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을 다시 시작하기에는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요??

안녕하세요, 베이더옹이라고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기억하시는 분이 있으실지.....^^;)
필름을 본의 아니게 접게 된 지 1년 정도 되네요. 필름 뿐 아니라 아예 사진 찍는 취미도 접을 뻔했던
1년간이었네요. 그래도 다행히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게는 되었습니다. ㅜㅜ
어쨌건... 이제 다시 조금씩이나마 필름을 할 수 있게 된 지금, 다시 여기 필름동에 빼꼼이 들이밀어 봅니다. ^_^
디지털은 크롭바디로 만족하기로 했고, 이것이 제 유일한 풀프레임입니다.^^

그립을 구하지 못한 게 아쉬운데, 나중에 손에 넣을 수 있겠죠? 한 여름쯤엔....^^
생각해 보니... 미놀타라는 브랜드의 렌즈들이 가장 적은 예산으로 운용할 수 있는 마운트라는 생각이 들곤 하네요.
망한 브랜드의 유일한 장점인가....크흑 T_T
바디에 추가로, 일단 마련한 알파 마운트 렌즈들입니다.

구형 28mm f2 / 신형 50mm f1.7 / 28-85mm f3.5-4.5
이것들로 즐겁게 사진 찍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을 것 같아서 다소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한 가지 고민은, 28mm 단렌즈가 있으므로 28-85를 필요하신 다른 분께 보내드리고 35-70 F4를 장만할까
하는 정도입니다.
부지런히 필름으로 사진 찍고 현상 스캔해서 등록하는 건 시간과 용돈의 한계로 많이 어렵긴 하겠지만
필름동 여러분들과 이런저런 얘기들 편히 나눌 수 있도록 노력 해보겠으니 잘 부탁 드립니다...
빈번히 사진 올리는 건 아마도 소니 A700으로 찍은 것들이 대부분일 듯합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