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보배드림 회원여러분 저는 울산현대자동차 보안용역업체
(주)프로에스콤 소속으로 근무중인 사람입니다.
저는 십수년전 입사해 현재까지 근무 하면서 현대차 와 용역업체로부터
노동자가 누려야할 기본권을 철저히 무시당해 왔으며, 사측의 온갖 갑질의
희생양이 되어 지내 오다가 얼마전 여러 용기있는 인원들이 힘을합친 결과
금속노동조합 설립이후는 물론이고 현대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경비노동조합을 결성한 사실이 있어서 말씀드리러 왔습니다.
한창 젊은시절 군대 제대후 용역업체로 입사하여 앞으로의 이루고
싶던 꿈을 위해서 몇 년간 돈을 모으려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인생이 계획되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시간 참 빠르더군요 어느덧 10년이 되었고 가정을 꾸리고
한가정의 가장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회사생활은 지옥과도 같았습니다.
관리자들의 갑질과 기본권 무시는 수시로 겪었으며 가장
힘들게 했던건 항상 시달리던 고용불안 때문이었죠.
어쩌면 몇 년전 현대자동차가 노사 문제로 갈등이 심화 되었던
시절에는 고용불안 같은건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법이 강화되고 용역경비가 노사갈등 현장에 투입할수 없게
되버리자 우리는 한가족이고 함께가야 한다고 외쳐대던 현대자동차에서는
점점 저희들을 멀리하기 시작하더니 차츰차츰 불법파견의 문제가 되는 요소들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토사구팽 이라는 사자성어가 딱 맞다고 생각 되더군요.
제가 입사하기 전에도 노동자의 기본권을 찾기위해 몇몇의 용기있는
인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 하려고 시도하였으나, 실패로 돌아갔으며
그 인원들은 해고 되었습니다.
누리지 못했던 기본권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36시간을 회사에
서 있던 날도 많았으며, 매일같이 16시간씩 근무 했었습니다.
이에대한 임금보상은 직원경비와 합동 근무를 했지만 임금도 보안 직원경비와
3배 가까이 차이가 나게 지급 받았었습니다. 또한 불과 얼마전 까지도
연.월차 사용도 마음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얼마전 용역업체 관리자가 통보하길 노동조합을 만들면
2019년 12월31부로 전원해고 하겠다고 전했으며, 이는 현대자동차의
지시를받아 전달하는 거라며 당당히 말했습니다. 이에 저희들은 굴하지 않고
오랬동안 당해왔던 사측의 탄앞에 당당히 맞서 싸우기를 다짐하며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경비노조를 출범하였습니다.
전국에 계신 노동자 여러분들 만약 사측의 탄압과 노동자의
기본권을 누리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저희를 보고 용기를 내셔서
노동자의 기본 권리를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으며, 특히
추운날씨에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노동자 분들 께서는 항상 안전에 주의하시고
부디 힘 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와 36시간ㅋㅋㅋㅋ노예냐 추천
와 36시간ㅋㅋㅋㅋ노예냐 추천
역시 비정규직에 목줄은 계약이네요
힘든결정들 하셨는데 좋은결과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 36시간 16시간 어떻게 근무를
시킬까요 정말 부끄러운줄 아세요
현대차 경비분들 힘네세요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대기업은 반성해야 됩니다 24시간 공장을 지켜주는 사람들인데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 잘못하면 불매운동이 일어날수도 있어요 안그래도 와이파이 사건땜에 이미지 손상이 장난 아닌데 비정규직문제는 이제 좀 끝낼때가 되지 않았나요? 헌대차 반성 좀 합시다
용기에 박수을 보냅니다
방해와 협박이 장난 아니었을텐데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