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문재인을 지지하는 성소수자로서 너무 힘든 날이었습니다.
어느 커뮤니티를 가든지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로 가득차 도저히 무서워서 인터넷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모 단체의 행동을 보고선 모든 성소수자들이 저렇다는 오해가 퍼져있어 안타까웠습니다.
그냥 편하게 아무말 하지 말까 싶다가 '모두가 그렇게 오해하는 일은 막아야겠다.. 조금이라고 힘을 보태야겠다.'고 생각하고 글을 씁니다.
세계적인 많은 연구에 따르면 성소수자의 인구는 대략 2~8% 정도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중간치인 5%라고 해도 우리나라 인구를 감안했을 때 약 250만 명의 성소수자가 우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금 길거리를 지나가는 20명 중 1명은 성소수자라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전혀 보신 적이 없으시다고요?
우리나라는 사회 분위기 상 성적지향을 드러내고 살 수가 없는 곳이라 드러내지 않을 뿐입니다.
많이 열려있다는 오유에서도 오늘 만큼은 호모포비아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으니 사회에서는 더더욱 할 수 없겠죠.
제가 갑자기 성소수자의 수를 왜 말씀드리냐 의문이 드실텐데 방금 베오베에 '성소수자들이 문재인을 문준표라고 부른다.'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일부 극단적 운동권 성소수자들이 몇몇이 '문준표'라고 외친다 해도 그것이 모든 성소수자의 생각을 대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은 성소수자들의 0.0001% 수준에 불과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지역 충청향우회 단체에서 무슨 주장을 했다해도 그것이 모든 충청도민의 의견이 될 순 없습니다.
어버이연합과 탄기국이 난리를 친다고 우리나라 모든 노인을 싸잡아 '노인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하는 것과도 다름이 없습니다.
실제 성소수자 커뮤니티 가보면 문재인 지지자들이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누구보다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문재인을 지지하는 성소수자들입니다.
홍준표가 놓은 덫이었든 어쨌든 지지하는 후보의 입에선 우리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어야만 했고,
우리를 대표할 수도 없는 단체들이 나서서 성소수자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아끼고 지지하는 후보를 비방하고 있고..
그 덕분에 모든 커뮤니티에서는 우리를 똥꼬충이라 부르면서 혐오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고..
성소수자 커뮤니티 안에서도 문재인 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잘난 일부 입진보 인간들이랑 싸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지금 그 단체들이 하는 행동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습니까? 과거 구 진보라는 사람들이 하던 행동들이요.
오늘도 기습 시위를 벌였던 단체들 보면 거의 다 과거 운동권 계열에서 온 사람들이고 그냥 소수 진보정당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ㄴO당, ㄴO당, ㅁOOO당 사실상 그쪽 단체가 성소수자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들이 성소수자라는 간판으로 자기 정치를 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저 사람들은 그저 2,500,000명일 1/1000도 안 되는 극소수일 뿐이에요.
뭐 어떤 사람들은 이제 성소수자들이 문재인 찍을 바에 홍준표 찍는다는 소리를 한다고 하면서 성소수자 전체를 비판합니다.
어떤 기자분이 그렇게 트윗을 날리셨더라고요.
그것도 마찬가지인 것이 그 많은 성소수자들 중 1~2명이 그렇게 얘기한다고 모든 성소수자가 그렇지 않다는 걸 제발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성소수자 커뮤니티 내에서 게시글 지분을 보면 문재인 지지자가 적어도 60%는 됩니다. 35% 정도는 심상정이고요.
안+유 합쳐서 5%도 안 되고요. 실제로 홍준표 지지하는 사람 1%도 없습니다.
지금 문재인 지지하는 성소수자들은 너무 억울한 지경입니다.
아무리 일반 커뮤니티에 가서 '보통 성소수자의 의견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달라. 성소수자 대부분은 오늘 시위를 비판하고 있다.'라고 얘기해도
저런 단체들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소수자들 안 그러던데? 문재인 엄청 까던데? 아 됐고 똥꼬 그켬' 이런 반응만 나오고..
그냥 논리가 어쨌든 아 더러운 것들 무시해버리니 솔직히 이렇게 우리를 혐오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았나 너무 무섭습니다.
글로만은 믿어주시질 않으실까봐 어제 올라온 성소수자 커뮤니티 게시글 몇 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오프라인에선 아웃팅 위험으로 아무말 할 수 없는 대다수의 성소수자 여론은 언론에 주목 받고 있는 그 단체들과 다르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오해를 조금이라도 불식시키고자 하는 의도이니
혹시라도 제가 아래에 올릴 캡쳐에 본인의 글과 댓글이 있는 분들에게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개인정보는 모두 삭제하고 올립니다.
https://cohabe.com/sisa/197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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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 며칠새 울적해지네요. 방금 글쓰려다가 두서도 없고 글솜씨도 없어서 그냥 안썼는데 마침 딱 이글이 올라와 있네요. 동성애 이슈될때 마다 그냥 sns 잘안보려고해요. 익명은 물론 제 주위사람도 저같은 사람을 공격하더라구요... 내가 뭘했다고 이렇게 비난받아야하나 싶기도하고 내가 동성애자로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거도아니고 이성애자가 되서 평범하게만 살면 좋겠다고 수백번도 더 생각했구요.. 니들이 뭘 아냐고 소리치고싶은데 그럴 수도 없어서 괴롭고 너무 답답해요.
지금처럼 간절하게 정권교체 바라고 있는데 집권하기도 전에 두렵고 힘이 빠집니다 앞으로 얼마나 바짓가랭이를 잡고 늘어질지 시작도 전에 지치는 건 왜일까요.
일단 어제 난입한 것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어져야 되고 그 단체에서 일말의 반성한다는 의사표현이 있어야 될 것으로 보이네요.
자료를 첨부하시니 이해가 잘 되네요. 엄한 사람 욕 먹게하는 단체네요. 이런 내부의 의견을 그 제정신아닌 단체들이 받아들여야 할 텐데... 암튼 힘내세요.
정책 넣어주시니 더 깔끔하고 오해?풀려서 함께 갔으면 좋겠어요
반찬이 많아지면 간장 찍어먹고 살던 때를 잊어버리게 되고
목적이 정당하다고 수단을 중요시하지 않는다면 그 목적도 퇴색하는 법이죠.
정말 간절하다면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할 필요가 있습니다.
잘못하면 다른 반찬은 커녕 그나마 있던 간장까지 쏟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다수의 진보측이라고 생각되는 더민주 지지층이 분노로 움직이니깐
저정도 반응이죠
솔직히 다수가 입 닫고있으면 한푼이라도 더 얻을라고 활개칠거 아닙니까
그냥 일반평범한사람들이 보면 안좋은행동을하여 성소수자들의 이미지가 정말안좋습니다 보배에만봐도 엄청욕합니다 왜일까요? 성소수자들도 다같은 사람입니다 다른사람들과 다같이 살아갑니다 일도하고 놀러도다니고 근데 동성애자이면 그냥 일반남녀가사랑하듯이 그냥 둘이 사랑하면됩니다 조용히 근데 우리도인정해달라! 라고 외치고 ..누가 인정하고말고가어디있어요 사랑한다는데 근데 다른사람들은 별 관심고 없어요 그게 동성애자라서가아니라 그먕평범한사람글 사랑에도 똑같이 별상관이없는데 굳이 나와서 인정해달라...
그건그렇다치더라도 쿼어축제 이건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저또한 동성애자에대해 별생각없었습니다 자기개인의선택이고자유니 근데 퀘어축제인가 사진보자말자 와.....뭐하는거냐저거진짜...라는 말이나오더군요
그리고 이번에 일 ...문재인이 성수다를 억압하거나 잘못된거야 없애!라고 했습니까? 합법화를 반대했고 하지만 그것은개인의자유이니 침해하지않는다라고 한거같은데 ...
저런거때문에 오히러 일반평범한 동성애에대해 잘모르고 신경안쓰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불편을주고 인상을 찌그리게만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글쓴이님이말한대로 모든 성수자들이 절대 안저렇겠죠 그런데 일반평범한사람들이보는시각은 저렇게안좋은 이미지를 만드는 성소수자들의모습이 크게 보인다는겁니다. 그럼 성소수자들중 몇명때문에 오히려 다른성수자들이 제일큰피해를보겠죠 그럼 그들때문에 피해를보는 성수수자들이 진짜 외쳐야하고 반박해야할대상은 바로 이미지를 안좋게만드는 다른성소수자들인것입니다
저또한 그런성소수자들때문에 더 성소수자들이 싫어졌거든요 그러니 그들을 막을사람들은 다른성소수자들인것이죠
메갈이서칠때 다른여자분들이나와서 여자의대표가아니다라고 대응했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메갈이 여자들의대표가 아니라는걸 알게되었죠
그렇게 진짜 바른성소수자들이 자리를잡기위해선 잘못된행동을하는 다른성소수자들에게
대응해야하는거라고 봅니다
토닥토닥
오늘 힘드셨겠네요. 위로말씀 드립니다.
힘내시고요. 다만 각 커뮤니티에 이런글 많이 올리셔야 됩니다. 홍준표는 문재인을 공격한것 뿐아니라 성소수자들을 고립시킨겁니다.
차별 받지 않고 사는 세상...같이 만들어요.
화면 캡쳐까지 보니까 정말 뭐 하나 다를거 없이 생각이 같네요. 문후보님 발언에 깊게 상처 안받으셨음 좋겠고 특히나 각종 커뮤니티의 일부 혐오발언은 무시하세요.. ㅂㅅ들입니다.
저도 대다수는 이정도 상식적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지인이 7시 석방 시위도 가고 문후보 욕을 하도 페북에 해서 제가 동성애자들 입장이 아니라 아 정말 저렇게 분노스러운건가 막 헷갈리고했는데 여러분들 글도 보고 하면서 다시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근데 진짜 문후보 지지하는 동성애자분들 하이고 마음 많이 졸이고 고생하셨겠어요.
목소리를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누구보다도 마음아프고 힘드실 텐데 계속 지지해주시고 버텨주셔서 고맙습니다.
문재인후보는 그냥 대통령후보가 아니에요.
지지자들의 존경과 사랑, 국가의 희망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 코앞까지 다가가서 주먹질 로 위협까지 했습니다.
핫바지 경호팀과 더불어 친구사인지 원수사인지 동성애단체가 적폐세력이 될 위험이 있습니다.
더민주 지지자들이 아니고 개누리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듭니다.
많이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동성애 논란이 동성애 혐오로 물타기 되네요.
지나가다 본 트윗에..
우리가 이렇게라도 해야 우리얘길 들어준다.. 는 말에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마음 고생 많이 하셨어요.. 토닥토닥
음... 테러하신 단체나 분들은 그냥 메갈/일베같은 그런 계열로 보면 되겠네요. 어제는 화가 많이 나서 다들 그러셨겠지만 다들 원래의 마음으로 돌아오실거라 생각합니다. 전 이성/동성 모두 차별받지 않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개인 사견과는 달리 현실이라는게 있으니 천천히 한개씩 진행했으면 합니다.
글 올리신 커뮤에서 요새 정치 문제로 자게가 너무나도 시끌시끌하죠...
저는 정치에 진짜 문외한 사람이라서 그저 나눠준 종이에 나온 공략 읽어보고 단편적인 모습만을 봐왔어요.
정치쪽에선 모르는게 멍청하다고 하면 저야 할 말은 없습니다만...
소수자로 살아온 저라는 사람 입장에선 당연 이번 투표 문 후보님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만
이번 동성애 발언에 제 표가 당락을
좌지우지 하진 않더라도,
심 후보가 한 말이 진심이 아니더라도
성 정체성은 찬반을 논하는 문제가 아니다
성 정체성은 말그대로 정체성이다 라고 말한 부분에서만큼은
저에겐 너무 크게 와닿았고
심후보를 내가 지지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새 사진의 커뮤니티 자게에서 정치글이 워낙 많길래
유머 위주로만 보려는 오유인데
시사게시판을 클릭하고 글 몇개 읽어보네요.
심후보에게 표를 주는게 문후보를 반대하는 표다
문후보는 그저 홍후보의 함정에 빠진거다
기독쪽 표를 생각해서 표를 얻기 위한 정치하는 방법 중에 하나다
뭐 이런 말도 보이나...
개인적인 저라는 사람 입장에선
유튜브로 영상을 보는데
문후보님께서 반대하죠 그럼요 라고
말할 때 너무나도 착잡한 마음이었네요...
오유의 많은 사람들이 성소수자들에게
위로를 해주고 있으나
문후보님께서 직접적인 언급이 없다면
조금 서글플 것 같네요(뭐 현재 상황에서 다시 언급하는 것이 되려 더 안 좋은 상황을 만들 확률이 더 크다고 보긴 합니다만 ㅠ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ㅅㄲ들 정말 싫다.
저같인 젊은 세대들은 그동안 성소수자에 대한 존재를 인정하려는 분위기가 어느정도 있었는데 어제 저 사건으로 완전히 돌아선 건 사실이네요.
누구 말처럼 성소수자에대한 인식 변화를 길게 30년을 봤지만 난입 사건으로 10년 퇴보됐다는 게 맞는 거 같네요. 당장 제 주위만 봐도 직접적으로 느껴집니다.
제가 인식 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순 없어도 이 글을 보니 저라도 이해하도록 할게요. 힘내세요.
이런글 다 필요 없어요,
오해를 풀고 싶으면 지금 당장 lgbt 관련 단체를 연대해서 입장발표 하시는게 좋아요,
한낱 개인의견 떠들어 봤자 그건 개인이고 저들은[친구사이 무지개 어쩌고 등등] 단체로 조직으로 움직이는데 누가 봐도 저들이 소수자 입장을 대표하는 걸로 보이는데 어찌 오해를 안할수 있겠어요~~!!
다른 소수자 단체 모아 연대해서 제대로 입장 발표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아니면 저들이 소수자 입장대표가 되는 것처럼 보일수 밖에 없어요
아님 저기 단체를에 전화해서 개짓거리 그만 두라고 목소리라도 내시던지요.
여기에 한낱 오해를 하지 말아달라고 해봤자 여긴 인터넷이고 저들은 현실에서 난입해서 헛짓거리 하고 다니고 있답니다
잘 보앗습니다
성소수자라고 뭐 특별한거 있나요? 이성애자도 이상한 사람있고 좋은 사람있고 과격한 사람 차분한 사람 있고 그런것처럼 성 소수자라고 다를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극단적인 사람을 기준으로 모든 성소수자가 같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유뿐만 아니라 대부분 아주 심각하게 기독교적인 보수
가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성소수자인 홍석천씨도 다들 좋아하시잖아요. 다만 성소수자를 차별하는것은 대부분 반대하겠지만. 성소수자나
사회적 약자라 해서 모두 선의를 가지거나 선하지만은 않다는 생각은 사람들에게 많이 각인되었을꺼라 생각합니다. 진짜 그 기습시위를 모르는 누가 보면 문후보가 무슨 성소수자를 색출해서 처벌하겠다고 한줄 알겠어요. 성 정체성이야 자기가 선택하는것도 아니고 인종차별이 어처구니 없는것처럼 마찮가지죠. 성정체성때문 차별을 받는다는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구요. 어제 문후보의 발언에서 실수는 있었지만 ( 동성애에 반대한다. 사실 동성애가 찬성하고 반대하고 할 문제는 아닌데 말이죠.) 쭉 지켜보면 결국 그런말이 아니란건 누가봐도 알 수 있었는데 그리고 지난 이명박근혜에 비해 사회적약자를 대하는 문후보의 모습이 어떤지도 알 수 있었을텐데. 뭐 이래저래 아쉬운거였죠. 사실 성소수자 전체에 대한 분노라기보다는 극단적인 일부에 대해 화가 난걸로 보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신규회원이라 추천은 드릴 수 없고
대신 응원의 댓글을 달리겠습니다
화이팅!
힘내세요... 최근 오유에서도 이번 일을 일반화시켜버리는 글이 조금씩 올라오는데 그러지들 마셨으면 합니다
긴정리된 자료는 첨보는데.. 역시나 ㅠㅠ 다수와 동떨어진 급진적인, 폭력적인 의견이네요.
정리힘드셨을텐데 하나하나 정리해서 보여주셔서, 오해풀려고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커뮤니티에도 좀 알려졌으면하네요 ㅠㅠㅠ
글구 진짜..진짜 힘내세여....
저도 너무 화가나서 공격적인 댓글좀 달았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아요
어디든 사람이 모이면 병신일정비법칙이 성립된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아마 저같이 울컥해서 공격적으로 댓글 다신분들도 계실거에요 힘내세요
어디든 극단적병신들이 문제임
글보다 자료를 보니 바로 오해가 풀리네요. 글 천 번 쓰는 것보다 이런 자료들이 퍼지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듯 하네요. 힘내세요.
이글 보고 오해가 많이 풀리네요.
다른곳에도 적극적으로 알리세요.
보통 대다수 동성애자들도 저들에게 동조해서 문재인 네거티브 한다고 생각하고잇어요.
조용히 대응안하는것보다 이런식으로 적극적으로 알리시는게 효과가 좋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딱히 성소수자 전반에 대한 혐오가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집단이든 사람이 너댓명 이상 모이면 그중 하나는 쓰레기일 가능성이 있다는걸 알거든요.
문후보에게 테러를 가한 단체가 딱하 성소수자의 대의기관도 아니고, 어떠한 의미의 대표성도 없는 집단임은 많은 사람들이 알겁니다.
갑작스런 일로 격한 반응들이 왕왕 니옵니다만, 집단에 대한 혐오로 발전 할 정도 사회 수준이 낮지는 않을거라 믿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문재인이 그 부분에서 좀 말린거 같아요 준표한테..물론 발언에 좀 실망하긴 했지만요
소수 성 혐오자 홍한테 가던가.
아님 아웃팅 감싸 주더니 이젠 이용까지 해먹는 심한테 가던가...
긴 밤 내내 아침까지 생각해도 이번 난동질과 레드준표의 발언에 반사이익을 받는 집단은 딱 둘인 것 같습니다.
레드씨와 심씨겠네요.
하나는 차별 금지에 대해 몰아넣고
하나는 동성혼 법제화 이슈로 문재인 후보를 호모포비아로 몰고 ㅋ
인터넷 진보언론들은 마치 짠 듯이 일제히 문후보님께 악의적인 기사를 냈더군요.
많은 분들의 편견도 억울하고 슬프지만 이렇게 흘러가는 현실도 개탄스럽군요.
참 극렬한 보수와 극렬한 진보는 친구였군요.
이렇게 깨닫고 갑니다.
너무 좌절하거나 실망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부 사람들이 한 것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화가나서 비판-비난한 것이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됩니다. 분명히 동성애자들에 대한 사회인식도 나아지고 머지않아서 사회적결합이나 결혼 등의 제도도 도입되겠지요.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사회에 모범을 보이고 긍정적 인식을 심어준다면 그리 될겁니다. 일부의 어리석은 행동은 동성애자들 내부에서 억제하고 걸러내야겠지요.
작성자님 비판할 생각 없습니다만, 똥을 싼건 저들이지 우리가 아닙니다.
님이 여기 오셔서 "전 아닙니다" 라고 하시는 것 보다 님들 간 커뮤니티가 있다면
모여서 커밍아웃까진 힘드시더라도 공론화 될 수 있겠끔 저들의 행동 반대 서명이라도 하시길 바랍니다.
솔까 똥은 쟤들이 쌓지만 청소 안하면 님들도 덤턱이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옳아서가 아니라 소수자라고 옹호 했는데 기득권 세력과 같은 짓을 하니 반감 가질 수 밖에요?
지금까지 성소수자들의 인생 평가질 하는것도 반대 해왔지만, 행동하지 않고 억울하다 성토만 한다면
저들의 행동에 동조한다는 생각들이 박혀서 점점 설 곳을 잃게 될겁니다.
저를 위해서 하라는게 아니라 억울한 님들을 위해서 행하라는 겁니다.
이대로 물흐르듯 아무렇지 않게 흘러가면 저 또한 지금부터 님들 인권에 관해 옹호하지 않을겁니다.
사회적 약자인줄 알았는데 강자로 인식된 순간 님들의 인권을 옹호할 명분은 없어지니까요.
이성애자에게 동성애 지지를 강요하는 건, 개독교 놈들이 동성애자들로 하여금 이성애를 강요하는 것과 같은 겁니다.
여성들의 불합리함에 손을 들어주니 여성우월주의를 앞장 세운 메갈리즘이 나왔고
동성애분들에 대한 인권침해가 심해 옹호하며 살아오니 이젠 이성애를 가진 사람을 향해 삿대질 하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앞으로도 전 동성애자들 폄하할 생각 없습니다만, 달라지는건 냉소적으로 변하게 되겠죠.
욕먹는 성소수자들 옹호하는게 아니라 같이 욕까진 안하더라도 관심 밖에 두게 될 겁니다.
지금 상황에선 오유인들의 생각이 어떠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불을 지핀 저들을 향해 님 같은 분들이
어떠한 대처를 하느냐에 달린겁니다.
저놈들 성소수자란 간판 달고 주작질 하는 또라이들이란걸 압니다만, 그걸 이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방향의 틀을 잘 잡으세요.
여기서 하소연 하실게 아니라 님들간 커뮤니티를 이용해 홍준표를 까든가 우린 저들과 생각이 다르다는걸
공론화 시키는게 이 불을 끌 방법인 겁니다.
만만한 오유와서 징징거리지 말았으면 함 당신들이 성소수자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잘 대해주고 만만해 보이는 상대니까 저런 폭력적인 행태를 취하는게 너무 저열하고 역겨움
지금 이 글도 성소수자로서, 힘든 부분을 오유에다
토로하고 있는데 차라리 문제를 일으킨 단체를 규탄하는 글이었다면 수긍했을 것 같음 문재인을 만만하게 봐서 일어난 일에 오유도 만만하니까 이런 글을 쓰게 되는거라 봄.
과격한 성소수자는 냅두고 그 행위로 피해를
받거나 반감을 가진 사람들에게 그들은 소수 일뿐이야 모두 그렇진 않아 하고 이해를 바라는 모습 솔직히 불편합니다
흙이 섞인 물은 흙탕물일 뿐이에요. 스스로 거르지 않는데 흙은 전체의 일부고 대부분 물이야 마셔봐 이러면 기분 좋으심니까?
몇몇 분들 댓글보면 가스통할배,ㅇㅂ,ㅁㄱ,여성부 이런것들 때문에 그냥 한국 전체가 흙탕물인듯 ㅉㅉㅉ
제가 주위에서 들은 이야기를 해드릴께요
진실이 그렇다고해도 일반적인 사람들은 성소수자 전체 의견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왜냐고요 다른분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으니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론을 보고 그걸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오해를 푸시려면 용기를 내어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셔야 합니다.
아니면 평생 저런 거지같은 놈들의 정치적 희생량이 될것 같습니다.
용기내어 글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싣람들의 감정이 과열된 상태의 틈으로 흘러나온 성소수자분들에 대한 일반화, 혐오 발언 등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ㅠㅠ 그러한 분위기에 저도 어떻게 해야 할 바를 모르고 발만 동동 굴렀는데 걱정하며 조용히 계시던 많은 성소수자분들께 얼마나 큰 상처이셨을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어요ㅠㅠ 특히 문 후보님 지지자이신 성소수자분들은 양 쪽 사이에서 더욱 괴로우셨을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ㅠㅠ 행위는 행위로 비판하되 그 사람의 정체성에 책임을 물어서는 아니된다는 생각입니다ㅠㅠ 또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아직은 태동의 단계인 것을 실감했기에 앞으로 함께 더 많이 배워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ㅠㅠ 저는 이성애자입니다만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언제고 적극적으로 성소수자분들의 목소리를 지지하겠습니다ㅠㅠ
악 댓글썼는데 다 날라갔네요
중간에 잘못눌러 글이 중간에 끊겨 다시 쓰네요
저 역시 저 단체가 성소수자를 대표한다고 생각안했어요 저일이 터졌을때도 저 단체를 속으로 욕했지…그게 성소수자분들이 욕먹을 일이라곤 생각안했어요
강남역사건때도 모든남성이 욕먹을일도 아니고 그에 따라 이슈된 메갈사건때도 모든여성이 욕먹을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고요
일부를 전체로 판단하지 말라는 말 많이 하잖아요~ 몇몇 글에서도 성소수자분들 욕을 먹는게 안타까웠고요
홍석천씨 티비에서 커밍아웃 후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었다고 하시는거 본 기억과 어떤다큐에서 성소수자인걸 가족에게도 말을 못한다고 가족마저 자신에게 등을 돌릴까봐 무섭다라는 걸 본 기억이 나기에 글쓴이분 글에 더 공감이 가요
그리고 제 주위 젊은친구들은 동성애에 나쁘게 생각안하더라고요. 특히 남자애들은 덕분에 라이벌 줄었다고 쿨럭 레즈비언은 안돼 절규하던걸요 ㅎㅎ
점점 성소수자분들도 살기좋은 세상을 같이 만들어 나갔음 좋겠네요
그러니 기운내세요!!
이렇게 정상적인 성 소수자들이 힘이 듭니다...
갈라치기하는게 준표 목표였는데
반쯤 성공한듯.
성소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대결이 되어선 안됩니다.
입닫고 모른척 하고 있는게 더 나쁩니다
댓글들 중에서도 발암댓글도 제법 보이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면 목소리를 모아서
크게 내시길 바랍니다.
촛불집회를 왜 했었나요. 입닫고 가만히 닥치고 앉아있지 않겠다는거죠. 그게 그저 당해서 억울해서만이었나요?
억울하다고 저렇게 나서서 테러를 하는데 그걸로 욕듣고 억울하다면 왜 나서서 바른 소리 내지 않나요
더불어 같이 살아가야할 우리나라입니다.
부디 가만히 있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