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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관련 작성글을 모두 지우고 핀관련 마지막 글 남깁니다.

제 글에 덧글 달아주셨던 분들 글 삭제로 죄송합니다.
마지막 당부글이니 이해하고 봐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니콘 포럼의 몇몇 분들의 제 글에 덧글과 같은 논리면 니콘의 D800, D4S의 좌후핀 문제는
아예 문제가 없는 것이 됩니다.
제 핀 상태에서 중앙부를 심도 중앙으로 붙여버리면 우측 후핀이 심해지죠.
그게 바로 좌후핀의 반대인겁니다.
몇가지 사항에대해 적어야할 것 같습니다.
핀관련 의구심이나 스트레스 받는 분도 많으신 듯 해서요.
1. 전조정이 좌우핀 문제에 효과가 있느냐?
전조정은 현재 니콘 센터에서 AF모듈의 요, 피치, 서브미러각을 조절하는겁니다.
쉽게 말해서 AF센서가 있는 모듈의 상하좌우 각도를 조절합니다.
상식적으로 그걸 조절한다고 51개 측거점이 칼핀이 나오진 않죠.
니콘 프로그램에 보면 V차트, H차트 띄워 놓고 측거점별 수치가 모두 허용범위 내에 들어오게
조절합니다. 광주 서구센터는 그 수치를 최대한 0에 가깝게 조절하는 것이고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애초에 문제가 있었던 바디 기종들은 완벽하게 잡히기 힘듭니다.
제가 얻은 결론은 0점 조절하면 그게 이미 틀어진 값이라는거죠.
2. 그럼. 어떻게 해야 좌우 끝단 측거점까지 맞추냐?
니콘 프로그램이 D800문제 이후에 좌우핀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좌우핀을 밀고 당기고할 수 있다는거죠. 그걸로 전조정 후에 보완해서 최종 완성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3. 그런데 왜 정확하게 조정이 안될까?
니콘은 핀교정 시스템 자체가 기사님 눈으로 확인하고 앞뒤 타겟이 50shift 단위로 떨어져 있습니다.
그걸로 앞뒤 흐림으로 판단한다지만 솔직히 앞으로 흐린 경우와 뒤로 흐린 경우가 양상이 다릅니다.
그걸 보고 칼핀 만드는게 솔직히 가능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니, 기사님에따라 차이가 나는겁니다.
참고로 1단위로 조절하는 분이 세밀하게 조절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5 단위죠.
4. 핀관련 글에 삼각대, 지속광, 타겟의 콘트라스트, 면대면 평행을 거론하시는 분이게
핀 테스트관련해서 삼각대 사용, 타켓이 AF측거점 표시보다 커야하고 콘트라스트가 강해야하고 지속광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다면 사진 찍을 때 최적의 타겟 판을 모델에게 들고 있으라고
하고 사진 찍으시나요? 아니잖아요. 극단적 상황이 아니면 적당한 콘트라스트에 적당한 상황에서도 심도내에
들어가줘야 핀이 맞다고 하는거죠. 제 바디 상태를 올린 사진을 보시고요. 이런 덧글 적으시는 분이 있으신데
위 테스트 조건은 전후핀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이지 약간 전핀이든 약간 후핀이든 적당한 상황에서
사진 찍으면 큰 문제 없으면 심도 내에 들어가야 한죠.
5. 니콘 핀 교정 시스템의 문제점
니콘은 초점거리*30의 거리에서 핀테스트 합니다. 왜냐하면 그 정도 거리가 피사계 심도가 앞뒤가 50:50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 정말 딱 중심만 맞추면 원거리도 잘 맞겠죠.
그러나, 위에 적은 것처럼 시스템이 딱 중심에 맞추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원거리 핀이 안 맞는 현상이 생깁니다.
니콘 센터에는 원거리 교정 자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사님 감으로 합니다.
대구 북구 센터 실장님은 교정 후에 창문을 통해 원거리 간판 같은 것을 찍어보시고
센터 내에서도 테스트 해 보십니다.
시스템이 바뀌어야 유료화가 정당하다고 봅니다.
6. 그럼. 핀교정을 어떻게 해야하느냐?
저도 검색해보니 캐논동의 Z3000님이 유명하시더군요. 그런 글을 종합해 볼때 원거리 핀이 잘 맞으면
근거리는 따라서 맞다고 하시더군요. 제 경험도 마찬가지입니다. 원거리 초점이 심도가 깊지만 훨씬 잘 틀어집니다.
이건 손으로 들고 찍어봐도 일관성이 꽤 있고요.
전 이제 포기합니다. 니콘의 시스템상으로는 D5는 괜찮다고 하지만 D5까지 살 생각은 없고요.
그냥 제가 몸으로 보정해서 사용하는 방법 밖에 없더군요.
몇달간 주변핀 사용해 볼려고 핀교정, 전조정까지 받아도 결론은 초기 좌우핀과 달라진게 없다입니다.
사진을 찍는데 별 문제 없는 셔터스피드에서 별문제 없는 자세에서도 핀이 오락가락한다는건
핀 교정이 잘못 된겁니다. 삼각대 걸고 미러업하고 지속광에서 콘트라스트 강한 타겟으로 테스트해서
심도에 겨우 들어온다고 문제 없는게 아니라는거죠.
제가 확실히 핀문제를 인지한 것이 대각선의 타겟을 찍으면 전핀이 나는 경향이 원리상으로도 있습니다.
그런데, 좌중핀은 전핀, 우핀은 후핀이 나더군요.
그래서 반대로 돌려서 대각선으로 테스트해보니 정상이면 우중 전핀, 좌 후핀이 나야하는데
여전히 좌중 전핀, 우 후핀이 나더군요.
그냥 사진을 찍어서 심도를 봐도 좌중은 사람 눈을 찍으면 귀가 희미하고(F1.8) 코가 선명하고
우핀은 귀가 선명하고 코가 흐리더군요.
이게 정상이라면 제가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이건 절대 정상적 핀이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첨부 사진은 제가 만든 니콘 센터와 동일한 타겟입니다. 이걸로 과연 칼핀 조절이 가능할까요?
중앙
POT_7122.JPG

댓글
  • 리부티드 2017/03/28 07:31

    나름 고생하신 거, 상당히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B7KM6y)

  • f100mania 2017/03/28 08:16

    저같이 스트레스받고 센터 전전하시는 분이 반복되지 않길 바랄뿐이고 좀더 체계적 핀교정 시스템을 니콘에서 도입하길 바라는 글입니다.^^

    (B7KM6y)

  • Bluesie. 2017/03/28 08:59

    제가 말씀드린 조건 다 떠나서 최소한 측거점보다 큰 물체 선택해서 삼각대 촬영하는건 반드시 지키셔야 합니다
    좌 중 우 다 칼핀인 바디 핸드헬드 원거리 촬영한다 가정해보죠
    근데 릴리즈시 미세하게 바디가 상판 연직 방향에서 바라봤을 때 시계방향으로 틀어지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핸드헬드로 촬영하면 어찌 될까요?
    원거리일수록 작은 움직임이 크게 반영될텐데.. 삼각대 안쓰시고 핀이 나가는 장비라는걸 도대체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요..
    캐니콘 센터에서 핀교정 할 때 사용자님이 핸드헬드 촬영하시니 제가 10년 경력을 바탕으로 최대한 정확하게 핸드헬드 촬영해서 평균적으로 잘 맞게 교정해드렸다 하면 그거 믿음이 가세요?
    테스트 할 때믄 변인통제가 완벽하게 이루어져야 하는거에요..

    (B7KM6y)

  • Bluesie. 2017/03/28 09:07

    http://m.slrclub.com/v/user_lecture/4100
    참고해보시구요...
    삼각대로 측거면보다 큰 물체에서도 핀 오락가락 하면 장비 이상 맞으니 센터에 어필하시거나 장비 정리하시면 됩니다..
    모쪼록 문제 해결 잘 하시길 바랍니다

    (B7KM6y)

  • 모~♬ 2017/03/28 09:29

    메이커 종류 상관없이 핀 문제가 생기면 답이 없는 거 같아요. 아는 분이 캐논 쓰다 D600 D800으로 넘어 왔었는데 센터 수십번 가도 해결 안되는 핀 문제로 다시 캐논 막삼으로 가서는 잘 사용하시더라구여. 저도 D800 사용하면서 핀 조절 많이 받았는데 나중에 중고로 들인 5D가 세번 조절만에 칼핀 떨어지고 촬영시 저조도에서 좀 더 쾌적하며 니콘 센터에 불신 생기는 일이 있어 작년에 다 정리하고 막포로 왔는데 아직까진 좋네요. 캐논 쓰다 니콘 가서 더 좋다는 사람도 있고 니콘 쓰다 캐논 가서 더 좋다는 사람이 있는 거 보면 메이커 궁합이란 게 있나 봐여

    (B7KM6y)

  • NamGun(㉦) 2017/03/28 10:59

    아유... 맘고생 많이 하셨네요..
    핀은 예전 펜탁스 쓸때 스트레스 다 받고 넘어와서 그런지 몰라도 맘편합니다..

    (B7KM6y)

(B7KM6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