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 속이 쎤~하네요.

방금 점심먹고 들어오는 길이네요. 
전라도 시골에서 부산식 돼지국밥을 하는 단골식당에 갔죠.
식당주인도 부산에서 귀농하셨다 실패하시고 식당하시는.
촛불집회 가신다고 토욜은 꼭 문 닫으시는. ㅋ
옆테이블에 울산 ㅎ ㄷ 에 다니는 오십대 가량 직원 둘이 앉음.
출장왔다 함.
  tv에선 안철수 이언주 김종인 안철수 순서대로 뉴스가 나옴. ytn. 
 옆테이블 아저씨들 "안철수가 이제 뜨기 시작하네~"
하자마자 제가 막 안철수 욕하기 시작함.  
식당이 떠나가라~...는 아니고 옆테이블에 충분히 들리도록. 신랑한테 얘기하는척 그들이 듣게
에라이~ 안철수 저 시퀴 저거 완전 맹바기 아바타 돼가지고 온 언론이 땡안뉴스 하면서 띄워주네. 땡전뉴스도 아니고 말야. 
(밥먹고)
 이언주 저녀언은 총선때는 문재인 제발 지 지역구 와달라고, 문재인과 정권교체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당선 순간부터 분탕치고 문재인 욕하고 하더니 드뎌 겨나가서 저지뢀이라고, 에이~ 개도 안물어갈 녀언. (밥먹고)
김종인 저 영감탱이 대선출마한거 지가 대통 되고 싶어서가 아냐, 정운찬 홍석현 이런 애들이랑 대선출마 퍼포먼스 하고 안철수로 단일화 하려고 그러는 거지. 맹바기 개시퀴의 거룩한 작품이다 진짜. 에휴~~~. 문재인 되면 맹바기 지는 감옥 가게 생겼다 이거지. 아주 죽을 힘으로 최선을 다해 일 꾸미고 있을 거야. 
(밥 또먹고)
 국민들이 촛불들어 세상 바꿔놨더니 미쳐 돌아가.
어제도 봐. 뉴스룸 손석희 조차 안철수 부인 이야기, 사면 이야기, 촛불집회 안나간 이야기, 포스코 사외이사 이야기 이런건 물어보지도  않잖아. 문재인은 10년 넘은 아들문제가 첫질문이더니. 
어떤 언론은 안파고래 안파고....하이고  손발 오그러들어서 원.
(밥 또또먹고) 
한참을 또렷이 들리도록 말했네요. 신랑이 장단맞춰 잘 받아줌. ㅋ
그랬더니 옆테이블 아저씨들 조용하더만요. 
갑자기 문재인 뉴스에 광화문 집무 이야기 나오니, 옆자리 아저씨들 또 광화문 복잡한데 뭘 하겠다고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제가 자기야, 박원순이 문재인 돕나봐. 광화문 차량통행 줄이고 광장을 늘린다던데? 문재인이 광화문에 대통령 집무실 둔다니까 딱 저렇게 광화문 정리해 주시고 참 잘된 일이지 뭐야.
이랬네요.
이후로 제가 나올때 까지 아저씨들 한마디도 안함   
식당이 아주 작아서 제가 옆테이블에만 들리게 한다 해도 다른 테이블도 다 들었을 거예요.   
근데 제가 말투가.... 누가 들어도 경상도 아지매. ㅠㅠ
생활속 작은 실천 다같이 해 봅시다.
저는 이런걸로라도 실천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어떤 분이 궁물당 경선 차떼기가 개인신상문제보다 크다 하시던데요...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 어르신들 생각은요, 민주당은 안했을까봐? 알게 모르게 다 해~! 이럽니다.
이런걸온 궁물당 타격 입지도 않을걸요.  
하루빨리 안철수 개인에 대한 검증도 이뤄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