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80 첫인상...

아직 제대로 사진을 찍은 건 아니지만, D850과 Z6을 비교대상 삼아 리뷰어 글에는 없는 내용 위주로 살펴 보는 중입니다.
1.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로 옵니다.(현자님이 배터리 수입 관련 문제라고 알려주셨습니다.)
2. 미러리스와 달리 기존 DSLR처럼 초기 언어설정부터 화면이 시작됩니다.
3. 전체적인 인터페이스는 D750+Z6 짬뽕에 극히 일부 없어도 그만인 상위기종 기능 들어 있습니다.
4. 셔터타임 900초는 아빠진사에게 큰 의미는 없지만 있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5. Z6에 들어 있던 MF 포커스 피킹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도대체 왜? 기존대로 좌측 하단에 흰색 동그라미로 초점 일치 여부 알려줍니다.
6. 사용자 제어 설정에 렌즈 펑션 버튼 커스텀 기능 지원하지 않습니다!(70-200FL이상 렌즈들은 펑션 버튼 있습니다.)
AF-on 버튼에 영역모드 연동 안됩니다. ㅜㅜ
f1과 AF-on에 각기 다른 영역모드 설정해서 찍을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견장바디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메뉴에 없는게 많습니다.
7. 핫슈커버 BS-3을 끼워보니 핫슈 양쪽 여유공간이 좁아서 양옆으로 튀어 나와서 안예쁩니다.ㅠㅠ 일반 핫슈커버 사용해야 될 것 같습니다.
8. 셔터 소리는 살짝 둔탁한 느낌이 듭니다. 가볍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묵직하지도 않습니다.
9. 무엇보다 관련 액세서리가 너무 없습니다. L플레이트 같은 경우 RRS나 이름 모를 외국업체중 비싼 것들만 일부 있고 우리가 주로 아는 업체들은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알리도 전멸이구요. 안팔리는 카메라를 샀나 잠시 현자타임 왔네요.ㅠㅠ
10. 그나마 디스플레이는 D850이나 D500에 달린 것과 동일한 건지 기존에 사놓았던 힐링쉴드 보호필름이 딱 맞아서 돈 몇푼 벌었습니다.
11. UHS ll 메모리는 소니 M(R:260, W:100) 32GB짜리 밖에 없어서 놀고 있는 샌디스크 UHS l 익스트림 프로 64G와의 차별점은 잘 모르겠습니다. 고속연사시 살짝 빠른 것 같기도 하고 안같기도 하고...이건 제대로 된 메모리를 끼워봐야 알 것 같습니다. XQD도 비싸지만 UHS ll도 등급 높은 애들은 많이 비싸네요. 버퍼는 뭐 이정도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12. 죠그버튼이 없어서 측거점 이동시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D750과 동일한 모여라꿈동산 측거점이라 다행히(?) 큰 불편은 없습니다.
13. 라이브뷰가 Z6 기반이다 보니 이건 정말 편합니다. 뷰파인더 쳐다 보다가 여차하면 LV버튼 한번 눌러서 전환해서 찍으면 되니까요. 물론 Z6은 뷰파인더에서 디스플레이로 자동전환이라 살짝 귀찮긴 합니다.
14. 타입C 기반이라 충전이 그나마 용이한 건 좋네요. 근데 배터리 효율이 너무 좋아서 급하게 충전할 경우는 잘 없을 것 같습니다.
계속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