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봐도 사유지인 땅에 부직포로 덮어놓고 나무랑 꽃 심어놨는데
오늘 가보니 나무 한그루 뽑아갔네요.
꽃심어 놓으면 캐가기도 했고 .....
아무리 뒤에 산이랑 붙어있다지만 .......너무한거아닙니까..
전에는 벌초해놓고 추석에 성묘갔더니 옆에 밤나무에서 밤송이 따다가 죄다 까서 여기저기 널부러뜨려 놓기도했는데
........아무리 산 들을 벗삼아 자라신 세대들이라지만 ......너무한거아닙니까
누가봐도 사유지인 땅에 부직포로 덮어놓고 나무랑 꽃 심어놨는데
외할아버지 묘 앞에 대리석으로 된 꽃 꽂는 병 모양 장식이 있는데 그것도 훔쳐가더라구요 ㅠㅠ 진짜 기가막힘...
가짜 씨씨티비 달고 경고 표지판 붙여도 도둑질 해가는 인간들 많다고 하더군요
못배운 인간들 너무 많음..
어렸을 때 시골 사유지에 밤나무가 몇 그루 있었는데 밤 따려고 나무를 베어내더라구요;; 진짜 어이가 없었음 완전 추억의 장소였는데..
근무처 부지 내 목련꽃을 신나게 따시는 분이 있길래 뭐하시냐고 물었더니, 약으로 쓰게 좀 따가고 있답니다.
이런데 꽃은 원래 조금씩 따가도 된다면서, 주차장에다 당당하게 주차한거 안보이냐며 자긴 도둑이 아니랍니다.
적당히 갈군 뒤 내쫒긴 했지만, 당당하게 가져가면 도둑질이 아니라는 마인드의 인간 참 많아요
도심에도 나무 심어놨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가보니 누가 뽑아갔어요 ㅠㅠㅠ
시시티비 다시고 경고문 부착외엔 방법없습니다ㅠ 특히 등산로주변 밭들은ㅠㅠ
펜스쳐놓으셔야될듯.........
정말 말로 못합니다...부모님이 작은 사무실을 하는데
지인분이 싹이 움튼 무화과가지를 주셨거든요..심으면 자랄꺼라고 그래서 작은 스티로폼 박스에 심어서 날마다 보면서 즐거워하시더라구요 근데 잠깐 문옆에 볕 좀 보라고 내놨더니ㅋㅋ 누가 날름 뽑아갔더라구요...
가스렌지도 사무실 복도에 내놨더니 잠깐새 불조절 레버만 쏙 빼가질 않나...
제일 역대급 도둑은 개업기념으로 받은 화분들...모두 다 흙이랑 식물이랑 죄 쏟아놓고 화분만 덜렁 가져가질 않나ㅋㅋㅋㅋ
가져갈려면 차라리 화분째 가져갈것이지...난들은 무슨 죄람..
작은 밭이 있는데 밭에 매실이며 과실나무 털어가는건 이제 놀랍지도 않아요..아직 자라지도 않은 애기애기한 열매들은 왜 따가는 걸까요..
그작자들 먹지도 못할텐데!
말하다보니까 울화통이 치미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