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사들이면 엥간해서는 잘 안내치는데
그동안 렌즈 중 유일하게 내친 렌즈가 금계륵과 24금, 85금이었습니다.
(24금은 이후 흑우가에 다시 구입해서 지금 잘 간직하고 있지요 ㅜㅜ...)
계륵이라는 이름답게 정말 활용성이 떨어지는데다 당시? (라고 해봐야 1년도 안됐네요)
금계륵을 지탱할만한 마음에 드는 짐벌도 없어서 잠시 이빨치료로 선회했지만
이빨치료의 싼마이 재질 때문에 스킨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고 이제는 스킨 없이는 렌즈를
쓸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됐지요
썰이 길었습니다. 이젠 금계륵을 너끈히? 올릴 수 있는 짐벌도 2개 가지고 있고 최근 영상보다
사진이 좀더 재밌다 보니 친구이자 소미동 고수 중 한 분인 퀸님의 아트 계륵을 보고 다시 계륵 뽐뿌가 와서
결국 재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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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개봉 전 고민따위는 없습니다. 항시 과감히 개봉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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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레귤러 (non G, non GM)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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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안에 렌즈 수납을 위한 튼튼한 파우치 (거의 백 수준)이 들어있습니다. 물론 이제껏 GM 렌즈들을 쓰면서
이 파우치를 써본적은 한번도 없네요. 그대로 박스에 다시 담아 장롱속에 모셔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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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파우치를 열면 또 한번 에어캡에 둘러쌓인 렌즈를 볼수 있습니다.
같은 소니 네이티브 렌즈라도 레귤러 제품과는 확실히 다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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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잡아 보니 역시나 묵직합니다. 위에서 언급한것과 같이 이제는 렌즈 스킨 없이는
쓸수 없는 지경이 되서 소심하게 마운트 한번 해보고 집 안에서만 몇컷 찍어봤습니다.
처음 M3 구입 당시 많은 렌즈들을 써보지 못해서 금계륵의 af 성능을 가늠하지 못했는데
이제 여러 렌즈들을 경험해보다 보니 금계륵이 얼마나 훌륭한 렌즈인지 새삼 다시 느껴지네요.
역시는 역시입니다~! 정말 빠르고 쾌적하네요! 하지만 손목은 쾌적하지 않습니다..
일단 부랴부랴 금계륵용 스킨을 주문하고 다시 조심스레 제습함에 넣어놨습니다~
오늘은 간단히 개봉기만 올려봤는데, 아트계륵도 함께 만져본 입장에서 확실히 느낀점은
1. 아트계륵보다 더 크고 무겁다.
-> 100그램 또는 미만 정도의 무게 차이로 알고있는데 체감상 그 이상인것 같네요!
2. af는 금계륵이 더 우위다.
-> 다만, a9일 경우 의미없을지도... 뽐뿌를 준 퀸님의 아트계륵 역시 4500k 정도
실내등을 쓰는 술집에서 빠릿빠릿하게 af가 잡히더군요.
M3와 a9의 성능차를 감안한다면 a9에서는 아트 계륵이 오히려 가성비 측면에서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무게도 더 무겁고 가격도 더 비싸고 a9에서는 크게 차이나지 않을 수 있는 af일 수도 있지만
G 마스터 로고가 그 모든걸 상쇄 시켜준다.
요정도로 함축 해보겠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https://cohabe.com/sisa/1287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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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 움직이는 피사체의 경우는 a9에서 아트 계륵과 차이가 많이 날까요?
미친듯요?;; 어느정도 수준일지 모르겠지만 금계륵 쪽에 손을 들겠습니다~
a9에서 아트 계륵은 정말 훌륭한 af 성능을 보여주었지만.
간접 비교 (보익 50.2+테크아트 조합) 상황에서 a9과 M3 간의 오토포커스 능력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더군요;
물론 이런 간접 비교로 쉬이 예단 할 수는 없지만 M3에서도 날라다니는 af 성능을 보여주는
금계륵이라면 a9에서는 더 미친 성능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
1635.70200때문에 내쳤던 2470gm이 요즘 너무 생각이 납니다..ㅠㅠ
50.4를 들이고 겨울이라 85gm활용도가 좀 떨어지는거 같아 팔고 사야하나 하고 있습니다.
좀만 참으면 또 85gm의 시즌이 오니깐 참아야죠..ㅜㅜ
역시 갑후 알파마운트님! 축하드립니다 ㅎㅎ
곧 금계륵 가격하락이...
ㅌㅌㅌㅌㅌㅌㅌ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