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불구하고 여쭤봅니다.
작년 초에 캐논 200d , 아트삼식이로 카메라 취미를 만들었습니다.
꼴랑 한두달 사용하고는 장비욕심이 생겨 a7r2 중고 + 24105g 신품 으로 넘어와서
세달가량 사용중인데요.
참..뭐랄까 무언갈 자꾸 추가로 구매하고 바꾸려고만합니다.
제가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이게 만족할만한 사진인지 24105를 충실히 잘 사용하고
있는건지...전혀 감을 못잡으면서도 그럼 바디를 바꿔볼까? 렌즈를 바꿔볼까? 일할시간에 하루종일 렌즈만
구경하고있네요. 정작 제가 무슨 사진을 원하는지도 모르면서말이죠.
이럴땐 가지고 있는 장비에서 정점을 찍을수있도록 공부만 하는게 답일까요 아니면 이것 저것 구매해가며 일종의 수업료를 내는게 맞는걸까요?..
https://cohabe.com/sisa/1289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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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장비병이라는 무서운 병이죠
치료법은 간단합니다.
한번씩 다써보느거죠
그리곤 대부분 다시 되팔고 자신이 원하는걸 알수 있답니다.
슬프지만 다른 방법이 없는거 같아요 ㅠ ㅠ
일종의 수업료를 지불하는게 불가피한가보군요.. 대부분 사진취미하시는분들이 이렇게 하시는걸까요?
어차피 갈꺼 한번 다 사용해보고 사용료 지불했다 싶을때 다 팔고 정리하고 조촐하게 다시시작..응??
재부팅..! 사람 욕심이라는게 끝이없지만.. 카메라 만지면서 더 심해진거같습니다
일단 표준영역 단렌즈는 하나 추가해보는 거 추천합니다. 소니왔으면 짜이스 맛은 봐야죠. 55.8
참..단렌즈도 하나 구매해야하는데.. 제가 선호하는 화각이 뭔지.. 쓰고싶은 단렌즈가 뭔지 결정을 못하니 너무 어렵습니다 ㅜㅜ
장비병이라면 저도 만만치 않은데....
취미인 이상에야 즐거운거 하면 되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저도 사진에 대해서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고.
제가 어떤 결과물을 어떻게 낼수 있을지, 도움될지.
그런 부분들을 따지고있긴 하지만...
그로 인해 동반되는 스트레스가 사진을 접고싶은 마음을 계속 들게끔 만들어서...
아무튼
기종변경 장비병도 하나의 취미일수 있단 생각입니다.
그리고 많이 써봐야 장단점을 다 알고 내가 어떤 사진을 찍을때 이게 필요하구나 라는걸 알죠. 안써보면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촬영한다는게 본질이라기 보단.
본질을 꿰뚧어 볼수 있고, 그것을 같이 향유할수 있는 수단으로써 사진 촬영이라는 수단을 사용하려 하는데.
그렇기에, 촬영기기 자체의 감성이니 뭐니보단 제가 원하는대로 결과물이 나오냐 아니냐가 우선이긴 합니다. 그냥 도구... 신발같은거죠 소모품... 어딘가에 가기 위해서 필요한 소모품.
남에게 피해만 안주고.
자신의 자금역량안에서만 바꾼다면 그또한 취미 아닐까요.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참 그게 어려운것같습니다 제가 찍으려는 사진의 의미와 감정을 보는사람에게 그대로 전달해주고싶은데 맘같이 쉽지않더라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삐빅! 정상입니다!
핳ㅎ핳 정상입니까..! ㅋㅋㅋ
계속 하다보시면 언젠가 깨달음이 올겁니다 ㄷㄷㄷㄷㄷㄷ
물론 통장은........
저도 계속 반복하다가 단렌즈로 정착했네요 ㅎ
계륵이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게 아닌것같더라구요.. 보통은 거진 단렌즈로 정착하시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흠.. 이런건 보통 사진취미로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 생각하실거 같은데요ㅎ
저도 그렇구요
일단 찍으신 사진을 많이 올려보세요 그러면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실거 같습니다^^
여기 사진하시는 회원님들... 경력없다 없다하셔도 올리시는 사진들이 다 너무 엄청나서 감히 올릴생각도 안듭니다..이건 제 개인사정이긴합니다만...ㅎㅎㅎ 나중에 올려보고 조언들어봐야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이것도저것도 써보는 재미가 있는거죠ㅎㅎㅎ 자금탕진하지만 않는 선에서...
전 일부러 최상위권 렌즈로 쓰긴 합니다. 사진이 맘에 안들어도 렌즈탓을 할 수가 없게요ㄷㄷㄷ
그것또한 방법이네요?.. 그 생각은 못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저도 장비병입니다만..
꼭 한달에 수천장씩 찍어야만 잘 샀다고 해야하는건지요..
어떤분들 비싼 명품시계 사놓고 아끼면서 일년에 여행갈때 서너번 차십니다.
매일 차고 다녀야만 잘 사용하는건 아니라 생각됩니다.
그것을 소유했다는 기분좋음만으로도 어느정도 값어치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맞습니다. 제가 일해서 번 돈으로 제가 하고싶은 취미생활에 무리하지않고 투자하는게 누군가에게 눈칫밥먹을 이유는 전혀없죠.. 와닿는 말씀이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