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서 (구)새누리당 두 명이 문재인에게 던진 단 두개의 질문.
'북한이 주적입니까?'
'동성애 반대합니까? 찬성합니까?'
딱 이 두 개의 질문으로 엄청난 분란을 조장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모든 매체는 일사분란하게 프레임을 짜 맞추고 물어뜯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혼란스러워하죠.
지금 페북이나 다른 커뮤니티 가면 장난 아닙니다.
정작 욕을 쳐먹어야 할 놈은 에이즈 창궐 운운하며 동성애자들 싸잡아 욕보인 홍준표인데, 비난의 대상은 동성애자에 대해 좋아하진 않지만 차별은 있어선 안된다고 했던 문재인이 되고 있어요. 다들 홍준표가 의도한대로 놀아나고 있습니다.
유승민과 홍준표는 정말 감탄스러울만치 용의주도하게 외통수를 놓았습니다.
문재인은 이에 정말 훌륭하게 대응을 했으나, 똥밭에 발을 들이는 순간 똥 묻는건 어쩔 수 없게 되었죠.
불과 단 두 개의 질문으로도 이렇게 치고박게 만드는 저 둘을 보며, 지난 10년은 어땠을지 감히 상상도 안 됩니다.
무서운 놈들이에요 정말.
안철수는 이들에 비하면 정말 아이 수준입니다.
https://cohabe.com/sisa/196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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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면 참 단순하고 어리석죠.. 저는 오히려 대통령되서 얼마나 흔들어 댈지.. 그게 너무 겁날뿐입니다
그걸로 수십년 장사해온 인간들이라 잠꼬대로도 그 정도 할 수 있을걸요. 인간 수준으로 보면 안됨..
대통령 혼자서 국정운영 하는 것도 아니고 조율하는건데, 뭐 시덥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실은 승리할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도 저주변에도 동성애에 별로 관심도 없어요..그냥 나랑 다른갑다 하고 살지..
근데 왜 온라인에서 난리부르슨지..
걍 뉴스거리 퍼오고 있어요..그래서
반대로 이 발언으로 박사모 제외하곤 오히려 문대표에게 표줄 보수 중도층도 생깁니다
너무 한쪽만 생각하지 마세요
또다른 십자가 밟기 같아서 솔직히 짜증납니다 말 하나하나 검열이 너무 심하다 싶네요 시간에 쫗기는 면도 잇고 당연히 사회적 합의가 잇을것이고 소통도 안되는 분도 아니신데 기다려주지 못하고 무슨 법제화라도 된것처럼 반응하시는 분들이 잇어서 속상합니다
여유롭게 즐기세요. 투표하면, 우리가 이겨요
저딴 잡놈들을 단죄하는 것도 국민이 심판할 일인데 대선이 우리 정치 수준을 가늠할 척도가 되겠죠?
트위터는 거의 진보?들이라
심상정 지지판입니다. 숫자는 차치하구요
소신투표한다고
어리석은 건지. 정권교체에 관심이 없는지
아니면 문 후보 되어도 별 차이없을 거라는건지 ..
촛불때의 마음은 벌써 잊고
대선판에 정신 돈 사람들은 후보들만이
아닌것 같음
정알못이라 정치인이 고놈이 고놈인줄 알았다가 노통이랑 이병박근혜를 거치면서야 깨달았어요
제가 보기엔 지금 국민을 위해 정치한다는 느낌은 유일하게 문님뿐인데
지지철회 이야기하시는분은 공약이 100% 내맘에드는 다른 후보라도 있으신건지
무효표 이야기하시는분은 어게인 이명박그네시대를 감수할수있는지
이번 정권교체 기회를 놓치면 한동안은 정권교체는 꿈도 못꿀정도로 각종 수작이 있을수도 있어요
그들이 남녀평등이니 동성애니 관심이라두 있을거같나요?
떡밥에 낚이지말고 뭉쳐요 우리
그들이 그리 지랄 떨어도 저는 170905에 1번을 찍을 겁니다
오 ㅋㅋ 님 닉네임이 펏빵 후기로 찰스찬양 댓달던 옴마니반매흠이란 분과 같아서 분탕인줄 알고 들어왔다 다행히 아니라 안심되네요 ㅎㅎ요즘 솥뚜껑 보고도 놀라서 ㅎㅎ 그래도 전 글쓴님의 논조도 동의할 수 없는 게 주적과 동성애 둘다 성공한 프레임 아닙니다. (물론 판표 지지는 올라가도 문흐보 흠집줄 작전이었다면 실패한 프레임이란 소리,) 북한 주적 발언부터 두 극우보수 빙시들의 억지 우문이었고 그 거 받아처먹고 북한은 주적이다 ㅋㅋ 동조한 mb아바타 찰스가 자충수 던진 게 문제가 됐죠 ㅎㅎ 이번 젠더문제도 ㅋㅋ 논란거리로 흠집내려 난리 친 것들이 공세 하는 거에 휩쓸리신 듯 한데 애초에 돼지발정제판표가 성정체성을 가지고 찬성반대 를. 강요한 어리석은 질문을 던진 것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당황함을 딛고 차별하면 안된다는 대통령다운 발언한 문후보의 현명함이 조명될 거라 생각합니다. 또 보수적인 어른들도 무리없이 공감할 입장이고요.
그리고 어떤 후보들 보다 자기 관점이 불분명한 아이 mb아바타 찰스가 판표보다 더 위험한 인물이죠.
저는 저런 떡밥이 눈치를봐야하는 소재가 되게끔 만드는 국민한테도 혐오감이드네요
엄마가 좋습니까? 아빠가 좋습니까? 둘중 누굴 더 좋아하냐구요!
닥 극복해야지요. 피해갈 수 없습니다. 지지자가 현명해지고 국민들을 믿어봐야지요.
전 홍준표가 동성애 문제, 군가산점 문제 던졌을 때 글쓴 님이 걱정하신 의도를 금방 알아차렸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1초의 망설임도 없는 답변은 평소 신념기도 하겠지만 캠프에서 미리 준비한 답변이기도 할 것입니다.
답변 자체 크게 문제될 것도 없었고요.
지지율 1등에 차기대통령에 가까운사람이니 무게와파급력이 남다를듯
토론 보고 이래저래 잠이 안와요.
상처받으신 성소수자분께는 저부터라도 위로를 해드리고 싶지만
대통령 후보로서는 맞게 말씀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홍준표는 정말 낚여라 한거구요.
문후보님이 조금이라도 길게 말 했다면
애매하다느니
주적처럼 앞뒤 잘라 왜곡됐을거에요.
전 잘 하셨다봅니다.
주말 내내 모 종교에서 떠들고
카톡 돌릴거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와요.
3대째 특정 종교 집안이라 이쪽으로 어떻게 개소리 해댈지 감이 자알 오네요. 목잘알.
제가 잘 가는 (주 이용자가 30-40대)
모 대형 카페에서는 정치얘기 많이 하는데
이 문제로 논란은 없었어요.
오히려 사형찬반 글은 있었네요.
보수적인 발언같지만
국민 대부분은 무리 없이 받아들일 말이었고
대선 2주 앞둔 후보로서 잘 대답 하셨다봐요.
요새 넷상 어딜가나 이슈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대의적인 면보단 협소시각으로 단편적으로 바라보고 우선 까내리기 바쁜것 같고, 거기다 분탕종자 들어오면 가관이죠
지금 딱 이런 혼란적인 상황이 이러길 원했던 세력들의 그림이 아닌가 싶어서 두려워요
한걸음씩 나아갑시다.
긴 호흡으로..
저거 기획하는 새끼가 분명히 있는데.. 아 누굴까... 기획자... 역사 속에 그 이름이 드러나기나 할까?
미국 CIA나 일본은 알고 있을까?
솔직히 요즘 인식 많이 좋아졌잖아요?(홍석천씨 이미지가 크게 한몫함.)
조용히 살던 분들을 홍준표가 정치판으로 몰아서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한쪽에선 동성애 혐오발언 난무하고, 다른 쪽은 동성애자분들 대변인하시느라 싸우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이득이 없는데 왜들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