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성소수자이지만,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힘내세요 더 많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작성자님의 의견 존중합니다.
이 분야에 관한 제도권의 활발한 여론수렴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보십시다.

문재인 후보님은 동성혼 합법화는 반대라고 말했지만 국민이 요구하여 입법화된다면 찬성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동성혼도 찬성하시는걸로 알아요. 다만 사회적인 문제니 아직 시간이 필요하겠죠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면 그를 거부할 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고 우리 모두 다 같이 이성적 합리적으로 우리 국가가 돌아 갈 수 있도록  한번 바꾸어 봅시다.

애초에 가톨릭에서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프란치스코 교황 이후로 엄청나게 바뀌었습니다.
문후보에게 개인적으로 질문해 본 적은 없고 할 생각도 없지만 종교 문제라면 걱정 안하셔도 될 겁니다.
만약 개인의 생각이라면 존중합니다.
그것을 차별하고 혐오라면 그때에서 문제삼으면 될 것입니다.

오랜 친구가 게이입니다. 그 친구도 글쓰신 분도 똑같은 권리를 누리고, 같이 행복해지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문재인이라는 사람은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좋은 정치인이고 훌륭한 인품을 갖춘 사람이지만 64살의 부산 출신 한국 남성입니다. (저를 포함) 요즘 젊은 사람들처럼 외국에서 유학하면서 옷장 밖에서 활보하는 게이들을 직접 만나본 경험도 없었구요. 무슨 답변을 해도 욕들어먹을 상황해서 그래도 차별에는 반대한다고 해줘서 다행이라고 느낍니다.
한편으로는 아쉽고, 씁쓸하기도 하지만...우리에게 지금 가장 좋은 대안은 문재인인 것 같습니다. 천천히 같이 갑시다.

이번토론에서 나온 발언은 개인의 의견일 뿐이고 만약 국민들이 원한다면 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그 전 부터도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해왔으니까요.  이렇게 어떤 형태로든 이야기가 나온 이상 의견을 주고받게 되었고 계속 이렇게 나아가다 보면 서로가 양해할수 있는 합의점이 생기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본인이 성소수자도 아니면서 발광하는 날파리들 보다 이런 성소수자분들의 현명한 인식과 이해가 더 중요한의견입니다.
대통령으로서 전국민을 안고 가야할 사람이 차별해선 안된다고 던진 메세지가 그 어떤 역대 대통령보다 성소수자 분들께 진정성있게 다가왔을 거라 생각하고 처음 제대로 답변을 못한 건 흥분돼지 한마리가  성정체성을 찬반으로 물어 본 우문을 던져 당황했을 거라 여겨집니다.

아직 동성혼 합의가 이루어지긴 힘들죠..
그 미국도 오바마 아니었으면 아직 합헌이 되진 않았구요
현 미국 내 동성애 여론도 매우 좋지 않다고 하죠
일단 차별부터 없애고 천천히 얘기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같은 성소수자입니다. 공감합니다

힘내세요!!!

문재인 백문백답 : 존중. 차별 반대. 동성혼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
http://cafe.daum.net/gentlemoon/G9kA/4733?q=a (70번, 71번)
"개인적으로는 동성결혼 합법화에 찬성하지만 아직 합법화를 위한 사회적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
“제가 어떤 생각을 하든 사회적 합의가 모아져야 하는데 우린 아직 거기(동성결혼 합법화)까지 가 있지 못하다”
“동성결혼이 합법화되려면 인권에 대한 전반적 의식이 높아질 필요가 있다”
http://media.daum.net/v/20170216201002873
오늘 홍준표와 주고 받은 발언들도 민감한 사안이라 방어적으로 접근한 것일뿐 반대라고 보긴 힘들더라고요.
정확하게 반대라고 한 건 군대 내 동성애 문제이고 이후로는 홍준표의 시비에 방어적으로 답한 걸로 보였어요.
홍 : 군에서 동성애가 굉장히 심합니다. 군 동성애는 국방전력을 약화시키는데 어떻습니까? 거기는?...
문 : 예 그렇게 생각합니다
홍 : 그래서 동성애 반대하십니까?
문 : 예 반대하죠
홍 : 동성애 반대하십니까?
문 : 그럼요
홍 : 근데 박원순 시장은 동성애 파티도 서울 앞에서 하고 있는데?
문 : 서울광장을 사용할 권리에서 차별을 주지 않은 것이죠 차별을 금지하는 것하고 그 것을 인정하는것과 같습니까?
홍: 아니 차별금지법이라고 국회 제출한게 이게 동성애 사실상 허용법이거든요
문후보 진영 민주당진영에서 제출한 차별금지법인가 그게 하나 있는게
문 : 차별금지와 합법화 그걸 구분못합니까?
홍: 아니 합법화가 아니고 분명히 동성애는 반대하는 것이죠
문 : 네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홍 : 좋아하는게 아니고 반대하냐 찬성하냐 물은거지
문 : 합법화 찬성하지 않습니다
홍 : 에이 알았습니다
http://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425500175
홍: 아까 동성애 다시 물어보겠는데 동성애는 이제 반대한다고 하셨죠?
문: 동성혼 합법화 할 생각 없습니다
홍: 합법화가 아니라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하셨죠?
문: 차별은 반대합니다
홍: 차별은 반대하다니요
문: 예
홍: 동성애 때문에 지금 우리 얼마나 대한민국에 지금 에이즈가 만 사천명 이상 에이즈가 창궐하는 거 아십니까?
문: 그런 식의 성적인 지향 때문에 우리가 차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차별하지 않는다는 거하고 동성혼을 합법화한다는 거하고
홍: 지난번에 차별금지법 그게 사실상 동성애 합법화하는 법입니다
문: 아니 그 차이를 잘 모릅니까?
http://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426500001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저는 동성애를 할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동성애 성향을 지닌 것이 미움을 받거나 소외를 당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들이 만일 동성애자라면... 맘은 아프지만 그걸 억지로 바꿀수 없다는것 알기에 인정하려고요.
마음이 아픈 것은 지금 한국 사회에서 소수 성애자로 살아가는 것이 쉽지가 않다는 것을 알기에 , 그런거죠.
문재인 후보도 반대한다고 했지만 그것이  동성애를 핍박하거나 제도적으로 금지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이대의 한국 남자로서
지닌 생각일거라고 이해하고 있죠.
과거 사람이 먼저다...라는 틀 안에서 보면 성적 취향을 이유로 차별하는 것은 분명 반대할거라 생각하고 있죠.

근데 시작이 군대에서 성소수자들이 많이있는데 국방전력을 약화시킨다 동성애 반대 찬성하냐? 이렇게 물어보던데
거기서 찬성한다라고 말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좋아하지도 않지만 차별은 안된다라고하던데 제 개인적인생각하고 똑같던데

저는 성소수자 차별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힘내세여
성소수자 차별하는 넘을 차별합니다

어우러져서 다 같이 행복하게 사는 일을 어렵게 느끼는 바보들을 만나게 되면
그래서 싸움이라도 일어나게 된다면
저도 불러주세요
힘이 없어 싸움은 못 하지만
곁에 같이 있어 드릴게요
당신의 지지에 제 지지를 보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