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본인 지지자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과실을 범했다.
안철수의 지지자는
1)안철수의 새정치를 믿고 기대하는 사람
2)본래 부수 지지자이나 홍준표의 지지율이 낮으니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 (문재인이 싫은 사람과 유사한 지지층)
이 두가지이다.
그리고 2번 지지자 중 대다수는 5~6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유교문화와 예의범절을 중시한다.
2번 지지자의 비중은 안철수가 민주당 경선 이후 본인 지지율이 거의 2배 정도 상승한 것을 보면 50%를 넘을 것이다.
오늘 토론에서 안철수는 2번 지지자들을 불편하게 만든 것은 바로 홍준표에 대한 예의없는 행동 때문이다. 2번 지지층에겐 홍준표는 마음 속엔 자리하고 있지만 지지할 수는 없는 못난 자식 같은 느낌일 것이다. 그래서 똘똘해보이고 적과 싸워서 이길 것 같은 옆집 아들을 지지했는데, 그 넘이 자기 아들을 개무시하고 모욕을 주는 것을 본 것이다. 은근 같은 편이라고 생각해서 도와주고 밀어줬더니 후원자를 깔보는 것이다. 얼마나.괘심할까요.
안철수는 본인의 지지율이 어떻게 올라갔는지와 어떤 사람들이 본인을 지지하는 지를 알고 있다면 오늘 같은 행동은 안했을 것이다. 지금까지 보여온 어중간한 스텐스를 유지하며 어느 편에도 서지 않고 적도 만들지 않는 게 가장 합리적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 같은 실수를 범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바로 인철수 본인은 본인이 잘해서 본인 지지율이 30프롤 넘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완전한 오판이며 이번 주에 안철수의 2번 지지층이 많이 이탈하며 지지율 20%대로 떨어질 것을 예상해본다.
마케팅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고객분석의 실패사례 중 하나로 남을 것이다.
https://cohabe.com/sisa/19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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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이 글 보니 그럴 수도 있겠네요 ㅋㅋㅋㅋㅋ
제 느낌은 전체적으로 자기 손에 몽둥이 들고 자기를 막때리는, 자기를 자기가 공격하는전략이었네요.
압권은 갑철수는 물론 mb아바타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기가 왜 mb아바타로 불리는것까지 설명을 듣게 만들고
뜸금없이 12년을 꺼내 논란이 지속되게 장작을 넣고....유후보에게는.....에효...
안철수의 분석을 마케팅적 관점으로 접근하려하니 당연히 안되는 것이죠.
자, 그럼 이제 유아심리학 전공자 등판해주세요.
한 마디로 "삽질 했네"
고객 분석팀은 분석을 잘 했는 데 보고해도 들어먹지도 않고....
뭐 그렇지 않을까요?
마지막 예측이 맞으셨는지는 전 알것같지만 말하면 '읍읍'된다고 선관위에서 발표해서ㅜㅜ예리하시네요!
홍준표 얼굴 안 본거는 즉흥적 행동이었을 겁니다
심상정이 토론 시작하자, 난 홍준표랑 말 안한 선언한게 멋있어 보이니, 찰스도 그런 포지션으로 따라 간거란 생각이 드네요. 따라쟁이 찰스라 100% 아닐까??
나름의 전략이라고 생각한건지..아님 진짜 빡친마음 하소연 한건지 헷갈립니다.
설마하니..한 나라의 대통령을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저렇게 할까...전략??처럼 뭘 하는건가..별 의문이 다 들다가도...토론회영상 돌려보면 웃음만 피식 나네요...
압권은 아바타냐 아니냐. 갑철수냐 아니냐도 문제인 후보가 허허 웃으며 넘어가려 하자 부득불!! 자꾸 강요해서 결국 몇년도에 어떤 일을 계기로 그런말이 나왔던거 아니냐..자세한 히스토리까지 상세히 공중파 토론에서 설명되어진점...
혼돈의 카오스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