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생이라 수강신청을 학과에서 했거든여?!
근데 학생과에서 마주쳤던 한 남자분이 제가 있는 강의실을 흘끔 보시더니
저한테 편입생이냐고 물어보셨어요!
자기도 편입생인데 어제 수강신청하느라 애먹었다고 그러시면서
제가 수강신청하는걸 조금 도와주시고 가셨는데..
중저음으로 조곤조곤 설명해주시는데 심정지 올 뻔했어요
객관적으로 잘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친절함과 달달한 보이스에 녹을뻔했네요
제가 모아둔 돈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신혼집이니까 좁아도 괜찮겠죠?
갑자기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어졌어요. 애는 한명이면 외로울수도 있으니까 두명 낳을래요ㅎㅎㅎ
히힣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신차려요 이 각박한 세상에!!!
응 아니야~
그리고 다른여자한테 똑같이 도와주는 그 마음씨 좋은 착한남자를 보고
망상은 산산조각이 났다고 한다.
구린라이트
이건 추천이다.
길이길이 베오베로 보내서
이불 빵빵 차게 만들어야 한다.
ㅋㅋㅋ 알잖아요 대학에 그런 남자들 많은거
객관적으로 잘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 잘생겼다(나름 훈훈하게 생겼다)
금사빠인건 여전하네...
청약저축부터 드시구요,
참, 식장 먼저 잡으세요. 5월은 성수기라 식장이 없을 수도 있어요!
요즘은 아이들 키우는데 돈이 많이 드는데 두명이라니!! 멋지네요!!!
수업시간에 봐요~^^
진정해!!!!!!
너무 금사빠잖아!!!
아뇨
다신 안보려고 본인하고 안겹치게 바꿔놓으신겁니다
처음경험이라 귀여우신듯 하네요 ㅎㅎ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면 노후자금계획이 가장 먼저에요 나이들어 고생합니다
자기랑 같은수업 듣게하려고 일부러 수강신청 도와준것 같아요
이제아무리 이른아침 수업이라도 풀메이크업 장착 아시죠? 참 뷰게에 좋은 정보 많이 있답니다(찡긋~♡)
구린라이트라고 들어 보셨쎄요?????????????
도와주시면서 학번 이름 학과 스캔당하셨겠네요ㅋㅋ
봄날에 좋은소식 들리길~
편입생은 원래 강의스케쥴 짜기가 어렵지요...
이미 자기 아이가 둘이나 생긴지 꿈에도 모르는
애 아빠는 단지 폐강직전 과목으로 글쓴이를
인도해준 죄 뿐인것을
다음엔 혈액형을 물어볼 겁니다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