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몇 년후면 40대가 되는 아재라면 아재인 나이입니다.
취업도했고 결혼도 했으며 예비군까지 마친 저에게 요즘 이슈가 되는 남녀문제는
상관없다고 넘겨버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그냥 지켜보기에는 지금의 20대의 남성들과 앞으로 살아갈 내자식을 보니
안타까움맘에 이렇게 적어 봅니다.
제가 태어난 80년대만해도 가부장적 인식에 남아선호사상이 조금은 남아 있었고
사회진출 비율도 남성이 높았습니다. 저의 아버지,어머니 세대는 더 심했겠죠.
하지만 사회는 변화하기 시작되었으며 제가 10대 였던 90년대와 20대였던 2000년대
그리고 30대의 지금까지 30년 넘는 세월동안 사회가 많이 변했고 인식 또한 달라졌습니다.
이런 변화가 있기까지는 진정한 남녀평등을 외치던 여성분들의 노력이 있었겠죠
그 결과로 현재는 여성의 사회진출도 높아지고 임금격차도 줄어 지금 30대초반까지는
격차두기에 무의미해질정도로 없어 졌습니다.
요즘 인터넷이나 방송매체에 “ 역차별이다. 아니다 아직 여성이 불평등하다“
남녀간 이런식의 논쟁이 눈에 띄게 많이 보입니다.
저는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현재 20대 30대 남성은 역차별을 충분히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대학 입시부터 몇몇 남성들은 여대로 인해 여성보다 상대적 높은 경쟁률로
대학 입시를 치르며 꽃다운 나이에 2년이라는 시간을 쥐꼬리만한 혜택마저 없어진 군대에
강제 징집되어 2년간 시급 몇백원의 자유도없는 노예같은 생활을 합니다.
그렇게 군대로 인해 2년이나 늦게 사회 생활 시작하면 여성할당제니 여성가산점 같은 주장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그렇게 직장생활 4~5년하다보면 결혼 적령기가 됩니다.
20~30대초반까진 남녀 임금격차가 거의 없으며 사회진출이 여성이 최소 2년은 빠른대도
불구하고 신랑쪽은 신부측 보다 2배에서 3배이상 많은 결혼비용을 요구 받습니다.
남자들은 분노합니다. 도대체 왜 남자라는 이유로 내가 이런 대우를
받아야하는지 과거 세대가 누렸던 혜택은 다 없애버린 반면 나에겐 짊어져야할 의무만
남아있는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들이 무슨 잘못을 했기에 단지 남자로 태어나 이런 대우를 받으며 살아가야 할까요?
그럼 반대로 여성들이 주장하는 대표적 불평등인 임금 불평등에 대해서도 말해보고 싶네요.
예전에 jtbc 팩트체크에서도 다뤘던 내용인데요
남녀 임금차이 37%
20대에에서 30대초반까지 거의 비슷하던 남녀임금이 30후반 부터 차이가 발생하며
그 격차 발생의 대표적 원인으로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가 크다는 것이 대부분 공통된 의견입니다.
충분히 공감하고 우리뿐 아니라 외국도 같은 문제를 겪고있으며 국가적으로 출산을 장려해야
하며 정책적으로 더 보완하고 지원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남녀를 떠나 가족을 위한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임금격차 원인으로 한국여성적책연구원이 내놓은 데이터를 보면
임금격차의 원인중 교육연수 7%, 근속연수 22%, 업종 5%, 규모 8%, 남성 프리미엄 4%
위의 세부 수치도 100% 납득 할수는 없지만 일단 넘기고
가장 큰원인중 단지 여성이라서 적게받는 원인이 58%나 된다고 말합니다.
저는 여기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성단체에서도 구체적 원인으로 밝히지 못한 단지 여성이라서 받게되는 임금격차 원인의 58%는 무엇일까?
정말 그냥 단지 여자이기에 실력과는 상관없이 적게 받는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그것을 찾아 제도적으로 바꾸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살펴보면 남녀임금 평균격차중 40대부터 60대까지의 임금격차 전체 격차의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지금 50대 60대 빠르게는 40대 남성들..
남자니까 돈벌어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는게 당연한 가부장적 사회 인식속에서 살아왔던 분들입니다.
그런 사회적 인식속에서 여성보다 더 많이 사회진출을 하고 살림을 책임진 여성보다 진급의 이점안고 임금도
더 받아 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사회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포함되겠죠.
그렇기에 저 구간의 격차는 아무리 여성우대 정책 펴도 세대가 바뀌 않는한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임금격차 일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20~30대는 얘기가 다릅니다.
많은 여성정책으로 여성의 사회진출과 임금이 거의 비슷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지금의 20~30대가
기득권을 가지게 되는 10년,20년30년후의 시대에 연장근로와 업무능력을 제외한 임금격차에서
지금의 40~60대의 저런 임금 격차 결과가 나올까요?
저는 적어도 지금의 20~30대 여성분들은 사회에서 남성들과 경쟁할수 있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은 인정하고 국가에서나 직장에서 지원해줘야하며 지금도 출산휴가
육아휴직 점점 확대해 나가는 추세입니다.
남성들도 이런 제도와 여성들의 주장에 적극지지하고 공감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극단적인 페미나 여성단체들의 추태를 보면 남성들이 짊어진 짐과 자신들의 의무는
방관한채 여성단체라는 수단으로 20~30대 남성들의 숨통만 더욱 조여우는 제도만 만들 뿐입니다.
지금도 무거운 의무만 잔득 남겨진 역차별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20~30대 남성들과
앞으로 사회로 나올 우리 아이가 살기 좋은 사회좀 만들어 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성이 단지 여자라서 남성보다 돈을 덜 받는 다는 이야기는 공감하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거든요. 40대 남/녀 근로자를 고용했을 때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자는 100만원 여자는 60만원을 줘도 된다는 건 제게 썩 설득력있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직업의 분포 현황과 형태를 살펴봐야 한다고 느껴요.
다만 그와는 별도로 우리나라의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는 확실히 존재합니다. 사회적 인식이 얼마나 변했는지 느끼는 범위야 주관적일테니 넘기더라도 적어도 통계상으로는 경력단절 문제가 제법 심각하게 나와요. 출산 이후에 사기업에서 근무하기란 여성에게 굉장히 부담스러운 선택지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여기에 출산률의 저하라는, 이를테면 안정적인 가정의 붕괴라는 결과에 일조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긴 하지만요.
아무튼 성별문제는 굉장히 복잡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생각이 있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제도적 차별인 징병제에서의 여성우대는 제법 명확한 만큼 이를 제거하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해도 쉽고 여러모로 생각할수 있는 글이네요.
글 잘봤습니다.
같은 양의 일을 시키고도
여성이란 이유로 돈을 적게 줘도 된다면
기업에선 왜 여자만 뽑지않는걸까?
요즘 감정적인 글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 매우 설득력있고 좋은 글로 느껴집니다.
많은 부분에 동감하며 이런 건전한 의견개진과 토론이 활성화 되길 기대합니다.
좋은 글이었습니다. 정독하고 갑니다.
중요한 논점들이 잘 정리된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 문제는
결국 정부가 나서야 할 노동 복지 문제입니다.
남성 기득권 어쩌고 할 남녀문제가 아닌 거죠.
결국은 사회적으로 노동문제에 관심이 더 늘어야 하고
윤리적 기업 제품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특히
과거에는 자기 자식은 각 가정이 알아서 키웠지만
이제는 낳으면 나라가 길러주는 쪽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인구 감소로 나라의 미래가 없어요.
남녀 경쟁이 가능해버리는 시대는 출산율 저하로 바로 직결되니까. 악순환이 되는듯해요.
임금 문제는 세대로도 생각해야 하는데 꼴페미들이 남녀로만 생각하니 오답만 나오죠.
여자라서 싸게 준다?
돈 때문에 외노자까지 쓰는 시대에 단순히 여자라서 싸게 후려친다고 믿는 건 종교라고 봐야죠.
여성의 경력 절단은 사회적 문제고 국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 건데 이걸 남녀 대결로 몰아가고 여혐으로 취급하니 사람 미치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페미니스트가 될 수 없습니다.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걱정하지만
군대로 인한 학업단절엔 관심이 크게 없지
알바를 구할때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남자보다
쉽게 구할수도 있고 군대를 가지 않기때문에
군필여부를 따지지도 않지 군필여부는 확인은
차별과 동시에 기회박탈.
공감 능력이 남성보다 뛰어나다는데
20대 초반인 제가봤을땐 요즘 추세는
그저 이기적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다 필요업고 현장에서 드라이버 들고 일하는 남자들 우글거리는 현장에서
같이 일하는 여자 딱 1명 봤습니다.
여성들이.. 젊었을때 돈이 없는건.. 자기관리가 철저한 분들은.. 열심히 자기 몸에 돈을 쓰거든요 ..
그리고 자기에게 선물도 줘야 하고 힐링도 줘야하거든요 ..
인스타 나 페이스 북 보심 아시잖아요...ㅋㅋㅋㅋㅋ
나 오늘 우울해서 별다방 와서 달달한 프락프치노 한잔... ㅋㅋㅋ
그게.. 우울해서 찍은건가요 ? ㅋㅋㅋ 다 아시잖아요 .. 철저한 자기 관리 의 산물인.. 지갑 , 백, 여러가지 악세사리 자랑하려고 하는거지. .
일부요 ?? 정말 일부일까요 ? 남자들요 ?? 남자들 그 나이에.. 군대가야해요.. 학교 다녀야 해요 직장 구할려고 빡세게 공부해야 해요..
직장 구했으면.. 노나요 ?? 일해서 돈 벌어야 해요 ... ㅋㅋㅋ
금수저 나 은수저 나... 쇠수저 들은 뭐 .. 어찌 어찌 하겠죠 ..
여성분들.. 당신들이. 돈이 없는건... 남성들 탓이 아닙니다 ...
기득권을 가진 여성들 탓이에요 .. 기득권을 가진 몇몇 여성들이.. 자기 이익만 생각 해서 일을 안해서 그런거라고요 .. .
그리고.. 돈 벌어서.. 자기에게 힐링을 선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텐데... 돈이 있을리 만무하죠.. ㅋㅋㅋ
응 그래서 돈잘버는 3D 업종 남성비율은 몆프로 ?
같은 현장에서 동일 노동 동일근무를 하고 임금이 얼마나 차이나는지 좀 실험해서 가져와보지
이유는 모르겠고 여성이라서 덜 받으니까 능력주의의 세상에 할당제도 해주고 가잔점도 해주고 ?
남성은 군대로 인해서 비용을 미리 치루는거라면 여성은 출산과, 육아로 인해 뒤늦게 치룬다는게 차이점이겠네요
권리 이행한 사람들에게 좀 더 주는게 그렇게 잘못된건가
오유뿐 아니라 인터넷에서 이런 논란이 생기는 이유는 현실에서는 이런말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직장생활 사회생활 학교생활하면서 남자랑 여자끼리 이런얘기를 나눌수가 없죠..현실이..
직장에서 남직원이 여직원에게 밥먹으면서 이런말을 하겠습니까..(했다간 그날로 여직원들사이에서 퇴사할때까지 씹힘)
학교에서 여자가 남자애들한테 이런말하면 김치년 소리듣죠..
그러니 현실에서 못하는말들 인터넷에서 쏟아낼수밖에...
결혼/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은 말하면서 군대로 인한 취업 단절은 듣는 척도 안 함 ㅋ
결혼/육아는 본인의 선택이고 군대는 강제 아님?
제가 공고 출신이라 아는데, 일단 웬만한 중견 이상 괜찮은 기업들은 미필자를 안 뽑습니다.
샤니 같은 일이 힘든 기업체나 중소기업 정도만 뽑고 그런 회사들에서 뽑는 이유도 그냥 알바처럼 쓰기 위해서에요.
어차피 대부분 한달 남짓 하다가 힘들어서 다 팅겨져 나가니까요. 급여 대비 업무 강도가 형편 없음. 그래서 상시 모집하는 곳임 그냥
그에 반해 여자들은 LG같은 대기업 그냥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몇달이고 졸업할 때까지 잘 다니더라고요.
뭐, 일이 힘들고 쉽고 그런 건 다 차치하고 일단 기회의 자체가 없습니다. 미필 남자한테는
남자는 군대 때문에 경력단절이 아니라 그냥 취업단절이에요.
99.9%는 아무 상관도 없는, 그마저도 지네들이 만들어놓은 유리천장 가지고 남자한테 빼애액거리면서
남자가 겪는 문제에 대해서는 응 ~ 어쩌라고 이런 반응
이건 남녀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노동자와 기득권자의 문제입니다.
남녀의 싸움에서 이긴 쪽이라고 해서 결코 행복하거나 만족스럽진 않을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남녀싸움은 콜로세움의 노예 검투사들의 싸움과 같기 때문입니다.
남녀는 분열이 아니라 서로 공감하고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아참 이 글에서 저 결혼비용 문제는 지극히 사적인 영역 아닌지 ..
버는돈은 비슷한데 남자가 더 많은 비용을 댄다 .. 이건 지극히 상호협의적 사항입니다.
불합리하다고 느낄만한 요구를 당연하게 하는 이성에게 끌려다니는게 바보죠.
남녀논란 만능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