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회식자리에서 선배 장의사 형이
웃자고 한소리 같은데
신내림은 귀신이 붙어서 이것 저것 알려주는건데
장의사는 돌아가신분 길 잃은 망자들을 저승으로
안락하게 보내는 역할이래
그래서 장의사한테 귀신붙어봐야
원래 있던대로 돌아가고
동종 업계 사람끼리 오고가는길 민망해서
서로 마주치는 일 거의없대 ㅋㅋㅋㅋㅋㅋㅋ
마찬가지로 귀신 악령도 원한 남았는데 저승으로 보내버리니
알아서 다들 피한데 ㅋㅋㅋㅋㅋㅋ
의사랑 목사도 귀신 쫒아내는데
이쯤 되면 우리도 엑소시즘 가능할거 같다고 그러더라
장의사는 강하기 때문이다.
너무 논리적이라 반박할 수 없다.
가버려어어어어엇---귀신생 절반 손해봤어어어엇!!
귀신이 붙어봤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시는길 편안하게 보내버리는구만
가시는 길의 목적지가 무덤까지가 아니라 저승까지였구나
너무 논리적이라 반박할 수 없다.
가버려어어어어엇---귀신생 절반 손해봤어어어엇!!
귀신이 붙어봤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시는길 편안하게 보내버리는구만
장의사는 강하기 때문이다.
가시는 길의 목적지가 무덤까지가 아니라 저승까지였구나
아이고...알겠습니다..일단 이 티켓 끊으시구요.(관짝 못을 박으며)
귀신이 가끔 나 부르는데 , 목소리는 현관문 밖에서 들리는데 문은 내방문 두둘긴다 팔이 3미터는 되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