 허술하지 않을텐데...
백 종원???
한신포차 아닐런지.
좀 비슷한 맥락으로 저희 서울가게와 화성가게 상호가 다릅니다
본인께서 상표권 등록도 안 한 것 같고 해당 업체나 특허청에 소 제기도 안 하신 것 같은데 법이 알아서 챙겨주나요
법으로 다 보호받는 방법이 있는데 돈을 안 쓰셨군요.
유명한 법언이 있죠
"법은 권리위에 잠자를 자를 보호하지 않는다."
이름만 가지고 프랜차이즈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수준이였으면 상표 등록이나 뭔가 조치를 해서
다른 사람이 카피 할 수 없도록 했어야 하지 않나요...?
애들도 아니도 이건 뭐
위에 쭉 내할말 다 있네...
상표등록을 하셔도
상표는
문자로 등록하거나
도형으로 등록하거나
문자와 도형 결합형태로 등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확실하게 하려면 이 세가지 모두 등록해야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