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항에 거주하는 평범한 한 가정의 가장 입니다.
4년전쯤 "렉스턴W 생애 첫 신차 출고" 글 올린 이후로 15년도에 코란도 투리스모 신차 출고 하고 이번이 3번째 출고기가 되겠네요..
제 차량은 렉스턴W 팔고 코란도 투리스모로 변경을했고 이번 티볼리는 와이프 차량인데요...기존 스파크에서 티볼리로 변경 했습니다. 경차를 타면 항상 사고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애 엄마라서 애기랑 같이 탈 일이 많은데 경차를 타고 다니니 불안 하더라구요...
1.티볼리 선택
와이프가 주로 운전하는 차량이다 보니 와이프가 마음에 들어하는 차량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샀다면 쉐보레 트랙스를 샀을텐데 와이프는 티볼리가 이쁘다고 당첨!
다행히 와이프도 현대/기아 차는 안 산다고...ㅎㅎ 제가 하도 현/기 않좋다고 세뇌를 시켜서 그런지....
2. 가솔린 or 디젤
이건 연간 주행거리로 따져서 굳이 디젤 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가솔린으로 선택 했네요~
어차피 출퇴근 왕복 15km정도고 장거리 갈때는 제 차량으로 이동하기에 가솔린으로.....
3. 등급 선택
가성비로 따지면 VX등급이 가장 좋더라구요~
근데 와이프는 꼭 댄디블루 투톤을 해야겠다고 해서 LX 등급+네비+스마트드라이빙패키지+커비니언스패키지+투톤익스테리어
옵션으로 선택해서 출고 했습니다.
차량 총 가격은 2350만원쯤 되었던것 같습니다.
4. 1차 차량 출고
계약서 작성하고 만들어진 차량이 있다고 해서 3일 후 출고가 되었습니다.
신차 검수하로 직접 갔는데.....운전석 뒷쪽 문짝 이음새가 유격이 많더라구요...
문을 닫았을때 라인이 어느정도는 맞아야 되는데 꼭 덜 닫힌 상태처럼 되어서 인수거부하고 다른 차량으로 내려 달라고
요청 하였습니다.
딜러분께서는 도어 내캐치 조정해서 타면 된다고 하는데 다른 부분도 아니고 문짝이라서 혹시나 있을 풍절음 때문에
인수 거부하게 되었습니다.
5. 2차 차량 출고
2일 뒤 다른 차량으로 탁송을 받았습니다.
다시 직접 검수하로 출발~
특별한 문제가 없어서 인수하기로 결정~
와이프 좋다고 싱글벙글~~ 후드 라이언 인형은 티볼리 이벤트 기간이라 딜러님께서 챙겨 주셨어요~
원래는 출고 받고 따로 신청해서 받는건데 제가 딜러님께 부탁해서 와이프가 인형 꼭 갖고 싶어해서 기분좋게 차량 출고할때
같이 좀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더니 저렇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제 와이프가 운전해서 집으로~~
전 뒤에서....
집으로 돌아와 기존에 탔던 스파크랑 이별을 합니다.
저 스파크 개인거래로 판매를 했죠...2013년 8월식,LPGi,오토,LT풀옵,2만5천km,완전 무사고...(660만원 판매)
판매하면서 전날 스팀세차하고 매수하신분과 쉐보레 정비소 가서 엔진오일 교환과 타이어 위치교환 해드리고 점검까지 싹~
이렇게 스파크랑 이별....
6. 정식 번호판 등록
개인 사정상 임시운행 기간 1일이 지나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과태료 2만3천원 납부)
항상 신차를 구매하면 등록은 제가 직접 합니다. 딜러분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제가 번호판 번호를 선택할 수 있어서요..ㅎㅎ
등록소 직원분께 한바퀴만 더 돌려달라고 해서 제 핸드폰 번호랑 1개 틀린 번호로 선택 했습니다.
6. 고속도로 주행과 연비
등록한 날 대구에 갈 일이 있어서 바로 고속도로를 탔습니다.
신세계를 경험 합니다.
스마트 드라이빙!!!! 장난 아닙니다.
고속도로에서 90km/h 크루즈 걸어놓고 3차선에서 주행을 합니다.
그리고 핸들에 손만 살짝 올려놓고 있으면 알아서 차선을 유지하면서 주행을 하더군요~
혹시나 싶어 핸들에서 손을 떼봤습니다. 일정시간 지나니까 "핸들을 잡으세요"라는 문구가 계기판에 뜨면서 경고음이 울립니다.
저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있으면 차선유지 기능이 자동으로 꺼지더군요...
손만 살짝 올려놓고 있으니 암튼 계속 차선 잘 유지하면서 갔습니다.
제 기준에선 노면소음이나 풍절음 정숙성 승차감 가속성....모두 만족 했습니다.
2300만원의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것 같습니다.
연비는 포항-대구 왕복하고 와이프가 포항시내 며칠 타고 다녀서 고속도로 4 : 시내주행 6 정도 비율로 운행한 결과
12.9km/L 정도 찍히네요... 순수 포항-대구 고속도로만 왕복했을땐 15.9km/L 찍히더라구요...
7. 마무리를 하며...
조금 더 안전한 차를 태우고 싶은 남편과 아버지로써의 마음으로 차량을 바꿔줬는데 부디 큰 사고 없이 오래오래 안전하게
타길 바랄뿐입니다.
어쩌다 보니 쌍용차만 3대째 출고 했는데 비록 인지도에서 많이 뒤쳐지는 쌍용이지만 제가 경험한 쌍용차는 AS는 욕 먹을만 하지만 차량에 대해선 아주 만족 합니다.
처음 렉스턴W 탈때도 3년동안 잔고장 없이 잘 탔구요~ 지금 타는 투리스모도 올해 5월이면 2년이 되는데 아직 어떤 문제로 수리 받은적은 없습니다. 다만 AS 확충과 AS기사분들의 단골 멘트인 "원래 그래요.." 이런 부분들은 개선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그렇듯 저는 현/기를 몹시 싫어하는 사람이라 다음에 다시 또 다른 차량을 구매하더라도 현/기는 절대 구매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제 글이 티볼리 구매 예정인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s: 예전에 타던 렉스턴W 와 현재 타는 투리스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